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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ver The Rainbow] 예당에서 함께 한 9일간의 동행 (3)

JULIE, 2003-12-24 08:3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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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5
추천 수
7

그나저나... 또 후기쓴다구 머라하진 마세염...
시간이 흐르면서 나름대로 기억하고팠던 것들이 있어
저의 기록으로나마 남기고 시포서 구냥 있기엔 넘 아쉬운 맘에 적는 거랍니다... ^^ㆀ
저얼때루... 미오하지 마세염~ ^^&


요번 공연의 깜짝 선곡은 머니머니해두
"황진이"랑  "꽃이여"가 아닐까 싶네여...
첫 날 "황진이" 불러달라셨던 모~님... 진짜루 기분 좋으셨겠어여~
이번 기회에 아예 이름을 바꿔보심 어떨까요~ 황진이루... ㅋㅋㅋ
어빠야 그러셨잖아여~ 이름이 진이냐고... ^^*
평소에 "황진이"를 자주 듣고 신청하곤 했었는데,
공연장에서 직접 듣기는 개인적으루 처음이었거든요~
구래서 그런지 감동이 배가되더라구욤~!!


게다가 노래의 마지막 부분에서 이어지는 황홀한 기타 연주...
우아~~~ 완존히 듀금이더구만요...
머라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전율이 느껴지는 느낌이란...
공연장의 열기를 한 곳으로 모아내는 그런 선곡이었다고나 할까요~
첫 날엔 뒤이어 "자존심"이 나왔었죠~
월요일부턴 "단발머리"가 이어져 나오더군여~


"꽃이여"는 가사의 마지막 부분을 [무지개 되리]로 개사되면서
1부 공연을 아주 자연스럽고 환상적인 분위기속에서 마무리할 수 있었던 거 같아요~
리틀 조용필과의 연기(?)가 약간은 어색했지만,
나름대로 색다른 시도였던 거 같구요...


제가 아는 어떤 분은, 요 노래가 나올 때마다 훌쩍 거리시더라구요~
(신분보장 차원에서 비밀로 부칩니다...)
평소에도 듣기만 하면 울던 곡이라나 머라나~
근데요, 마지막 부분에서 리틀 조용필과 함께
관객들에게 손 흔들어주시고 무대 뒤로 사라지는 부분에선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나더군요~ ^^ㆀ


작년 예당 공연 때,
"나의 노래"를 부르시면서 무대 뒤로 사라지는 느낌 기억나세요?
우짠지 그런 느낌이 들더라니깐요~
물론, 이번엔 혼자가 아니고 리틀 조용필과의 동행이긴 했지만서도...
지난 겨울의 아픔 때문인지
화려한 꽃들 사이로 사라지는 모습마져도 안타깝게만 느껴지더라구요~ ^^ㆀ


"마도요" 또한 색다른 선곡의 하나였던 거 같아요.
평소엔 그다지 많이 부르시는 곡이 아닌 관계루다~ 헤헤~
전에 2001년 수원 야외음악당에서 공연하실 때,
수원에선 제가 첨으로 본 공연인데다가
그 때도 마침 "마도요"를 선곡하셨댔는데...
세상에나~ 요번에두 부르셨네요~~~
왜... 빠밤빠 빰빠밤 하는 "마도요" 전주가 나오면
사람들이 저절로 광분(!)하게 되잖아요~
저만의 느낌인지 멀라두 말이죠~~~


울 필님의 멘트를 잘 들어보면,
일반관객들이 반주의 라이브와 관련해서 논쟁하는 부분이 있는데요~
(반주 테입을 틀어놓구 공연한다는...)
1층에선 잘 모르겠지만,
3층이나 4층에서 보면 물망초와 같은 노래가 나올 때,
스크린의 배경이 밝으면 무대 뒤에서 위대한 탄생 멤버들의 연주하는 모습이
그림자로 비치곤 했었는데...
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없어 너무너무너무 안타까운 심정이었답니다~ ^^ㆀ


혹시... 여러분들 중에도 보신 분 계신가요?
스크린 뒤로 비치던
최희선 아저씨의 머리부분과 기타, 이태윤 아저씨의 연주하는 모습이...
비록 그림자일망정 누군지 분간은 확실하게 될 정도로 또렷하게 보이던데여~
인공강우 관련 논쟁과 더불어, 2대 논쟁의 한 가지 였습죠~ 헤헤~


