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 게시판
나 일하는 사무실.
팩스 하나 날아옴.
몬 내용인지 잘 몰겠움.
상대 회사 담당자하고 전화로 토킹을 좀 해야겠다고 생각함.
전화검.
누가 받음.
담당자 이름 대며 바꿔 달라고 함.
바꿔 준다 함.
기다리라 함.
기다렸움.
근데 갑자기 어디서 ‘태양의 눈’이 들림.
울 사무실은 공원하고 가까움.
가끔 공원에서 몬 행사하문 그 노래 소리가 창문 통해 들리기도 함.
또 그런건가 싶었움.
몬 행사길래 오빠 노래를 틀었누 싶었움.
그러다 생각해보니, 공원에선 행사 없었움.
이상타 싶었움.
두리번 거렸음.
어디서 나오는 건지 알고 싶어졌음.
그러다 갑자기 전화 수화기를 쳐다봤음.
알고보니 전화기에서 들리는 것이었음.
^^:
모자란 뇬이라고 생각하진 말기 바람.
그저 난 수화기에서 오빠 노래가 나올거라는 걸 상상조차도 못했기 때문이었을 뿐임.
내가 모자란 것이 절대 아니었움.
-.,-;
담당자 목소리가 노래 소리 대신 들림.
아까 내가 들은 “태양의 눈”은 다름아닌 통화 대기 음이었음.
일단 신기했음.
통화 대기음을 노래 소리로 할 수 있다는 사실이 일단은 신기했음.
^^:
아까 모자란 것 아니라고 했움.
의심스러워 하지 말기 바람.
-.,-;
일단 신기해하고 나니, 그 다음엔 누가 그 많고 많은 노래 중에서 ‘태양의 눈’을 통화 대기음으로 설정 했을까가 궁금해지기 시작했음.
담당자에게 업무 얘기는 놔두고 그걸 진정으로 물어보고 싶었음.
하지만 망설이다가 업무 얘기는 끝나고 전화를 끊었음.
이 회사하고 거래가 잘 이뤄지길 진정코 바랬음.
하루에도 몇번씩 기꺼이 전화할 의향도 있었음.
그러나 그 한번으로 전화 통화할 일은 쫑났음.
이해못한 팩스 내용은 간단한 설명으로 다 이해해버렸기 때문임.
그러하기에 난 모자란 것이 절대 아님.
기뻤움.
하지만 나의 총명함이 한편으론 아쉬웠음.
^^::
생각해보니 그런 생각이 들었음.
그 회사 통화 대기음을 ‘태양의 눈’으로 설정해놓은 사람이 지금 ‘미지’에서 내 글을 읽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그런 생각이 들었음.
갑자기 씨익..하고 웃어졌음.
미친 거 아님.
-.,-;
절대 아님.
의심의 눈초리 하지 말길 바람.
-.,-;
그냥 우연인지, 인연인지 모를, 그 연이 참 재미있다는 생각이 들었음.
사소한 에피소드였지만, 괜히 여기다가 보고하고 싶었움.
다들 좋은 하루 됐시문 좋겠움.
이만 쫑임.
^..^
팩스 하나 날아옴.
몬 내용인지 잘 몰겠움.
상대 회사 담당자하고 전화로 토킹을 좀 해야겠다고 생각함.
전화검.
누가 받음.
담당자 이름 대며 바꿔 달라고 함.
바꿔 준다 함.
기다리라 함.
기다렸움.
근데 갑자기 어디서 ‘태양의 눈’이 들림.
울 사무실은 공원하고 가까움.
가끔 공원에서 몬 행사하문 그 노래 소리가 창문 통해 들리기도 함.
또 그런건가 싶었움.
몬 행사길래 오빠 노래를 틀었누 싶었움.
그러다 생각해보니, 공원에선 행사 없었움.
이상타 싶었움.
두리번 거렸음.
어디서 나오는 건지 알고 싶어졌음.
그러다 갑자기 전화 수화기를 쳐다봤음.
알고보니 전화기에서 들리는 것이었음.
^^:
모자란 뇬이라고 생각하진 말기 바람.
그저 난 수화기에서 오빠 노래가 나올거라는 걸 상상조차도 못했기 때문이었을 뿐임.
내가 모자란 것이 절대 아니었움.
-.,-;
담당자 목소리가 노래 소리 대신 들림.
아까 내가 들은 “태양의 눈”은 다름아닌 통화 대기 음이었음.
일단 신기했음.
통화 대기음을 노래 소리로 할 수 있다는 사실이 일단은 신기했음.
^^:
아까 모자란 것 아니라고 했움.
의심스러워 하지 말기 바람.
-.,-;
일단 신기해하고 나니, 그 다음엔 누가 그 많고 많은 노래 중에서 ‘태양의 눈’을 통화 대기음으로 설정 했을까가 궁금해지기 시작했음.
담당자에게 업무 얘기는 놔두고 그걸 진정으로 물어보고 싶었음.
하지만 망설이다가 업무 얘기는 끝나고 전화를 끊었음.
이 회사하고 거래가 잘 이뤄지길 진정코 바랬음.
하루에도 몇번씩 기꺼이 전화할 의향도 있었음.
