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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비가 내리는 오늘밤......

아름다운향기, 2005-09-14 06:40:41

조회 수
1674
추천 수
7


비가 내린다,,,,

가을비가 전국적으로 추적 추적 내리는 오늘밤...


예전에 내가 올렸던 수 많은 글들중에서...

대화방에 관련되었던 글들을 읽어 내려갔다...



그 당시....까만밤 하얗게 지새우던..정열과 열정이 내게 어떻게 있었는지...


필팬들의 사연이 있는 음악들을 읽어 내려가며

밤을 꼬박 세워가며 디제이를 했었던 일들이 내게 있었던지...


이 밤..오늘 밤....그때의 나를...다시 한 번 돌이켜 보게 되는건...


내기 나이를 먹어간다는 애기일까?



옛일이 그립고...추억이 아름답게 느껴지는건...



2002년 2월 21일....
(사건 증명,,사진 올림   ㅎㅎㅎ)

순간의 시간..최고의 인원이 미세 대화방에 접속했던 날...


순간 기록 41명.....


서로의 대화가 불가능했던 날로....기억된다고..

나의 글중에서 회상 할 수가 있었다.





울 미지의 세계....일주일에 한 번씩....수요일밤

9시부터....대화방이 열리곤 했었다.



늘 빠쁘게 살다가도...즉...게시판이나 낙서장에서 흔적 한 번

남길 수 없었던 사람들 조차도 그날 만큼은...


모두들....대화방에 들어와 인사라도 하고 잠을 들던 그 시절...



그때가 그립다고 느끼는 건...나만 그런걸까????




가을비가 추적 추적 내리는 밤이라...

내 맘이 이렇게 젖어드는걸까?????



그당시...언제나 출석 도장을 찍었던 분들....
(혹시라도.....제가 호명하지 않은 신 분륻..섭섭해하지 말고
리플로 자수해주세요... ㅜ.ㅜ;;)



****<님>생략...... ^^



난 부운영자,,,당시 운영자로 열심이였던 박상준...


지금..운영자로 열심히 활동중인....필짱..


언제나..늘 대화방에서 나의 적수였던 무정..


대화방 지킴이...하얀모래..연아님...와진...솜사탕..아산저해


나의 든든한 후견인...새벽이슬, 불사조, 한솔, 동네북, 치리, 미미, 북경사장


나의 절대적 지지자...최근식, 최대치, 휘발유, 지울, 찍사, 시호, 미아세프


미세사랑인들... YPC사랑, 짹짹이, 필사랑 영미, 줄리, 기드,  장군

유니콘, 민족의 태양신, 미들, 물망초, 여우, 김대정, 이미소

돈키호테, 그이름, 화성시장, 꽃바람, 유니콘, 땡순에미등등....



등등...그 외... 매주 수요일마다는 아니지만...

가끔씩은... 찾아 주셨던 많은 분들....


그 모든 ..분들..기억이 납니다....





게시판에서나,,,낙서장에서나...각 지역방에서나....

아님...콘서트 현장에서라도 그분들의 이름을 보거나,.,,

잠깐이나마 만남을 갖게되면 너무 너무 반가운 분들....




내가 조금 느슨해진 후....새로운 많은 분들의 아이뒤를

볼때마나 많은 궁금증과 반가움이 넘쳐나고...

예전부터... 함께 했던 분들의 아뒤를 만날때면....반가운 그 느낌...




여러분들도 저와 같은 마음인가요??




모두들....살아있다면...가끔씩...
서로의 안부를 물어가며....살아갑시다...






어떻해??


게시판이나 낙서장에....흔적 한 번 남기면 되잖아요~~~~ㅎㅎㅎ





모두들...잘들 지내시지요???




오곡이 풍성해지는 가을....

모두의 마음도...한가위 처럼 풍성해지면 좋을텐데....





