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KBS KOREA의 추억의 가요프로그램인 「시간속 향기」(연출 최재형)는
70∼80년대 추억의 대중가요를 모아 같은 이름의 음반을  출시했다.

지금 들어도 손색이 없는 명곡을 모은 이번 음반의 부제는 `Oldies But Goodies'
송골매의 `빗물', 손현희의 `이름없는 새', 정태춘의 `떠나가는 배',  
로커스트의 `하늘색 꿈', 조용필의 `단발머리' 등
70∼80년대 트랜지스터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던 명곡들이 두장의 CD에 담겨있다.    


※ 치악체육관 잇단행사…TG 안방서 찬밥신세  

“우리 홈팀 맞아?”

원주 TG가 20일이 넘도록 홈경기가 열리는 치악체육관을 연습장으로 사용하지 못해
‘홈어드밴티지를 누리지 못하고 있다’는 자조 섞인 한숨을 내뱉고 있다.
현재 TG는 지난 9일부터 치악체육관을 쓰지 못한 채 또 다른 연습장인 문막체육관에서
훈련을 하고 있는 상태.
이처럼 TG가 홈경기장에서 코트 적응을 하지 못하고 부득이
다른 곳에서 훈련하게 된 것은 최근 치악체육관에서 여러 행사들이 열렸기 때문이다.

우선 TG는 지난 13일 치악체육관에서 열렸던 가수 조용필의 원주 슈퍼콘서트 때문에
홈경기장을 가요팬들에게 내줘야 했다.
그러나 콘서트가 끝난 뒤에도 TG는 홈경기장에 발을 들여놓을 수 없었다.

이곳에서 한국 프랑스 미국 러시아 등 9개국 13개의 군악대가 참가해 경연을 벌이는
‘2002세계평화팡파르’가 22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됐기 때문.
TG는 체육관이 군악대 공연장으로 뒤바뀌는 바람에 행사 준비기간을 포함해
또다시 15일간 홈경기장 밖을 맴도는 신세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