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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 예당 콘서트 '그리움의 불꽃' 중에 스템..<후기>

ypc스타, 2004-01-07 21:02:20

조회 수
955
추천 수
5


음향팀:k-one agency team
출처:음향 전문 매거진 Sound Art (샤프랫 뮤직(주))


******* Concert Report
***** 조용필2001 콘서트  "그리움의 불꽃" *******

국민 가수 조용필이 지난해 연말인 2001년 12월 1일부터 10일까지 예술의 전당 오페라 극장에서 "그리움의 불꽃"이라는 자신의 노래 제목을 타이틀로 해서 콘서트를 가졌다.

애초에는 9일간의 일정 계획이었지만 예매 얼마 후 완전 매진사태로 인하여 하루 더 연장했다고 하니 아직도 그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국내 최고라는 타이틀에 걸 맞는 가수이다 보니 공연에 투입되는 음향. 조명. 무대연출 장비라든지 기획이 역시 국내 최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공연은 1부, 2부로 나누어서 진행되었고, 사이에는 휴식시간도 있었다.
1부는 오케스트라 연주로 애잔하고 호소력있는 음악이 주류를 이루었고, 2부에는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의 다이나믹하면서도 세련된 사운드가 압권을 이루었다.

음향 장비중 스피커는 ALL EAW 로서 화두는 역시 메인 스피커로 사용되는 EAW 의 KF760 시리즈모델이었다.EAW 사에서 나온 라인 어레이 스피커로서 국내에서 실질적인 공연에는 처음 시도되는 만큼 관심과 기대가 되는 스피커였다.

******** 1부 *********
공연을 시작하는 종소리가 울리면서 무대와 객석의 모든 조명은 꺼지고 웅장한 사운드와 함께 오직 조용필만이 무대 상단에서 특수 조명을 받으면서 서서히 내려왔다. 이것은 상하로 움직이는 오페라극장의 이동식 무대의 힘에 기인한 것이다.

이로서 1부가 시작되었는데 1부의 전곡은 밴드가 아닌 오케스트라의 음악이 반주를 하였다.
오케스트라의 믹싱은 대중 음악적인 사운드가 강해서 일반 클래식 음악의 순한 사운드는 아니었다. 오케스트라의 연주이다 보니 오리지널 곡은 ROCK 음악이었다 해도 나름대로 다시 편곡이 되어서 조용필의 호소력 있는 보컬이 관객의 심금을 차분하게 울려 주었다.
특히 곡마다 분위기에 맞춰서 바뀌는 무대 뒤의 연출은 가히 환상적이었다.

"난 아니야", "못 찾겠다 꾀꼬리"같은 동요 적인 곡에서는 어린이 합창단이 무더기로 나왔는데 모두 슈어의 비싼 무선 마이크 시스템인 U4 핀 마이크를 사용하였다.
무선 마이크의 숫자가 많아서 별도의 전용 믹서기 까지 둘 정도였다.

조용필도 역시 슈어의 무선 마이크를 사용하였는데 헤드만큼은 그의 애용 품인 콘덴서 마이크 BETA87을 사용하였다. 스피커의 배치와 모니터 스피커와의 상관관계 등에 힘입어 마이크를 입에서 30센티미터 이상 띄어도 정확한 전달이 될 수 있었다.

"슬픈 베아트리체"라는 곡에서는 오페라 명성왕후의 프리마돈나 인 "김지현" 성악가와 함께 듀엣으로 노래를 했는데 김지현 역시 슈어의 무선 마이크를 사용하였다.
조용필에게는 별도로 dbx 160S 컴프레서가 주어졌는데 160S 가 2채널이다 보니 남는 한 개의 채널은 김지현 소프라노에게 주어졌다.