가을은 웬지...쓸쓸하고..지나간 많은 추억들을 되돌아 보게 하는군여~~~







               ♡가을비와 함께 아름다운 향기 흩날리며~~~~ ^^*
첨부

12 댓글

안젤라

2005-09-14 08:00:38

쭈욱~~ 읽어 내려가다 보니
정말 그리운 이름들이 많이 띄네요.
한분 한분 다 소중하고 그리운 분들입니다.

별 하나에 소중한 이름 하나, 하나 새겼던 어느 시인처럼
그분들 그리워하는 미향씨의 마음이 느껴지는 듯 합니다.

언젠가는 그분들 만날 날이 있겠죠?
요즘 미향씨 글 자주 만나서 참 반갑고 좋아요.
좀 있으면 추석명절이네요. 몸살나지 말고 건강하게 명절 나세요!

팬클럽운영자

2005-09-14 08:00:47

정말.. 저랬던 적이있죠? ㅎㅎㅎ
제가 미지에 첫발을 딛게 된것도 대화방에서 향기누나의 사탕발림(?)과 온갖 협박으로
첫번째 정모도 나가게 되었던 것이었고. ㅎㅎㅎ

감회가 새롭다고 해도 되낭? 벌써 몇년전인지..
대화방이 또다시 언젠가 저런 날이 오겠죠?

매일 퇴근과 동시에 대화방 열어두고 볼일보고 와보면 왁짝지껄하던 시절이
그립네요.. ㅎㅎㅎ

하얀모래

2005-09-14 08:10:11

하하하..
저 때.. 참말로.. 재밌었는데..
조만간에 함 대화방 벙개를 해 보고 싶더라구요.
손목이 아플 정도로 대화방에서 많은 이야길 나누고
당시 먼 할 야그가 그리도 많았는지.. ㅎㅎㅎㅎㅎ
대화방에서 싸우기도 한 날도 있었고..
모의(박상준 성토문 작성 당시) 도 했었고... ㅎㅎㅎㅎ
지금은.. 좀 바쁘다는 이유로 예전처럼 미세를 들여다 보진 못하지만
마음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답니다.

미향씨 글 봐서 옛추억이 되어 버린 시간을 떠 올려 보게 되었네요
늘.. 건강하게 잘 지내세요~ ^^*

새벽이슬

2005-09-14 09:30:18

저런 날도 있었지... 이렇게 회상하는게 쫌 그렀네요..
가을을 재촉하는 비 때문에 아름다운 향기님이 심상을 자극했나 보군요..
미지의 세계가 요즘 야간 그런것 같아 마음이 그랬나요...
그래도 숨어서 숨어서 이곳을 보고 흔적없이 다녀가는 이들이 많다는건 인정해야겠지요...
하지만 그래도 아름다운 향기님 바람대로 이루어 지길 저도 바래 봅니다...

찍사

2005-09-14 11:54:10

감회가 새롭네요~ cyberdog 이 아이디 엄청 오랫만에 보네요

아~ 옛날이여~~ ㅡ..ㅡ;;
언젠가는 다시 저런날이 오기를 기원하면서....

불사조

2005-09-14 18:12:44

아~~지금 그시절을 회상하면 그립고 설레였던 나날 들이였죠.
오늘은 그립고 애틋한 향기를 날리고 가셨군요,

그렇게 왕성한 활동을 하다가 한동안 안 보이시길래 마니 궁금했죠.
누굴 붙잡고 물어 볼수도 없고,,결국에는 내가먼저 쪽지를 날렸지만,,
암튼 가을이 오는 문턱에서 님의 글 넘 반갑구여,
앞으로 가끔 글 남겨 주실거죠??

필사랑♡영미

2005-09-14 20:14:25

정말.. 저런 날도 있었지^^*
아니 공연을 앞두거나 미지모임을 앞둔 날은
일주일 전부터 하루도 빼지 않고 대화방이 열렸었는데...

