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 게시판
첫날 공연때 받은 감동과 충격(?)은 아마도 오랫동안 제 가슴속에 남아 있을것 같습니다.
첫곡 태양의 눈......무대정면이 위아래로 갈라지며 웅장한 전주와 함께 나타나신 필님 가히 폭발적인
무대였다고 하겠습니다.......아마 이번공연의 파격적인 레파토리를 암시하듯......첫곡을 부르신후
사라지신 동안 관객들은 첫곡에서 놀라버린 가슴을 진정시켜야만 했구요.....
파란만장(?)했던 필님의 지난날들을 나타내는 많은 미로들과 함께 그리움의 불꽃이 흘러가고.....
그다음곡 전주가 시작되자마자 제 입에서 나온 한마디..."미치겠다!!!" 이거였답니다.
그후부터 공연끝날때까지 그 말을 몇번이나 외쳤는지.......암튼 그날 많이 미쳤습니다....^^
그 옛날 체육관공연에서 들었던 그대로의 전주로 시작된....사랑해요....맥콜광고장면이 마구마구 떠오르
면서......가슴이 콩닥콩닥.....필님은 정열적인 몸짓으로 멋드러지게 그 노랠 불러주셨답니다.....
그리고 스트레이트로 충격을 주시더군여........소망......그리도 잘부르시면서 그동안 왜 안부르셨는지...
모나리자와 그대여가 흐르고....에니매이션과 함께 나뭇잎배 연주가 흐르고....그때부터 상오기의 눈물샘
전선에 이상이 생기기 시작.....작년에도 멋진 노래와 깜찍한 율동을 보여주었던 예쁜 어린이 합창단이
섬집아기와 반달을 부르고............허걱.....우주여행X의 전주가 나오는 순간.....이게 꿈인지 생신지....
우리가 그리도 듣고싶어 했던곡.....작년에 종욱아저씨게 이곡을 듣고싶다고 했더니 "진작 말하지....벌써
선곡이 끝났다"고 아쉬워 하셨거든요...
암튼 이곡을 불러주시는 필님이 너무나도 고마워서 훌쩍 훌쩍.......내가 어렸을 적엔....훌쩍 훌쩍...
그대 발길..(필님이 다리위에서 책상다리하고 하모니카를 부실때 과연 어떻게 일어나실까 ??....이런 생각
을 했져.....다리 난간을 짚고 일어나시더군여...둘째날 부터는 다리에 앉지 않으셨습니다...ㅋㅋ)
그겨울의 찻집....생명(이곡은 마지막 장면은 위에서 봐야 더 감동적입니다.....) 이렇게 1부가 끝이나고..
전 같이간 엄마와 올케와 동생이 있는것도 아랑곳 하지 않고 계속 훌쩍훌쩍....엄마가 뒤에서 손가락으로
머리를 쿡....찌르시면서....."그렇게 좋냐?"...........그걸 질문이라고 하신건지.......당삼 좋지...
후기가 넘 길져....지송함돠....구래두 끝까지 할랍니다..
2부.....필님은 아마도 그날 우리를 놀래켜 주려고 아예 작정을 하신듯....
무대가 서서히 올라오면서 연주되는 곡.....어둠이 끝나면....여러분 상상해 보세여...예당의 그 좋은
음향기기들을 통해 들리는 현란한 전주....돌아버리는줄 알았습니당...
이어진 아이마미와 아하!그렇지 하마트면 턱빠지는줄 알았네요....입을 쩍 벌리고 다물줄을 몰랐으니까여
한참을 멍하니 있다가 아하!그렇지가 끝나기 전에 겨우 정신차리고 야광봉을 흔들기 시작했죠...
언제들어도 좋은 꿈....어린이들과 함께부르신 작은천국...정말 정주언니 말대로 수화를 배워둘걸....
끝없는 날개짓 하늘로, 서울서울서울(이노래 들을땐 예전에 어떤분이 가라오케에서 부산부산부산...일케
부르다가 그걸 북한북한북한 이렇게 들은 사람들한테 몰매맞았다던 신문기사를 떠올렸음....ㅋㅋ)
나는 너 좋아, 국민가요인 여행을 떠나요가 지나고......여. 와. 남. 오빠한테 삿대질(?) 실컷 하면서
놀았습니당....."너" 할때는 오빠를 가르키고 "내가~~"할때는 절 가르키면서....ㅋㅋ 잼나더군여...
