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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마을에는 구릉낮는 산에는 푸른소나무가 우겨져 있다.
소나무산(송산면).. 처럼 하늘도 푸르고.. 봄기운이 벌써 느껴진
화창한 이른 봄날! 3년만에 필님고향을 방문했다.
마을 어귀로 접어들자 아치형 입구가 사전답사팀을 화려하게 맞아준다
서해안의 흑진주! 송산면!
雙井里<쌍정리> - 마을의 유래 -
대부분 구릉지대로 이루어진 이곳은 바닷가에 접해 있는데, 마을 두 곳에 큰 우물이 있어 쌍정리(雙井里)로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지형이 새우등과 같이 생겨 물이 없는 마을이었으나 새우등 너머에 우물을 판 뒤부터 물을 풍족하게 얻을 수
있었다는 데서 덕우물(德井里)이란 이름이 유래되었다고 한다.
○매위·鷹峰洞·매머리
마을의 지형이 매의 머리 모습과 비슷하다고 하여 매봉동(鷹峰洞)·매머리·매위 등으로 불려 졌다고 한다.
○福井洞·石井洞
옛부터 마을 한가운데 위치한 우물에 연고 되어 복정동(福井洞) 또는 석정동(石井洞)이라고 불려졌다.
○新村洞
한국전쟁 후 옹진군 및 연백군 피난민들이 정착, 새로운 마을을 이루었다 하여 신촌동(新村洞)으로 불려지게
되었다고한다.
○큰우물·大井洞
마을 중심부에 위치한 우물은 주민들에게 식수는 물론 농업용수로 이용되어 큰우물 또는 대정동(大井洞)으
로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필님생가 송산면 쌍정리 99번지> 위대한 탄생! 바로 이곳....
원래부터 필님 생가는 대문이 없었을까?
▲ 지금은 길가에 도로가 나서 버스가 다니고 있다.
다른사람이 살고 있는 생가는 전혀 다른 모습을 하고 있지만,
염천사업을 할까? 집을 하나 살까? 망설이다 금전부족으로 집을 사기로
결정했다는 마을 아저씨를 만났는데.. 생가가 사용된 자재를 그대로 구입하여
▼ 여기서 조금 떨어진 신천리에 아래와 같은 집을 지었다고 한다.
큰대문 하나, 작은대문 2개가 있는 "ㅁ"형 구조로 변형 되었지만,
현재 집주인 김씨아저씨는 최근에 방송사에서 잦은 촬영과 인터뷰로
지쳐 보이고 조금 지겹기까지 하는 표정이었지만, 한쪽마음에는
'내가 이집 주인이요,조용필 생가를 그대도 이곳에 옮긴 장본이요'
하고 으시대는듯 하였다.
저기 작은문을 열고 어린 필님은 '어머니 밥주세요!' 외쳤을것만 같은
상상을 해본다! 필님생가 흔적은 'ㄱ'자형 정도에서만 찾아 볼수 있다.
사전답사팀과 찾아온 선산 3년전을 떠올리며 상념에 잠겨본다.
미지가족분들과 다시 찾아올 그날도 오늘만 같기만 하면 얼마나 좋을까?
2부 코스로 야호^^ 고정리로 향했다!
오빠고향에서 태어나신 홍성심(닉네임:아네스)님 부부가 운영하는
만오천평이나 된다는 포도농장에서 2주후면 오랜만에 울 미지가족들과 오손도손
불피우고 삼겹살 궈 먹을 생각을 하니 벌써 군침이 돈다..돌아...
아네스님이 주신 설탕과 소주을 전혀 섞지 않고 만들었다는 포도주 맛이 일품이다!
진돗개야! 너 화성까지 유학왔니?.. 아네스주인님 말 잘듣고 있어
우리 또 올께....안녕!!!
* 사전답사팀 : 저와 함께 동행 해 주신 오호곤님, 들꽃*민희&iskra 두친구
그리고 바쁜시즌에 접어들었는데도 마다하지 않고 화성테마여행 코스로
포도농장으로 초대해 주신 아네스부부 두분께 감사드립니다.
오랜만에 늦게 우리와 함께한 나드리자매님과 어머님! 좋은날에 의미있는
시간 되셨기를 바랍니다.