조용필 보컬을 위해서는 특별히 많은 이펙터가 연결되지 않았다. 직렬적인 세팅에서는 컴프레서 한 대가 전부였다.
그 외에 리버브를 위해서는 LEXICON 480L 이 연결되었는데 1부에서는 "LARGE HALL"에 셋팅 되었고 2부에서는 다소 모으기 위해 "PLATE"로 세팅을 바꾸었다.
그 외에 딜레이 이펙터가 있었지만 이것은 특별한 곡 "촛불" 이나 "못 찾겠다 꾀꼬리" 같은 곡에서 오리지날 레코딩과 같은 효과가 필요할 때 만 딜레이계열로 제한 사용하였다.

이렇게 시스템적으로 심플한 구성은 조용필씨가 원하는 것이기도 한데 모니터 시스템에는 어떤 효과 기기도 사용하지 않는 것도 알고 보면 너무 인공적인 사운드를 원하지 않는 조용필씨의 스타일이기도 한 것 같다.

사실 조용필의 음악을 보면 장르의 구분이 이렇게 다양한 가수를 보기 힘 들 정도이다.
락에서 고고, 발라드, 트로트, 민요풍에서 동요 풍까지 실로 엔지니어나 음향장비들이 다양한 변화를 쫓아 갈 수가 없다.. 다만 조용필 스스로 창법과 기교를 가지고 해결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모니터 시스템은 매우 심플해서 모니터 콘솔과 이퀄라이저 외에는 다른 것이 없었다. 심지어는 리버브를 주는 기기도.

어린이 합창단 한 명이 무대 옆으로 퇴장하면서 사이드 필 모니터 스피커에 너무 붙다보니 하울링이 잠깐 발생했는데 순간 굳어지는 조용필씨의 표정. 엔지니어에게는 불안한 순간이 잠깐 지나갔다.

1부처럼 오케스트라 같은 어쿠스틱악기와 대중음악의 라이브 실황이라는 것이 전자악기에 비해서 다소 까다롭다고 들었는데 그래도 무난하게 좋은 사운드를 감상 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런 생각도 잠깐 1부 행사가 끝난 뒤 스텝들이 다소 무거운 표정으로 분주하다.
알고 봤더니 오케스트라 피트에 있는 건반악기 소리가 잘 나오지 않았나 보다.
서브 믹서기를 통해서 건반악기들은 연결했는데 서브 믹서기 쪽에서 문제가 있었던 것 같았다고들 한다.
그걸 문제 삼을 관객이 몇 명이나 있을까? 그러나 완벽함을 추구하는 우리의 뮤지션들과 엔지니어들의 노력이 느껴진다.

그러나 1부는 지나갔고 이제 2부 준비를 위해서 우리의 하우스 엔지니어인 오규철 실장의 긴장이 시작된다. 2부에는 전자 악기가 주류를 이루는 락 밴드 공연이라고 말할 수 있다.
휴식 시간이 끝나고 2부를 알리는 종소리. 하우스 오퍼레이터 부근이 1부보다는 다소 차분해졌다. 1부에서는 오케스트라 믹싱을 위한 콘솔, 무선 마이크 시스템을 위한 콘솔, 메인 콘솔 등 손이 갈 것이 많다보니 엔지니어 숫자도 다소 많았지만 이제 2부는 보컬은 조용필 한사람 그리고 위대한 탄생의 밴드가 고정이다.
콘솔 부스는 단순해 졌지만 하우스 엔지니어의 어깨는 더 무거워진다.

******** 2부 ********
2부는 강렬한 전자 드럼소리가 어울리면서 다이나믹하게 시작되었다.
조용필을 트로트 가수나 발라드 가수쯤으로 알고 있는 사람에게 조용필이 락커(ROCKER)라고 한다면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그는 락 밴드 가수라고 볼 수 있다.

지금까지 나온 음반 모두 정통적인 락 밴드 음악을 고수했고 요즘의 가수들 마냥 컴퓨터 작업에 의해 반주를 하는 일은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것 같다.
항상 어쿠스틱 밴드 음악을 추구해오고 사랑해온 뮤지션임에 틀림이 없다.