그리고 한강......그 감동은 직접 체험하시길.....
이렇게 2부가 끝나고........준비된(?) 앵콜순서....
마치 분위기 있는 라이브 까페에 온듯한 착각....필님, 최희선님, 이태윤님 이렇게 세분이 통기타를 치시며
불러주신 내이름은 구름이여, 친구여(이번공연만큼 이노래 가사가 맘에 와 닿은적이 없었답니다...)
그리고 마지막 "나의노래" 아마도 이 노래를 들으셨다면 제가 왜 그리도 이노래에 목숨걸고 있는지
이해 하실 겁니다. 34년간 걸어온 음악의 길을 회상하는듯한 노랫말과 째즈풍으로 편곡되어진....
저 상오기도 필님과 함께 했던 지난 날들을 돌이켜 보게 했던 곡.....잔잔한 감동으로 또 한번 저를 울렸던
정말 멋진 엔딩곡이었습니다...
새로운 레파토리 한곡한곡 나올때 마다 가슴이 덜컹 내려앉았던 첫날공연 이었습니다..
이렇게 시작된 예당공연 벌써 오늘이 여섯번째......둘째날은 2부 순서후에 그대발길 연주가 흐르면서
"남은길도 여러분과 동행하는 조용필이 되겠습니다"라는 (첫날은 없었구요..) 자막에 팬클럽석은
울음바다.....
세쨋날은 아시다시피 바뀐 레파토리.....그럴수 밖에 없었던 필님을 생각하니 너무도 속상하여 펑펑....
네쨋날은 솔직히 그냥 아무생각 안하고 ....봤습니다....그런데 정말 히트곡들을 부르실때의 관객들 반응
이 훨씬 좋더군요.....그겨울의 찻집이나 허공은 느린곡인데도 신나하더라구요....
다섯번째날은 미지의 세계가 끝난후 흐르는 아하!그렇지의 전주를 듣고 기절하는줄 알았지요.....
너무 좋아서 또 훌쩍......
그때부터 "나의노래"에 대한 기대감에 안절부절.........결국 부르시지 않더군요...
알려지지 않은 노래라 엔딩이 썰렁하다면 차라리 친구여를 부르시기 전에 부르시면 되지 않을까 하는
아쉬움을 뒤로한채......또 오늘을 내일을 기대해 봅니다.
이럴때 쓰는 말 "꿈★은 이루어진다"......or "100% 믿으면 100% 이루어진다"....이런게 아닐지....
좌우당간 우리가 사랑하는 필님은 공연의 완성도를 위해....또 필님이 사랑하시는 우리들을 위해...
필님께서 큰맘먹고 모처럼 단행하신 모험(?) 부디 성공적으로 끝나기를 간절히 바라고 또 바랍니다...
이렇게 보채는 상오기마음, 우리들마음 필님께선 이해 해 주시겠지요?...
공연 마지막까지 건강한 모습...보여주시길.......弼 짱!!!!!!! 홧팅!!!!!!!♡~~~
첫곡 태양의 눈......무대정면이 위아래로 갈라지며 웅장한 전주와 함께 나타나신 필님 가히 폭발적인
무대였다고 하겠습니다.......아마 이번공연의 파격적인 레파토리를 암시하듯......첫곡을 부르신후
사라지신 동안 관객들은 첫곡에서 놀라버린 가슴을 진정시켜야만 했구요.....
파란만장(?)했던 필님의 지난날들을 나타내는 많은 미로들과 함께 그리움의 불꽃이 흘러가고.....
그다음곡 전주가 시작되자마자 제 입에서 나온 한마디..."미치겠다!!!" 이거였답니다.
그후부터 공연끝날때까지 그 말을 몇번이나 외쳤는지.......암튼 그날 많이 미쳤습니다....^^
그 옛날 체육관공연에서 들었던 그대로의 전주로 시작된....사랑해요....맥콜광고장면이 마구마구 떠오르
면서......가슴이 콩닥콩닥.....필님은 정열적인 몸짓으로 멋드러지게 그 노랠 불러주셨답니다.....
그리고 스트레이트로 충격을 주시더군여........소망......그리도 잘부르시면서 그동안 왜 안부르셨는지...