그러나 그 한번으로 전화 통화할 일은 쫑났음.
이해못한 팩스 내용은 간단한 설명으로 다 이해해버렸기 때문임.
그러하기에 난 모자란 것이 절대 아님.
기뻤움.
하지만 나의 총명함이 한편으론 아쉬웠음.
^^::
생각해보니 그런 생각이 들었음.
그 회사 통화 대기음을 ‘태양의 눈’으로 설정해놓은 사람이 지금 ‘미지’에서 내 글을 읽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그런 생각이 들었음.
갑자기 씨익..하고 웃어졌음.
미친 거 아님.
-.,-;
절대 아님.
의심의 눈초리 하지 말길 바람.
-.,-;
그냥 우연인지, 인연인지 모를, 그 연이 참 재미있다는 생각이 들었음.
사소한 에피소드였지만, 괜히 여기다가 보고하고 싶었움.
다들 좋은 하루 됐시문 좋겠움.
이만 쫑임.
^..^
목록
Status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CHO YONGPIL-가황(歌皇), 조용필을 노래하다』 대백과사전&악보집 도서 기증13 |
2023-07-10 | 3508 | ||
공지 |
가황(歌皇), 조용필을 노래하다 이 책을 드리면서....12
|
2023-05-18 | 3619 | ||
공지 |
[주문신청]가황,조용필을 노래하다-대백과사전/악보집40 |
2022-12-13 | 8098 | ||
18886 |
필팬님들 ..이제 공연이 한달 밖에 남지 않았어여1 |
2004-04-02 | 563 | ||
18885 |
ypc 에게..1 |
2004-04-02 | 741 | ||
18884 |
오늘로 미세에서 잠수 합니다 .....6 |
2004-04-01 | 739 | ||
18883 |
[후기] 3월마지막날...수요정기대화방에서...16 |
2004-04-01 | 899 | ||
18882 |
운영자님6 |
2004-04-01 | 634 | ||
18881 |
♣ 좋은 하루 되세요 ♣
|
2004-04-01 | 852 | ||
18880 |
미지 커플 신고 합니다 *^^*2 |
2004-04-01 | 993 | ||
18879 |
말은 씨앗이된다3 |
2004-04-01 | 622 | ||
18878 |
[잡담]통화 대기음...'태양의 눈'6 |
2004-03-31 | 1290 | ||
18877 |
[엠파스] 2004 조용필투어 콘서트 기념 이벤트2
|
2004-03-31 | 543 | ||
18876 |
5/1,2 올림픽 체조 경기장 공연 예매안내9
|
2004-03-17 | 1832 | ||
18875 |
[기사-굿데이] 조용필 생일 깜짝체험 '이곳은 아내와 함께 했던…'1 |
2004-03-31 | 731 | ||
18874 |
4월달 부터 [사진방] 배경이 생겨요 ....어때요 ....4
|
2004-03-31 | 466 | ||
18873 |
시골아이임정순님, 김미자님, 박정선님.. |
2004-03-31 | 599 | ||
18872 |
♣ 좋은 하루 되세요 ♣2
|
2004-03-31 | 921 | ||
18871 |
구미에서 신화를3 |
2004-03-31 | 468 | ||
18870 |
목련꽃 사연 |
2004-03-31 | 418 | ||
18869 |
조용필, '빗속의 감동' 한번 더(기사)3 |
2004-03-31 | 579 | ||
18868 |
[사진] 제 2 회 KORG FREE CONCERT 사진===1 |
2004-03-30 | 823 | ||
18867 |
조용필님은 인천에서 공연 안하시나 ?1 |
2004-03-30 | 621 |
6 댓글
필짱™
2004-03-31 23:58:26
모자란 뇬이라고 생각하진 말기 바람===> 생각이 막 되려구해서 무지 괴로움..
ㅋㅋㅋㅋㅋ
미치갔다.. 어째 니 하는일이 글지.. ㅋㅋㅋㅋ
근데 정말로 누굴까? 통화대기음을 할수있는지 알아봐야겠다.. ㅋㅋ
우린 할수 있다고 해도 해놓으면 쫓겨날거 같은 느낌이 든다눈..ㅠ.ㅠ
짹짹이
2004-03-31 23:58:41
암튼...분명 오빠 노래를 통화 대기음을 한 그 거래처 직원분...
아마도...울 팬클럽 사람인것 같음...미들아! 재밌게 잘 읽었어.
너두 좋은 오후 되고...퇴근 잘 하길^^
삐딱이
2004-04-01 02:02:28
弼미주35
2004-04-01 05:03:55
miasef
2004-04-01 07:10:41
다시 읽고 싶은 충동이~ㅋㅋㅋ
middle
2004-04-01 19:26:27
너두 좋은 오후 되고...퇴근 잘 하길^^->퇴근 인사하긴 지금 시간이 좀 이른데...좋은 하루 하세욤~!^^
삐딱이 : ㅋㅋㅋㅋ ->잼있으셨어여?^^
잘 있죠? ^^*->구럼요~!잘 지내시죠?^^
다시 읽고 싶은 충동이->세금 내는 것도 아닌데..다시 읽으세요~! 헤헤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