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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시티] O . X 감상평

우주꿀꿀푸름누리, 2005-12-05 09:24:58

조회 수
1529
추천 수
5
우선 이글은 제 개인적인 견해이며
콘서트홀 밖에서 모니터로 감상한 바
공연장의 분위기와 조명 , 사운드를
제대로 감상하기엔 역부족이었음을 알려드립니다.

물론 공연을 보신분들의 의견도 참고했습니다.

공연감상평을 한마디로 말한다면
이번 공연은 매니아적 입장과  
비매니아적 입장으로 나눠서 설명할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매니아적 입장에서 본다면  비히트명곡들이
대거 출연했다는 점이 반가웠을 것입니다.
첫곡을 15집의 [어둠이 끝나면]으로 시작하고  
대중적으로 덜 알려진 곡들 또는 근래에 뜸했던 곡들이
주류(술의 종류가 아님) 를 차지합니다.

비매니아적인 입장에서 본다면
1부에서 모르는 곡들이 많았기에 지루한감이
들었을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또 하나는 곡과 다음곡 사이의 연결적인 부분이
어색하고 주제의 통일성이 떨어져서
집중하는데 다소 어려웠을 것으로 보여졌습니다.

2부에서는 평양공연 동영상이 스크린으로 비춰지고
[홀로아리랑]을 부르게 되는데  연말콘서트라는
점을 가만 한다면  2부에서는 좀더 밝고 신나게
속풀이를 하지 못한 것 같아  아쉬웠습니다.
필앤피스라는 큰 주제하에  평양공연이 있는 것인데
마치 평양공연 속에 장엄했던 전국월드컵경기장
투어 콘서트가 뭍혀버린 듯 했습니다.  
YP(조용필님) 입장에서는 북한 평양공연이
더 없는 감회였을 것인데 그렇다고 하더라도  같은 내용의
인용은 가급적  다루지 않음이 바람직하다고 보여집니다.
평화란 북한만의 것이 아닌  한민족의 것이어야 하며
인류전체로의 염원을 담아  연말콘서트로 승화시키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한다면  월드컵경기장의 필앤피스공연 영상도
다루어져야 한다고 보는 것이죠.

그래도 한가지 긍정적인 부분은
새로운 시도들이  YP를 통해 또 보여졌다는 것입니다.

가장 큰 변화는
뮤지컬다운 대사들이 등장 되었다는 점입니다.
전에는 영상쪽으로만  시도가 있었죠.
조용필님 외 다른 조연들에게도 기회가 많아졌습니다.

또 하나는  작곡과 편곡부분입니다.
새롭게 편곡된 곡들을 듣는 즐거움은 산듯했고
기존의 음악 도입부에 새롭게 만들어져 더해진 부분은
뮤지컬적인 느낌을 더욱 강하게 만들었습니다.

이부분은  앞에서 언급했던  내용과는
상반되는 부분입니다.

뮤지컬 적인 부분이 시도 되었다 하더라도
주제의 연결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흡입력은 그만큼 떨어질수 밖에 없습니다.

이런 문제들을 보안하기 위해서는
처음부터 시나리오가  좀더 탄탄해야 할 것입니다.
YP의 음악들은 대곡들이 많은데
자막이나 해설  움직임의 변화 없이 장시간
음악만을 들려줄 경우 스토리 라인에 단절을
가져 올수 있음으로  음악 한곡을 다 부르기 보다는
필요에 따라서  1절 2절 중 하나만으로 부르거나
부분적으로 부르는 것도 방법일 것입니다.
또는 뚜엣과 합창의 변화를 더 많이 줄수도 있겠구요.
조명이나 배우들의 액션들도 좀더 빠르게 전개된다면
지루한 감은 감소 될 것입니다.
이런점이 일반 콘서트와 확연히 구별되는 점이겠죠.

공연 방향에 있어서 YP는 중심을 잃지 않았습니다.
바로 앞에서 말한 실험정신 입니다.

이러한 변화에는 <자기중심>이 바로 서야 할텐데
자신감이 없다면 행할수 없는 일입니다.

2부에서 YP는 관객들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1부에서 생소한 음악들이 많았을 것이라고.....

잘 알려진 곡들로 간다면 당장은 호응을 얻기 쉽겠지만
그 한계를 넘어설수 없다는 것도 너무나 잘 알고 있슴입니다.

첫날의 감상만으로   절대적인 감상평을 할수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 늘 그래 왔듯이  
첫무대,첫관객과의 만남은 내일의 또 다른 변화로 나타나기때문입니다.

무대는 어느해보다 단조로왔지만 그걸 배우들로 채웠다고 생각했습니다.
2005년 예당도 분명 변화가 있었습니다.
뮤지컬적인 대사, 편곡 , 작곡,  
가면을 쓰고 나타난 YP , 음악가족-민우군의 출연 등

YP이름을 내건 뮤지컬로의 일보 전진을 보았습니다.

좀더 에너지를 느낄수 있는 ..좀더  밝은 공연을  희망하며.........

------------------------ㅇㅈㄲㄲㅍㄹㄴㄹ

5 댓글

팬클럽운영자

2005-12-05 09:38:02

아~~ 민우.. 아주 멋졌다..
ㅎㅎ 근데 민우가 사랑을 알까? ㅋㅋㅋㅋ

예당으로 대동단결

2005-12-05 09:39:56

꺄악 민우 너무이뻐~~~~~~~ 민우 너무좋아~~~~~~~~~ 민우야 싸인해줘잉~~~~

시용弼

2005-12-05 17:39:02

아~~갸가 민우였습니까?? 몰랐네...

짹짹이

2005-12-05 20:11:38

김민우군....해낼줄 알았어요.
정말 박수 치고 환호 해주고 싶은걸 맨앞좌석에서 꾹~꾹 참느라고
또 죽는줄 알았죠. 정말 날이 갈수록 왜 이렇게 예당공연은 우리들을
깜짝 깜짝 놀라게 하는지... 이제부터 심장관리 잘 하세요.
이제 온라인에서 김민우군에게 외칩니다.
"민우야! 너가 조용필님 예술의전당 '정글시티' 무대에 섰다는것이
얼마나 자랑스러운지 알지? 민우야! 잘 했구 수고했구 민우 파이팅!"
"민우야! 사랑한다. 알라뷰~~~~!"
여러분 민우의 모습 또한 또하나의 볼거리 입니다.
꼭 보세요. 놓치시면 후회 합니다.
우리와 항상 오빠공연에 동행하던 위탄의 민우군이 무대에 섰다는것이
꿈만 같았어요. 민우 어머님,아버님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필렐루야! ^^

ohhogon

2005-12-05 22:03:23

일찍 후기를 대신해서 올려줘서 고맙구나
매우 피곤했을탠데도 불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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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당공연 보고 왔답니다..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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