모나리자와 그대여가 흐르고....에니매이션과 함께 나뭇잎배 연주가 흐르고....그때부터 상오기의 눈물샘
전선에 이상이 생기기 시작.....작년에도 멋진 노래와 깜찍한 율동을 보여주었던 예쁜 어린이 합창단이
섬집아기와 반달을 부르고............허걱.....우주여행X의 전주가 나오는 순간.....이게 꿈인지 생신지....
우리가 그리도 듣고싶어 했던곡.....작년에 종욱아저씨게 이곡을 듣고싶다고 했더니 "진작 말하지....벌써
선곡이 끝났다"고 아쉬워 하셨거든요...
암튼 이곡을 불러주시는 필님이 너무나도 고마워서 훌쩍 훌쩍.......내가 어렸을 적엔....훌쩍 훌쩍...
그대 발길..(필님이 다리위에서 책상다리하고 하모니카를 부실때 과연 어떻게 일어나실까 ??....이런 생각
을 했져.....다리 난간을 짚고 일어나시더군여...둘째날 부터는 다리에 앉지 않으셨습니다...ㅋㅋ)
그겨울의 찻집....생명(이곡은 마지막 장면은 위에서 봐야 더 감동적입니다.....) 이렇게 1부가 끝이나고..
전 같이간 엄마와 올케와 동생이 있는것도 아랑곳 하지 않고 계속 훌쩍훌쩍....엄마가 뒤에서 손가락으로
머리를 쿡....찌르시면서....."그렇게 좋냐?"...........그걸 질문이라고 하신건지.......당삼 좋지...
후기가 넘 길져....지송함돠....구래두 끝까지 할랍니다..
2부.....필님은 아마도 그날 우리를 놀래켜 주려고 아예 작정을 하신듯....
무대가 서서히 올라오면서 연주되는 곡.....어둠이 끝나면....여러분 상상해 보세여...예당의 그 좋은
음향기기들을 통해 들리는 현란한 전주....돌아버리는줄 알았습니당...
이어진 아이마미와 아하!그렇지 하마트면 턱빠지는줄 알았네요....입을 쩍 벌리고 다물줄을 몰랐으니까여
한참을 멍하니 있다가 아하!그렇지가 끝나기 전에 겨우 정신차리고 야광봉을 흔들기 시작했죠...
언제들어도 좋은 꿈....어린이들과 함께부르신 작은천국...정말 정주언니 말대로 수화를 배워둘걸....
끝없는 날개짓 하늘로, 서울서울서울(이노래 들을땐 예전에 어떤분이 가라오케에서 부산부산부산...일케
부르다가 그걸 북한북한북한 이렇게 들은 사람들한테 몰매맞았다던 신문기사를 떠올렸음....ㅋㅋ)
나는 너 좋아, 국민가요인 여행을 떠나요가 지나고......여. 와. 남. 오빠한테 삿대질(?) 실컷 하면서
놀았습니당....."너" 할때는 오빠를 가르키고 "내가~~"할때는 절 가르키면서....ㅋㅋ 잼나더군여...
그리고 한강......그 감동은 직접 체험하시길.....
이렇게 2부가 끝나고........준비된(?) 앵콜순서....
마치 분위기 있는 라이브 까페에 온듯한 착각....필님, 최희선님, 이태윤님 이렇게 세분이 통기타를 치시며
불러주신 내이름은 구름이여, 친구여(이번공연만큼 이노래 가사가 맘에 와 닿은적이 없었답니다...)
그리고 마지막 "나의노래" 아마도 이 노래를 들으셨다면 제가 왜 그리도 이노래에 목숨걸고 있는지
이해 하실 겁니다. 34년간 걸어온 음악의 길을 회상하는듯한 노랫말과 째즈풍으로 편곡되어진....
저 상오기도 필님과 함께 했던 지난 날들을 돌이켜 보게 했던 곡.....잔잔한 감동으로 또 한번 저를 울렸던
정말 멋진 엔딩곡이었습니다...
새로운 레파토리 한곡한곡 나올때 마다 가슴이 덜컹 내려앉았던 첫날공연 이었습니다..
이렇게 시작된 예당공연 벌써 오늘이 여섯번째......둘째날은 2부 순서후에 그대발길 연주가 흐르면서
"남은길도 여러분과 동행하는 조용필이 되겠습니다"라는 (첫날은 없었구요..) 자막에 팬클럽석은
울음바다.....
세쨋날은 아시다시피 바뀐 레파토리.....그럴수 밖에 없었던 필님을 생각하니 너무도 속상하여 펑펑....