그런 조용필이기에 지금의 음향 팀들이 처음 조용필과 공연을 했을 때는 엔지니어들 입장에서는 까다로운 구석이 많았다고 한다. 서로 추구하는 사운드가 같았을 리도 없고 조용필씨가 원채 오랜 세월 밴드 음악을 해서 뮤지션 자신도 고집하는 사운드가 있었기 때문에..

그러나 지금은 함께 공연한지가 오래되어서 조용필씨도 믿고 맡기고 엔지니어들도 뮤지션의 취향을 파악해서 큰 무리 없이 공연을 할 수 있다는 오규철 하우스 엔지니어의 말을 듣고 보니 조용필씨 스스로 확고한 사운드 관념을 가지고 있고 뛰어난 엔지니어들의 노력이 있으니 조용필의 공연이 항상 국내 최고의 사운드를 가질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

조용필의 공연은 항상 드럼 소리가 탁월해서 살펴보니 킥 드럼에는 SHURE BETA91 콘덴서 마이크가 설치 되어있고 KLARK TEKNIK DN300 이퀄라이저로 튜닝을 하며 dbx 166 컴프레서로 안정된 사운드를 잡고 있었다.
스네어에는 특별히 이퀄라이저는 걸지 않았고 단지 dbx 166A 컴프 만 사용하였다.
그러나 스네어에는 그 비싼 LEXICON 480L 이펙터를 걸어 주었고 다소 REV TIME 이 긴 소리가 필요할 때는 대비하여 YAMAHA REV5를 같이 연결해 놓았다.
마이크 세팅은 스네어의 위 와 아래 2대를 설치하였다.
나머지 드럼에는 아무 이펙트를 걸지 않았는데 이런 것이 오히려 드럼의 원음에 손상을 가하지 않고 다이나믹한 사운드를 즐기게 해주는 것 같았다.

dbx 166A 에는 게이트도 내장이 되어있는데 스네어나 킥 드럼 모두 게이트의 드레숄더를 다소 높게 잡아놓아 스네어나 킥을 치지 않을 때는 외부의 소리를 마이크로 수음하지 않게 해놓았다.

2부의 주역인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은 회전 무대 위에 모든 악기를 세팅 시켜 놓고 2부가 시작되면서 회전 무대가 관객 앞쪽으로 이동하면서 시작되었다.

관객석 주변을 44개의 서라운드 스피커가 휘감고 있었는데 이는 국내 공연사상 처음으로 시도된 시스템이며 라이브 현장에서 서라운드 사운드를 느낄 수 있었다.
그러나 사운드를 무대에 집중 시켜 듣고 싶었던 필자에게는 다소 산만한 소리로다가 왔다. 조용필의 음악은 멋으로 듣기보다는 내면의 사운드를 즐기고 싶은 것은 개인적인 욕심이었을까? 그러나 환상적인 효과를 내는 데는 새로운 시스템이었다.
이러한 서라운드 효과를 내는데는 LCS 사의 서라운드 매트릭스를 사용하였다. 물론 컴퓨터와 연계되어 서라운드 사운드를 제어하고 있었다.

KF760 이라는 스피커는 EAW 사에서 나온 최신의 라인 어레이 스피커이다.
한 쪽에 10개 씩 모두 20개가 설치되었다. 그런데 천장에 가깝게 다소 높게 설치 되어있지 않았나 싶은 생각이 육안으로도 느껴졌는데 공연 중에도 1층에서는 소리가 약간 떠서 들리는 감이 없지 않았다.