한편, 울 필님은 리허설을 하루도 빼먹지 않구 하신 거 알구 계시죠?
황진이, 태양의 눈, 창밖의 여자, 도시의 오페라...
함께 공연하신 소프라노 전은정씨가 본인의 카페에 쓰셨다시피,
공연 전 하루도 빠짐없이 연습하시는 모습을 보고
울 필님의 음악에 대한 뜨거운 가슴이 느껴졌다구 하시니 말이에여~
주옥 같은 레파토리들을 공연준비하시면서 수십 번은 더 였습했음직 한데도,
반주와 맞춰보고, 꼼꼼히 점검하시는 모습에서도 프로의 색다른 모습을 볼 수 있었죠~
역시, 다르긴 다르죠~ ^^&


이담엔 제가 만난 필팬들에 관한 이야기를 써볼라구여~
공연장엔 오셨지만, 제가 만나지 못한 분들은 어쩔 수 없겠지만
"조용필"이란 이름 석자로 만나는 弼가족에 관한 야그를 빼먹을 순 없겠죠?
그리운 사람들에 관한 야그도 지둘려 주세염... ㅋㅋ





趙/容/弼/조/용/필/趙/容/弼/조/용/필/趙/容/弼/조/용/필/趙/容/弼/조/용/필/趙/容/弼/조/용/필/趙/容/弼//조/용/필/만세~!! ^^*

7 댓글

필짱™

2003-12-24 08:47:48

허미.. 구럼 4탄 5탄도 있눈겨? ㅡㅡ; 역쉬 쥐들이 머리는 좋은듯 하넹..
짹짹이하고 쥴리만 봐도 알수 있지.. ㅋㅋㅋㅋㅋ 기둘리마..

JULIE

2003-12-24 09:06:03

필짱™~~~ 아직 안자구 머하는겨?
글자색이 좀 그렇쟈?
구래야 이해햐~ 무지개 색깔인 걸 우짜누~~~ ㅋㅋ
메리 클쑤마쑤~ 앤드 해피 뉴우 이어~~~
복 많이많이 받으래이~~~~~ ^^*
새해엔 장가가랏~!!

하얀모래

2003-12-24 09:36:43

줄리랑 짹이랑 누가 글 길게 잘 적나..
누가 더 정확하게 후기 잘 적나 내기해도 되겠다.
이 밤에 자러가기 전에 잠시 들러 봤는데
잠이 잘 올거 같다는.. ^^*
앞으로도 계속되는 줄리의 시리즈를 기다린데이~

메리 크리스마스~~!!

miasef

2003-12-24 17:05:32

뭔~후기가 이렇게두 길다냐>..<
암튼 해피크리스마스^^
하얀모래님..^^*
안녕하세요~
인사가 늦었죠?늘..행복하고 건강하시길~!!
행복한 성탄절 되시길 바랄게요

그이름

2003-12-24 17:41:29

쥴리님 나두 마도요...
마도요 땜시 앞에 앉은 아자씨한테 딥따 째림당함. ㅋㅋ...
4탄두 올려 줄거져? ^ㅠ^

짹짹이

2003-12-24 22:59:16

나의 이쁘고 착한 친구 쥴리야!
후기를 3탄까지 읽었으니 이왕 읽은김에 한 10탄까지 읽을 각오가 되어 있으니
걱정하지 말고 맘껏 후기를 쓰길 바란다.
그리고 가장 길게 후기를 쓴 사람에 대해서 내가 양보하겠노라.
나는 1편 2편 이렇게 나눈질 못하거든....무작정 그냥 길게 쓰니까...
후기를 쓰다보면 생각나는 일도 많고 그렇게 다 쓰고 나서 읽을때쯤엔...
내가 그렇게 길게 썼다는게 믿어지질 않으니...
쥴리 넌 내 심정을 알겠지? 암튼...메리 크리스마스^^
♡바다가 보이는 인천송도에서 弼오빠의 사랑스런동생 짹이◑.◐♪올림

JULIE

2003-12-27 03:03:32

언제나 변함없는 하모언니, 살앙스런 내 칭구들 미아세푸, 그이름, 짹짹이...
땡큐여요~~~ ♡
사실... 네번 째 후기는 쓰다가 날려버려서리... 쪼매 시간이 걸리겠는 걸요~ 흐~
한 해를 마무리하고 또 다른 한 해를 맞이하는 연말연시란 시간을 통해서 모든 분들 행복하시고,
곱고 이뿐 새해 계획들 많이 세우시길 바랄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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