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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퀸의 음악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조용필님 트리뷰트 밴드를 하면서
미지밴드의 드러머 이용준군과 함께 퀸 트리뷰트 밴드도 하고 있는데 오늘 공연을 보다 보니 너무 반가운 장면이 나오더군요.
2부 시작하면서 울려퍼지는 이 익숙한 리듬 '쿵쿵짝 쿵쿵짝'
네, 공연때마다 빼놓지 않고 연주했던 퀸의 We will rock you였습니다. 꺄악!!!
게다가 그 리듬에 맞춰 배우들의 박수치는 모습은 퀸의 드러머 로저 테일러가 작곡한 히트곡 Radio gaga가 공연에서 연주될 때
관중들이 박수치는 모습과 똑같더군요(All we here is 짝짝 Radio gaga 짝짝 Radio googoo 짝짝 Radio gaga 짝짝).
그러고보니 조용필님과 퀸은 몇가지 공통점이 있습니다.
1. 다른 록음악에 비해서 키보드가 많이 쓰입니다. 퀸의 경우 키보드보단 피아노가 주로 쓰이는 편이긴 한데(보컬 프레디가
피아노를 아주 잘 치죠) 후반기로 가면 신디사이저도 꽤 많이 쓰입니다. 그래서 투어때는 정규 멤버는 아니지만 뒤에서
키보드도 치고 가끔 리듬기타도 치는 스파이크 애드니라는 제 5의 멤버를 데리고 다니지요.
2. 다른 록음악은 안들어도 조용필님 음악은 듣는 사람들 많지요. 퀸 트리뷰트 밴드 활동하면서 만나본 수많은 퀸 팬들을 보자니
레드 제플린, 딥퍼플은 전혀 모르면서 퀸 CD만 2~30장씩 갖고 있는 사람들 참 많더근영.
3. 한가지 장르에 얽매이지 않고 다양한 스타일을 시도하는 점도 닮아있습니다. 조용필님은 굳이 말 안해도 여러분이 더 잘 아실테고
퀸도 그냥 록밴드로 알려져있지만 Orge battle이나 Stone cold crazy처럼 스래쉬메틀을 방불케 하는 초강력 록넘버,
Crazy little thing called love 같은 엘비스풍 로큰롤, Save me나 Too much love will kill you 류의 파워 발라드,
Bohemian rhapsody, Killer Queen 등 오페라틱 락, 가스펠풍의 코러스가 눈부신 Somebody to love,
훵크의 영향을 받은 Another one bites the dust나 Coolcat, 재즈풍의 My Melancholy blues, Dreamer's ball,
프로그래시브 메탈이라 불러도 손색없는 Innuendo, 박력넘치는 하드록 I want it all, 디스코 냄새 물씬한 Stayin' power,
프린스나 마이클 잭슨 생각나는 Dancer 등등 일일히 열거하기 힘들 정도로 다양한 음악적 편력을 자랑하죠.
4. 마지막으로 멀지 않은 장래에 이루어지리라 생각되는 공통점, 바로 그 뮤지션의 곡만으로 뮤지컬이 만들어진다는 점입니다.
퀸의 경우 We will rock you란 뮤지컬이 만들어져 영국에서 성황리에 공연중입니다. 내년에 한국에서도 공연된단 소문이 있더근영.
형님의 곡으로 뮤지컬이 만들어진다고 했을 때 어떤 작품이 나올까 궁금하기도 하고 좀 뻔한 이야기가 되지 않을까 걱정도 됐는데
오늘 공연을 보니 형님 곡이 갖고 있는 테마의 다양성에 놀랐고 무한한 가능성을 느꼈습니다. 작년 공연과 같은 벅찬 감동(음악이 아닌
스토리에서 느끼는)은 덜했지만 새로운 시도가 충분히 성공적이었다고 생각될만큼 비주얼이 볼만했고 비주얼이 주는 메세지도
잘 전달이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마네킨이 춤추다 다시 마네킨으로 돌아가는 장면이 참 아름답고 찡하더군요.
미지밴드의 드러머 이용준군과 함께 퀸 트리뷰트 밴드도 하고 있는데 오늘 공연을 보다 보니 너무 반가운 장면이 나오더군요.
2부 시작하면서 울려퍼지는 이 익숙한 리듬 '쿵쿵짝 쿵쿵짝'
네, 공연때마다 빼놓지 않고 연주했던 퀸의 We will rock you였습니다. 꺄악!!!