2층을 올라가 보니 2층에서는 오히려 사운드가 정면에서 나오는 듯이 정위감이 잘 잡혀 있었다. 라인 어레이의 숫자를 더 늘려서 소리를 좀 더 아래로 내렸으면 했는데 K-ONE AGENCY 측 엔지니어도 역시 공감을 하였다. 그러나 무대 인테이러어상 스피커의 숫자를 더 늘리게 되면 가리는 부분이 많아져서 절충을 할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이점은 조용필씨도 인정하는지 공연 중 이 시스템은 3, 4 층이 더 잘 들릴 것이라는 멘트를 하였다.
그러나 어느 현장에 가든지 음향만을 100% 고집할 수는 없다. 무대 전반 적인 문제를 감안해서 절충 점을 찾아야 한다.

공연 중 조용필은 무대 위의 사운드도 너무 커서 귀가 멍멍하다는 표현을 썼는데 이는 무대 모니터 시스템의 사운드가 충분한 여유를 가지고 있다는 이야기이니 무대 모니터 시스템은 들어보지 않아도 부러울 만큼 출력을 확보하고 있는 것 같았다.

흥미로운 시스템 연결은 메인 이퀄라이저에 있었는데 메인 이퀄라이저에는 LA AUDIO 으이 231G 라는 31밴드 스테레오 이퀄라이저 2대를 사용하고 있었다.
1대는 1부용 이퀄라이저로 1부의 오케스트라 사운드에 맞는 튜닝을 거의 플랫하게 하였고, 1대는 2부용 이퀄라이저로 오퍼레이터의 청감상 듣기 좋게 튜닝을 하였다.

그런데 이 두 대를 서로 직렬 연결하여서 1부 때는 2부용 이퀄라이저를 바이패스 시켜 놓고 2부 때는 1부용 이퀄라이저를 바이패스 시켜버리는 방법을 취하였다.
뻔한 이야기라고 볼 수 도 있지만 많은 경험에서 나온 신선한 아이디어로 느낄 수 있었다.

잘 짜여진 위대한 탄생의 밴드 음악과 조용필의 쏟아져 나오는 듯한 보컬은 조용필만이 줄 수 있는 호소력과 탄력 있는 사운드를 연출하였다. 조용필의 절묘한 창법에 많은 비중을 주어 밴드와 보컬의 비율은 40:60 정도의 비율인 것 같았다.

그렇다고 밴드의 음악이 힘이 딸린 다거나 하는 느낌은 전혀 없었고 전체적인 사운드에 여유가 상당히 많았다. 오규철 실장의 이야기도 "우리 팀들은 스피커에 물량 적으로 상당한 투자를 하여 믹서기의 레벨이 0dB 이하에서도 여유 있는 사운드가 나오는 것이 특징입니다." 라고 하는 것을 들으니 공감을 느낄 수 있었다.

EAW 스피커의 강렬하고 남성적인 힘있는 사운드는 조용필의 목소리와 참 궁합이 잘 맞았고 K-ONE AGENCY 팀들 역시 EAW 스피커의 장점을 잘 살리는 듯한 오랜 경험이 잘 어우러졌다.

국내의 여러 콘서트를 보면 무조건 소리만 크게 낸다거나 밸런스가 잡히지 않은 사운드를 내기가 일색이었는데 이 번 조용필의 공연은 무대 위의 오랜 경험과 절묘한 창법을 구사하는 조용필의 리더와 음악적 호흡을 항상 같이 맞춰온 위대한 탄생의 밴드 사운드.
그리고 무대 뒤에서는 이제는 조용필의 공연에 전담반이 되어버린 음향 기술진의 테크닉이 합쳐져서 밸런스가 잘 이루어진 공연이었던 것 같았다.

******* 시스템 소개 ********
이번 공연의 메인 스피커로 사용한 라인 어레이 시스템인 KF760 시리즈는 760 말고도 761이라는 모델이 추가로 더 있는데 차이점이라면 760은 지향각이 가로 80도 세로 3도 인데 반하여 761은 가로 100도 세로12도로서 다소 지향각이 넓다는 것이다.

