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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 진 이 ***
필명(닉네임)선점에 대한 관리자님의 공지를 보는 순간,
은근히 맘이 급해지면서 뭔가 빨리 선점을 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마구 밀려왔습니다.
그래서 뭔가에 쫒기듯 급하게 필명을 만들었습니다. ^^*
먼저 선점을 하고나니 영 뻘쭘~도 하지만,
그래도 전 이 곡과, 실제로 역사에 남은 이 인물을
많이도 존경하였드랬습니다.
고등학교 다닐 무렵 '미인열전'에 나와있는
수많은 기생들 중 단연 돋보이는 인물은
'황진이'였습니다.
한번 마음을 먹었다 하면 그녀 앞에서 무너지지 않는
남정네가 없을 정도로 수많은 남정네의 애간장을 녹이던 그 여인네가
진정으로 연정을 품었던 인물은 다름아닌 서화담이었지요...
그녀가 당대에 명기로 이름을 날린데에는
이루지 못한 사랑을 스승과 제자의 관계로 승화시켜
서화담을 존경하는 마음으로 정신적인 사랑을 일구어낸
것도 한 몫 하였지요.
그녀가 서화담을 못내 그리워하면서 지은 시조
'청산리 벽계수야'
(다들 아시는 내용을 지겹게 제가 하고 있슴다....-_-;;)
청산리벽계수(靑山裏碧溪水)야
수이감(水易感)을 자랑마라
일도창해(一到滄海)하면 다시오기 어려우니
명월이 만공산(滿空山)하니 쉬어간들 어떠리
끊없이 유혹을 해도 넘어오지 않던 화담 선생에 대한
기개를 표현한 내용인데,
"선생님! 선비의 기개는 높다하지만 그것이 자랑만은 아니랍니다.
늙어지면 다시 청춘을 찾을 수 없으니 밝은 달빛이 온산에 가득한 이때에
우리 사랑을 나누어요!!"
모~ 이런 내용이라는군요..^^ 캬~
서화담을 거대한 대자연에 비유할 정도로
그에 대한 사랑이 컷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제게 있어 오빠는 서화담 같은 존재입니다.(허걱 놀라지 마세욤!!)
소싯적 어린맘으로 품었던 연정같은 것은 아니랍니다.
한평생 피나는 노력으로 일구어 놓으신 음악인으로서의 인생을 존경하며,
그 부분에 있어 인생의 스승으로 여깁니다.
오빠가 그랬습니다.
"내사랑 황진이~ 내사랑 화~앙~지~니~" ^^;;
오빠~ 35주년 축하드립니다. 더불어 클럽미지의 새로운 탄생을 축하드립니다!!!
필명(닉네임)선점에 대한 관리자님의 공지를 보는 순간,
은근히 맘이 급해지면서 뭔가 빨리 선점을 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마구 밀려왔습니다.
그래서 뭔가에 쫒기듯 급하게 필명을 만들었습니다. ^^*
먼저 선점을 하고나니 영 뻘쭘~도 하지만,
그래도 전 이 곡과, 실제로 역사에 남은 이 인물을
많이도 존경하였드랬습니다.
고등학교 다닐 무렵 '미인열전'에 나와있는
수많은 기생들 중 단연 돋보이는 인물은
'황진이'였습니다.
한번 마음을 먹었다 하면 그녀 앞에서 무너지지 않는
남정네가 없을 정도로 수많은 남정네의 애간장을 녹이던 그 여인네가
진정으로 연정을 품었던 인물은 다름아닌 서화담이었지요...
그녀가 당대에 명기로 이름을 날린데에는
이루지 못한 사랑을 스승과 제자의 관계로 승화시켜
서화담을 존경하는 마음으로 정신적인 사랑을 일구어낸
것도 한 몫 하였지요.
그녀가 서화담을 못내 그리워하면서 지은 시조
'청산리 벽계수야'
(다들 아시는 내용을 지겹게 제가 하고 있슴다....-_-;;)
청산리벽계수(靑山裏碧溪水)야
수이감(水易感)을 자랑마라
일도창해(一到滄海)하면 다시오기 어려우니
명월이 만공산(滿空山)하니 쉬어간들 어떠리
끊없이 유혹을 해도 넘어오지 않던 화담 선생에 대한
기개를 표현한 내용인데,
"선생님! 선비의 기개는 높다하지만 그것이 자랑만은 아니랍니다.
늙어지면 다시 청춘을 찾을 수 없으니 밝은 달빛이 온산에 가득한 이때에
우리 사랑을 나누어요!!"
모~ 이런 내용이라는군요..^^ 캬~
서화담을 거대한 대자연에 비유할 정도로
그에 대한 사랑이 컷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제게 있어 오빠는 서화담 같은 존재입니다.(허걱 놀라지 마세욤!!)
소싯적 어린맘으로 품었던 연정같은 것은 아니랍니다.
한평생 피나는 노력으로 일구어 놓으신 음악인으로서의 인생을 존경하며,
그 부분에 있어 인생의 스승으로 여깁니다.
오빠가 그랬습니다.
"내사랑 황진이~ 내사랑 화~앙~지~니~" ^^;;
오빠~ 35주년 축하드립니다. 더불어 클럽미지의 새로운 탄생을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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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
가황(歌皇), 조용필을 노래하다 이 책을 드리면서....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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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18 | 3637 | ||
공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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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13 | 8127 | ||
15212 |
[re] 잠실공연 남은 좌석수(펌) |
2003-06-30 | 712 | ||
15211 |
냄새때문에 힘들어요. |
2003-06-30 | 594 | ||
15210 |
[re] 냄새때문에 힘들어요.(전골을 드신후.....) |
2003-06-30 | 46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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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6-29 | 79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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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시는 분들만 꼭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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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6-28 | 74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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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세상, 클럽 미지에 처음 오셨습니까?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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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댓글
미르
2003-06-28 01:27:02
앞으로 많은 활동 기대하겠습니다^^;;
이름 다시한번 불러드리겠습니다^^;;
황진이님~~~~~~
pilsarang
2003-06-28 01:56:52
기억해 주세용
불사조
2003-06-28 02:37:09
그런데, 이 작품의 유례는 이렇게 전하고 있죠
이조 종실에 벽계수라는 사람이 있었는데,,자기는 다른 사람들처럼 황 진이를 한번 보면 침혹하는 일이 없을 것이라고 늘 큰소리를 쳤다고 하는데,,한번은 이 말을 들은 황 진이가 사람을 시켜, 달 밝은 가을밤
그를 개성의 명소인 만월대로 오게 하여 이 시조를 읊어 그를 유혹하니,,
이노래를 듣던 벽계수는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도취되어 그만 타고 온 나귀에서 떨어져 웃음거리가 되었다고 전해 오죠,,
황진이
2003-06-28 02:41:57
새벽이슬
2003-06-28 04:41:38
三人行 必有我師 라고 하더니..
有口無言 이요 白骨難忘 이옵니다..
趙성희(pilfan)
2003-06-28 08:19:30
JULIE
2003-06-28 08:51:24
제가 나이들면서(?) 들으면 들을 수록 좋은 노래가 바루 황진이더라구여...
이뿐 닉네임 만큼이나 상큼하고 멋진 활동 기대하겠씁니당~
잠실에선 뵐 수 있을라나여?
팬클럽 미지안에서 맘껏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길 바랄께여~~~~~ ^^&
유니콘
2003-06-28 19:08:58
멋진 필명.... 기억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