네쨋날은 솔직히 그냥 아무생각 안하고 ....봤습니다....그런데 정말 히트곡들을 부르실때의 관객들 반응
이 훨씬 좋더군요.....그겨울의 찻집이나 허공은 느린곡인데도 신나하더라구요....
다섯번째날은 미지의 세계가 끝난후 흐르는 아하!그렇지의 전주를 듣고 기절하는줄 알았지요.....
너무 좋아서 또 훌쩍......
그때부터 "나의노래"에 대한 기대감에 안절부절.........결국 부르시지 않더군요...
알려지지 않은 노래라 엔딩이 썰렁하다면 차라리 친구여를 부르시기 전에 부르시면 되지 않을까 하는
아쉬움을 뒤로한채......또 오늘을 내일을 기대해 봅니다.
이럴때 쓰는 말 "꿈★은 이루어진다"......or "100% 믿으면 100% 이루어진다"....이런게 아닐지....
좌우당간 우리가 사랑하는 필님은 공연의 완성도를 위해....또 필님이 사랑하시는 우리들을 위해...
필님께서 큰맘먹고 모처럼 단행하신 모험(?) 부디 성공적으로 끝나기를 간절히 바라고 또 바랍니다...
이렇게 보채는 상오기마음, 우리들마음 필님께선 이해 해 주시겠지요?...
공연 마지막까지 건강한 모습...보여주시길.......弼 짱!!!!!!! 홧팅!!!!!!!♡~~~
목록
Status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CHO YONGPIL-가황(歌皇), 조용필을 노래하다』 대백과사전&악보집 도서 기증13 |
2023-07-10 | 3524 | ||
공지 |
가황(歌皇), 조용필을 노래하다 이 책을 드리면서....12
|
2023-05-18 | 3628 | ||
공지 |
[주문신청]가황,조용필을 노래하다-대백과사전/악보집40 |
2022-12-13 | 8110 | ||
12928 |
[수요 예당 공연]조용필님의 어록~~~~~~~9 |
2002-12-13 | 1190 | ||
12927 |
5일간의 공연후기.....3 |
2002-12-13 | 851 | ||
12926 |
휴대폰에...2 |
2002-12-13 | 795 | ||
12925 |
[re] 휴대폰에...5 |
2002-12-13 | 654 | ||
12924 |
[기사/디지탈조선] [대중음악] 한편의 뮤지컬 보는듯… ‘조용필 콘서트’ |
2002-12-13 | 799 | ||
12923 |
12일 공연 후기***필님이 있어 좋은 세상입니다***3 |
2002-12-13 | 618 | ||
12922 |
[문의] 상준 님, 이번 공연 DVD로 제작하는지요? |
2002-12-13 | 470 | ||
12921 |
가슴이 아픕니다.... |
2002-12-13 | 724 | ||
12920 |
용필오빠!!! 14일에는 추억에도 없는 이별 불러주세요!!! |
2002-12-13 | 668 | ||
12919 |
11일 공연후기...1 |
2002-12-13 | 643 | ||
12918 |
[속보] 오늘 레파토리 (최다곡 부르심)9 |
2002-12-13 | 870 | ||
12917 |
미향님..말씀처럼....행동하며,,,^^2 |
2002-12-13 | 511 | ||
12916 |
예당만큼은양보하소서!~4 |
2002-12-13 | 736 | ||
12915 |
넘 기가차네요....작천펌 |
2002-12-13 | 915 | ||
12914 |
[re] 저도 그래서 표를 샀습니다만 나쁘게만 볼게 아닌듯.. |
2002-12-14 | 445 | ||
12913 |
[re] 넘 기가차네요....작천펌2 |
2002-12-13 | 630 | ||
12912 |
[ 중앙 일보 펌 ] " 조용필님 만화 보세요 " ..1
|
2002-12-13 | 766 | ||
12911 |
오늘 R석 한장 있습니다~~~~~~~~~ |
2002-12-13 | 395 | ||
12910 |
오늘 새벽 SBS나이트라인에 용필님 인터뷰를 보고...2 |
2002-12-13 | 974 | ||
12909 |
예당 공연을 보고10 |
2002-12-12 | 753 |
3 댓글
짹짹이
2002-12-13 20:34:58
상오기
2002-12-13 21:09:18
짹짹이
2002-12-14 19:48: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