그래서 761은 라인 어레이 하단에 주로 설치되어 무대 전면에 있는 관객을 위해 프론트 스피커의 역할까지 담당하게 된다.
760과 761의 차이점은 또 하나 중음 스피커가 760은 10인치 인데 반하여 761은 8인치 라는 것이다.

모두 3웨이 스피커로서 저음 유니트로는 12인치 유니트가 2개 사용된다. 중음용으로는 각각 10인치 8인치가 사용되며 고음 드라이버는 2인치 드라이버가 사용된다.
말이 12인치지 출력도 어마어마해서 무려 1600와트의 내입력을 가진다. 중음은 760은 800와트 761은 500와트, 고음은 모두 300와트의 내입력이다.
스피커 통안은 다소 복잡하여 저음, 중음은 미로형 같은 horn loaded 방식이다.
스피커는 보기에는 작아 보여도 상당히 파워풀한 사운드를 가졌다.

공연 중에는 라인 어레이방식이 과연 한 줄로도 가로 방향으로 이론대로 넓은 지향각을 가질 수 있을까 궁금해서 2층으로 올라가서 좌, 우 측으로 이동을 극단 적으로 해보았다.

일반적인 스피커의 어레이는 좌, 우 측의 지향각 때문에 가로 방향으로 몇 개의 스피커를 연결하는 방식인데 그렇게 되면 옆에 있는 스피커들끼리 서로 간섭을 하여 전체적으로 좋은 위상 특성이 얻어지지 않는다는 이론에 대응해서 나온 것이 라인 어레이 스피커이다.
라인 어레이는 가로 지향각이 스피커 자체가 넓어서 한 개로도 커버를 할 수 있다는 이상적인 이론이다.

760 라인 어레이 스피커는 지향 특성이 우수하여 가로 방향으로 웬만큼 이동해서는 그 차이가 느껴지지 않았지만 객석 좌, 우 측에 바싹 붙었을 때는 역시 사운드가 가운데서 나오는 듯한 느낌을 버릴 수는 없었다. 이것은 라인 어레이 방식의 스피커도 무대와 객석의 거리가 멀지 않은 실내에서는 가로 방향으로 다소 한계가 있지 않을까 하는 의구심을 가져 보았다.

서브 우퍼로 사용한 모델은 EAW SB1000Z 인데 18인치 2방이 들어간 모델이다. 한 쪽에 6개 씩 총 12개를 사용하였다.

무대 중앙 상단에는 3,4 층의 관객을 위한 스피커가 5개가 플라잉 되어있는데 모델은 KF850 이다. 15인치 10인치 2인치 구성의 3웨이 스피커이다.
무대 중앙 바로 앞 관객을 위해서있는 프론트 스피커는 UB12 라는 소형의 스피커가 4대 설치되었다. 저음 5인치 고음 1인치 트위터로 구성된 소형 스피커이다.

모니터 시스템을 보면 사이드 필에는 LA325, KF850, SB850 등 총 12대나 사용되었는데 이는 1부 공연과 2부 공연의 특성에 모두 대비해야 하다 보니 수량적으로 많아진 것 같았다.
1부에는 합창단도 나오고 가수 조용필도 이동이 많다 보니 모니터의 숫자가 많이 필요한 것 같았다. 사이드 필에 SB850 같은 18인치 두 방의 서브 우퍼를 사용한 것은 모니터 스피커 시스템의 여유를 단적으로 보여 주었다.

이밖에 각 가수별, 악기별 모니터 스피커로는 주로 SM 시리즈가 설치되었고 건반에는 MK 시리즈가 설치되었다. 수량적으로는 19대가 설치된 방대한 양이었다.

앰프 시스템에는 QSC 사의 스위칭 파워 앰프 방식의 POWER LIGHT 시리즈가 모두 메인으로 사용되었다. PL6.0, PL4.0, PL1.8 등이 주축을 이루었다.
콘트롤러에는 역시 EAW MX8600 이 사용되었다.

