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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저녁 자그마한 포항 뉴스의 아나운서가 이렇게 말햇습니다
- 조금전 9시 40분 부터 조용필님께서는 내일 공연을 위해 리허설을
하고있다고..-
앉아서 가만히 뉴스를 보던 저는 그 말을 듣는 순간
벌떡 일어나 실내 체육관에 달려갔습니다.
(.. 달린건 아니고.....택시타고.--a)
이미 어두워져 롤러 브레이든진 뭔지 그걸 타는 몇몇 사람들과
산책 나온 사람들이있었고 ....조용하더군요..
워낙 밤눈도 어둡..고 .. 정신도 없어서 실내체육관을 둘러보다가 넘어졌습니다..--+
앞문은 당연히 잠궈져있고 스탭들이 춥입하는 뒷문하나가 열려져있더군요
당근..... 스탭인척하고 잠입했지요..
위탄의 여자분이라는 열성팬 한분이 와있었고..
둘이 소형 망원경을 번갈아가며 오빠 모습을 지켜봤지요..
(그 중간에 위탄 분의 다른 여자분 한분도 합류)
오빠는 일층 맨 끝에 차려논 부스에서 마이크를 들고 총지휘를 하셨는데
어떤 분께.. 깍뚜기라고 부르셨는데 .. 월매나 웃긴지..
크게 웃지도 못하고 킥킥 거렸습니다
오빠는... 담배 많이 피우시더군요.. 아마 5개피 이상은 피우셨을꺼에요.
리허설이 끝날때즘 무대 앞에 오셔서 측근들과 무슨 상의를 하는듯 보였어요.
저는 무대뒤에 숨어서 한덩치하는 분들께 오빠가 가려져 안보이실때는
뒤쪽 준비하는 과정도 가끔 봤는데 엄청 큰 붉은 색의 천을 스크린처럼
무대뒤쪽에 치더군요. 그 붉은 천은 포항공연이 끝나는 순간
한꺼번에.. 한번에 휙 떨어지는데 ...왕 멋짐.
리허설은 2시간정도 되서야 끝이 났어요. 11시 30분쯤.
오빠가 벤으로 갈적에 .. 저와 위탄의 분들은 오빠에게 싸인해조요~~라고했더니..
싸인은 무슨...하고 웃으며 걸어가시던 오빠...
그냥 가시는줄 알앗는데
이리줘바바하고 손을 주셔서 ..이때다하고 잽싸게 종이를 드려서 받앗지요..^^
(저는 리허설때 오빠 얼굴만이라도 오래 보려구 나왓다가 .. 옆의
두 언니분들 덕분에 싸인도 받았어요.....엉엉..ㅠㅜ)
다음날 포항공연은.. 정말 끝내줬습니다..^^
특히 비련.. 기도하는 ~~ 다음 부분.
꺄아아악 소리를 몇번 듣고 끝낸 (물론 1절 다 불렀지만) 오빠를 보구
정말 개구쟁이같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비련의 그 부분에선 정말 너무 행복하더라는..ㅠㅜ
공연 정말 멋졌구요..
저희 앤은 그날 공연을 보고 11시 45분 고속버스를 타고 서울로갔는데
자기 옆자리에 위탄베이스주자 이태윤씨가 탓다고 문자보냈더라구요.
^^
......공연 입장권.. 예매한거 받아서 들고 고맙다는 인사도 제대루
못드렸는데......(그때 옆에 저희 앤이있어서)
그때 너무 죄송했구요.. 감샤... 수고하셧어요. 미지의 세계^^
- 조금전 9시 40분 부터 조용필님께서는 내일 공연을 위해 리허설을
하고있다고..-
앉아서 가만히 뉴스를 보던 저는 그 말을 듣는 순간
벌떡 일어나 실내 체육관에 달려갔습니다.
(.. 달린건 아니고.....택시타고.--a)
이미 어두워져 롤러 브레이든진 뭔지 그걸 타는 몇몇 사람들과
산책 나온 사람들이있었고 ....조용하더군요..
워낙 밤눈도 어둡..고 .. 정신도 없어서 실내체육관을 둘러보다가 넘어졌습니다..--+
앞문은 당연히 잠궈져있고 스탭들이 춥입하는 뒷문하나가 열려져있더군요
당근..... 스탭인척하고 잠입했지요..
위탄의 여자분이라는 열성팬 한분이 와있었고..
둘이 소형 망원경을 번갈아가며 오빠 모습을 지켜봤지요..
(그 중간에 위탄 분의 다른 여자분 한분도 합류)
오빠는 일층 맨 끝에 차려논 부스에서 마이크를 들고 총지휘를 하셨는데
어떤 분께.. 깍뚜기라고 부르셨는데 .. 월매나 웃긴지..
크게 웃지도 못하고 킥킥 거렸습니다
오빠는... 담배 많이 피우시더군요.. 아마 5개피 이상은 피우셨을꺼에요.
리허설이 끝날때즘 무대 앞에 오셔서 측근들과 무슨 상의를 하는듯 보였어요.
저는 무대뒤에 숨어서 한덩치하는 분들께 오빠가 가려져 안보이실때는
뒤쪽 준비하는 과정도 가끔 봤는데 엄청 큰 붉은 색의 천을 스크린처럼
무대뒤쪽에 치더군요. 그 붉은 천은 포항공연이 끝나는 순간
한꺼번에.. 한번에 휙 떨어지는데 ...왕 멋짐.
리허설은 2시간정도 되서야 끝이 났어요. 11시 30분쯤.
오빠가 벤으로 갈적에 .. 저와 위탄의 분들은 오빠에게 싸인해조요~~라고했더니..
싸인은 무슨...하고 웃으며 걸어가시던 오빠...
그냥 가시는줄 알앗는데
이리줘바바하고 손을 주셔서 ..이때다하고 잽싸게 종이를 드려서 받앗지요..^^
(저는 리허설때 오빠 얼굴만이라도 오래 보려구 나왓다가 .. 옆의
두 언니분들 덕분에 싸인도 받았어요.....엉엉..ㅠㅜ)
다음날 포항공연은.. 정말 끝내줬습니다..^^
특히 비련.. 기도하는 ~~ 다음 부분.
꺄아아악 소리를 몇번 듣고 끝낸 (물론 1절 다 불렀지만) 오빠를 보구
정말 개구쟁이같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비련의 그 부분에선 정말 너무 행복하더라는..ㅠㅜ
공연 정말 멋졌구요..
저희 앤은 그날 공연을 보고 11시 45분 고속버스를 타고 서울로갔는데
자기 옆자리에 위탄베이스주자 이태윤씨가 탓다고 문자보냈더라구요.
^^
......공연 입장권.. 예매한거 받아서 들고 고맙다는 인사도 제대루
못드렸는데......(그때 옆에 저희 앤이있어서)
그때 너무 죄송했구요.. 감샤... 수고하셧어요. 미지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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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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