대화방에서 헤어지기 아쉬워하며 대화한 내용보다는 인사하면서
들락날락 보낸 시간이 더 걸렸던 그런 날도 많았고,
접속자 수가 너무 많아서 대화하는 글의 넘어 가는 속도가 너무 빨라서
다시 내려서 읽었던 기억도 나고...

아예 방을 따로 하나 만들어 나눠서 이방 저방 다 다니면서 대화한 적도 있었고,
그때 정말 대화방에서 살았는데...
퇴근하자마가 대화방 접속부터 먼저 하고 밥 먹고....
수요일만 기다리던 한주도 있었는데....크크크

그때 나온 말이 강퇴~!
깃발을 든 방장이 강제로 퇴장을 시키고.
새벽까지 대화방에서 놀다 출근한 적도 몇 번 있었는데...

미향이 글을 보니 그때가 갑자기 어제의 일처럼 훤히 생각이 나네...
추석 지나고 미향이가 다시 한번 대화방을 열어 보는 것도 좋을 듯한데...
미향이 대신에 예은이가 대화하고, 아산저해 언니 대신에 경준이가 대화하고..
정말 그런 날도 있었는데....

그때 저 사람들 다들 사는 거에 바빠서 눈팅도 겨우 하고 있는 사람 많을텐데
그들의 안부가 갑자기 궁금해지네요.^^*

가끔 살아가는 흔적들 좀 보여주시면 좋으련만....
미향이 글을 보고 잠시 옛 생각에 빠져 봅니다.^^*

짹짹이

2005-09-14 20:29:44

아~~~~~~~~~~~~~~~~~~~~~~~~~~~~~~~~~~~~~~~~~! 가을인가!
아~~~~~~~~~~~~~~~~~~~~~~~~~~~~~~~~~~~~~~~~~! 가을인가!

가을.가을.가을.가을.가을.가을.가을.가을.가을.가을.가을.가을.......
이렇게 반복적인 단어로 당시 대화방 분위기를 최대한 시끄럽고
최대한 어지럽게 최대한 헷갈리게 최대한 정상적인 대화를 나눌수 없게
최대한 정심없게 만든 장본인이 바로 저임을 시인합니다.
그러나 그러는 와중에도 짹이를 귀엽게 봐주신 언니,형님들...
정말 모두 그립구요 모두 보고 싶어요. 다들 살아 계실텐데...
우리 아무리 먹고 사는일이 바쁘고 힘들다 할찌라도 우리들에게 생활의
활력을 불어 넣어주었던 바로 이 공간....이 사랑스럽고 아름다웠던 이공간
우리 모두 그 공간을 다시 찾았으면 해요. 제발 눈팅만 하지 마시고...
수면위로 나오셔서 흔적좀 남겨주세요. 저위에 있었던 명단....
다 기억해요. 아름다운 향기 미향언니가 이런글을 올리니까....정말....
눈물이 날려고 하네요. 저역시도 같은 마음이구요 저뿐만이 아니라
모두가 같은 마음일거라 생각해요. 아름다운 미지의세계를 다시 찾았으면
합니다. 여러분! 모두 모두 우리 모두 가슴을 열어요...네?

Sue

2005-09-14 21:06:46

아~~그랬군요
미지의세계 르네상스 시대가 다시 오길 기원합니다

아름다운향기

2005-09-15 06:18:22

옛일을 회상했던..역쉬나...반가운 분들을 리플로 많이 만나 뵙게되니 기쁘네여~~ㅎㅎ

다가오는 추석 한가위..모두들 건강하고 알차게...보내세여~~^^*



제 글에서 호명된 분들중... 오랫동안 잠수 타고 계신 분들의 근황이 무지 궁금하네여~~ 리플로라도 등장해주시면 얼마나 좋을까?

필love

2005-09-15 20:00:47

미향! 잘지내고 있나?

아름다운향기

2005-09-16 04:02:45

ㅎㅎㅎㅎㅎㅎ 넵...필러브님~~~~ 여러분들 덕분에...잘 지내고 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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