사용된 콘솔은 모두 4대로서 메인 콘솔에는 YAMAHA PM3500 52채널이 사용되었다. 이 믹서기를 특별히 사용하는 이유를 물어보자 오랜 기간 손에 익어 순간적인 대응에 빠르다는 하우스 엔지니어의 대답이다. 무조건 최고급을 지향하는 요즘 세대에 든든한 믿음이 가는 말 이었다.

참고로 그룹 지정을 보면 그룹 1에는 1부 오케스트라, 2에는 코러스, 3,4에는 건반 악기, 5에는 일렉기타, 6에는 BASS 기타, 7에는 드럼, 8에는 이펙터를 설정해 놓았다.

1부 오케스트라의 믹싱을 위해서는 MIDAS HERITAGE 1000 48채널 믹서기가 무선 마이크의 믹싱에는 VENICE 24 채널 믹서기가 사용되었다.
모니터 부스의 모니터 콘솔에는 ATI 의 PARAGONⅡ 48채널 믹서기가 설치되었다.

이번 공연을 보면 좋은 사운드는 역시 무대 위의 뮤지션이 만들어 내는 것이 더욱 중요한 것이라는 것을 느끼게 해주었다. 그렇게 복잡하게 효과 기기 들을 걸지 않고도 훌륭한 사운드를 만들어내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 그리고 음향 팀들의 노력이 돋보인 콘서트였다.


***장비소개
1.MAIN SPEAKER : EAW KF760:16EA/ KF761:4EA
2.SUB WOOFER : EAW KF1000:12EA
3.SURROUND SPEAKER: EAW FR159Z:44EA
4.FRONT FILL SPEAKER : EAW US12:4EA
5.SIDE FILL : EAW 850:4EA/ SB850:4EA/ LA325:4EA
6.FRONT MOINITOR : SM84:4EA
7.GUITAR MOINITOR: SM260:2EA
8.BASS MOINITOR : SM500:2EA
9.KEYBOARD MOINITOR : MK5194:4EA(최태완) MK2194:4EA(이종욱)

10.EQ:LA AUDIO EQ231:2EA(1부용.2부용)
11.EQ:KLARK TEKNIK DN300 : KICK DRUM
12.COMP: dbx160s :1EA(조용필.김지현)
13.COMP:dbx166A :1EA(SNARE UP, SNARE DOWN)
14.COMP:dbx166A :1EA(KICK, BASS)
**EQ:TOTAL/ KICK 만 사용
**COMP:VOCAL/SNARE UP/ DOWN/ KICK/ BASS 만 사용

15.DELAY: ROLAND SDE1000(LONG DELAY)
16.DELAY: TC2290(SHORT DELAY)
17.SPX900:24 SETTING (STEREO PHASING):못찾겠다 꾀꼬리
18.REV5: SNARE(REV TIME:3.0S)(LONG TIME 용 으로만)
19.LEXCION:480 VOCAL:1부:LARGE HALL/ 2부:A PLATE
                        SNARE:1부:PLATE/ 2부:SNARE PLATE

20. 아날라이저: BEGHRINGER ULTRA CURVE8000(시각적 판단)

**GROUP SETTING
1:오케스트라
2:코러스
3:건반(L)
4:건반(R)
5:ELECTRO GUITAR
6:BASS
7:DRUM
8:EF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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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폐공사, 조용필 메달 수익금 일부 음악영재 '후원'

조폐공사, 조용필 메달 수익금 일부 음악영재 '후원' 한국조폐공사(사장 조용만)가 '조용필 데뷔 50주년 기념메달' 판매 수익금 중 일부를 음악영재 지원 사업에 후원한다.   공사는 11일 경기도 가평 뮤질빌리지 '음악역 1939'에서 조용필 데뷔 50주년 기념메달 판매 수익금 가운데 2500만원을 가평군과 함께 가평뮤직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