게다가 그 리듬에 맞춰 배우들의 박수치는 모습은 퀸의 드러머 로저 테일러가 작곡한 히트곡 Radio gaga가 공연에서 연주될 때
관중들이 박수치는 모습과 똑같더군요(All we here is 짝짝 Radio gaga 짝짝 Radio googoo 짝짝 Radio gaga 짝짝).
그러고보니 조용필님과 퀸은 몇가지 공통점이 있습니다.
1. 다른 록음악에 비해서 키보드가 많이 쓰입니다. 퀸의 경우 키보드보단 피아노가 주로 쓰이는 편이긴 한데(보컬 프레디가
피아노를 아주 잘 치죠) 후반기로 가면 신디사이저도 꽤 많이 쓰입니다. 그래서 투어때는 정규 멤버는 아니지만 뒤에서
키보드도 치고 가끔 리듬기타도 치는 스파이크 애드니라는 제 5의 멤버를 데리고 다니지요.
2. 다른 록음악은 안들어도 조용필님 음악은 듣는 사람들 많지요. 퀸 트리뷰트 밴드 활동하면서 만나본 수많은 퀸 팬들을 보자니
레드 제플린, 딥퍼플은 전혀 모르면서 퀸 CD만 2~30장씩 갖고 있는 사람들 참 많더근영.
3. 한가지 장르에 얽매이지 않고 다양한 스타일을 시도하는 점도 닮아있습니다. 조용필님은 굳이 말 안해도 여러분이 더 잘 아실테고
퀸도 그냥 록밴드로 알려져있지만 Orge battle이나 Stone cold crazy처럼 스래쉬메틀을 방불케 하는 초강력 록넘버,
Crazy little thing called love 같은 엘비스풍 로큰롤, Save me나 Too much love will kill you 류의 파워 발라드,
Bohemian rhapsody, Killer Queen 등 오페라틱 락, 가스펠풍의 코러스가 눈부신 Somebody to love,
훵크의 영향을 받은 Another one bites the dust나 Coolcat, 재즈풍의 My Melancholy blues, Dreamer's ball,
프로그래시브 메탈이라 불러도 손색없는 Innuendo, 박력넘치는 하드록 I want it all, 디스코 냄새 물씬한 Stayin' power,
프린스나 마이클 잭슨 생각나는 Dancer 등등 일일히 열거하기 힘들 정도로 다양한 음악적 편력을 자랑하죠.
4. 마지막으로 멀지 않은 장래에 이루어지리라 생각되는 공통점, 바로 그 뮤지션의 곡만으로 뮤지컬이 만들어진다는 점입니다.
퀸의 경우 We will rock you란 뮤지컬이 만들어져 영국에서 성황리에 공연중입니다. 내년에 한국에서도 공연된단 소문이 있더근영.
형님의 곡으로 뮤지컬이 만들어진다고 했을 때 어떤 작품이 나올까 궁금하기도 하고 좀 뻔한 이야기가 되지 않을까 걱정도 됐는데
오늘 공연을 보니 형님 곡이 갖고 있는 테마의 다양성에 놀랐고 무한한 가능성을 느꼈습니다. 작년 공연과 같은 벅찬 감동(음악이 아닌
스토리에서 느끼는)은 덜했지만 새로운 시도가 충분히 성공적이었다고 생각될만큼 비주얼이 볼만했고 비주얼이 주는 메세지도
잘 전달이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마네킨이 춤추다 다시 마네킨으로 돌아가는 장면이 참 아름답고 찡하더군요.
조용필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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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댓글
부운영자
2005-12-05 18:53:33
퀸의 We will rock you가 나와서뤼..
짹짹이
2005-12-05 20:14:35
하고 초긴장을 했었다눈....그러다가 해바라기 나오니까 더 죽는줄 알았다눈...
당췌 오빠는 어디서 그런 아이디어가 쏙쏙 나오시는지....정말 대단한 연출....
노래면 노래....연출이면 연출....무대장치면 무대장치... 감독이면 감독...
정말 너무 하시는거 아니신지... 종합예술 조용필님 만세...존경 합니다!!
짹짹이
2005-12-05 20:35:34
참...이 부분은 우리 필팬들께서 나름대로 해석 하시길 바랄께요.
물론 이번 '정글시티'의 연출은 이원종님께서 맡으셨다는건 다 아시지요?
이원종님의 연출...역시... 하는 감탄사가 나왔습니다.
특히... 뮤지켤 와이키키브라더스와 하드락카페에서의 연기자들의 공연을
잠깐 볼수가 있었구요. 또 하나의 감동을 안겨주더라구요.
기대 가득 하시고 예당으로 향하시길 바랍니다.
신비로운 드라마....정글시티...오빠의 변신은 무죄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