14 댓글
지오스님
2006-03-06 17:28:11
19일은 비록 함께할수 없지만 이렇게 사전답사를 하시고
사진꺼정 올려주시니 맘은 벌써 한바퀴를 휘~익 돌고 온
느낌이네요. 그 정성 감사합니다.
그리고 아네스님~
그 포도밭이 젤 마음에 드는군요.
언제고 일손이 필요하시면 꼬옥 불러주세요.
저 그런일 잘 합니다요.
필자라기
2006-03-06 18:07:05
정 비비안나
2006-03-06 19:25:01
사진에서 풍기는 소박한 정경들.....
가슴은 벌써부터 벅차오르고....
필님의 향기가 봄바람과 함께
흩날리는듯 합니다.
기다려지는 봄소풍!!!!!!
홍성심
2006-03-06 19:56:51
만나서 반가웠어요
지오스님 얼굴은 한번도 뵌적은 없으나 포근한 느낌으로 다가오시네요
언제든지 오세요 저희는 항상 사람이 많이 필요해요
많은여러분을 만났으면 좋겠네요 활기차게 월요일 시작하세요
정 비비안나님 필자라기 반가워요
함께 하실꺼죠
스탠딩으로 불켜요
2006-03-06 22:03:48
弼님은 밖에 나오면 사람들이 하도 몰려들어서, 등산도 새벽에 가고,
먹고 싶은 것 있어도 식당도 못가고 집에서 시켜서 (좀 맛이 없죠)먹어야 하고,
공연 끝나면 사람들 몰려올까봐 얼른 도망쳐야하고, 늘 경호원과 다녀야 하고
007 작전대로 해야하죠
弼님 사시는 곳과 옆동네 살지만, 弼님께 누가 될까봐.....
弼님 고향은 가고 싶죠.
성장과정이 그 사람의 성격 인격을 만드는데, 弼님의 정신세계, 음악세계
조금이라도 근접하고 싶어서....
[포도예찬]
쥐실험.
2마리의 쥐. 한마리에게 계속 포도 성분 투여하면, 얼마후, 투여한 놈은
계속 생생하고 활발 건강.
그냥 쥐 얼마후 비실비실 의기소침.
의학계 설명--인간에 비유. 포도를 계속 먹으면, 노화방지. 특히 눈에 최고.
포도를 먹지 않으면 자연적으로 노화.
그냥 쥐는 눈이 노화되서 행동에 위축이 되니, 비실비실 의기소침. 노화재촉.
다이어트--아침,점심,규칙적 식사.저녁 포도 한송이. 일주일에 3~4번 1시간 산책.
스탠딩으로 짹짹
2006-03-06 22:10:47
날씨도 봄날씨 같아서 얼마나 다행이였는지...
동행하지 못해서 아쉬웠지만...
대신에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미지밴드 합주하는데
힘이 되도록 일당백(^^) 할께요. ㅎㅎㅎ
이렇게 사진까지 정리해서 올려주신 부운여자님 정말
수고하셨구요. 동행하신 미지회원님들 모두 모두
힘찬 한주 되시구요. 봄소풍에서 뵈요. 아자! 가자! 봄소풍~~!! ^^
최민정★
2006-03-06 22:53:17
스탠딩으로 짹짹
2006-03-06 23:18:13
앵콜때 필님께서 무대에서 노래를 하시고 무대앞에서 환호를 하는데...
나드리 자매님과 어머님을 만났던 기억이 나네요.
따님들과 함께 열광하시며 환호하시던 그 멋쟁이 어머님!
아직도 잊을수가 없어요. 어제 일요일 화성답사팀을 함께 만나서
필님 생가를 보고 오셨다니 제가 기분이 좋네요.
마치 저의 어머니를 모시고 간듯한 느낌이들정도예요.
멋쟁이 어머니의 깜찍발랄나드리 세자매님 언제나 파이팅예요.
나드리님! 어머님께 꼭 안부 전해주세요. 아자! ^^
부운영자
2006-03-06 23:25:53
언냐의 요구사항을 수용합니다
봄소풍 참가신청 원모~어 타임 클릭! ♬ 누군가 그리워지면..
앗싸~~ 묻지마 관광..이냐? 나도몰러 너도몰라 관광이냐?
ohhogon
2006-03-07 02:29:19
필님 생가와 지나가는 버스를 어쩜 잘 찍었어요?
버스가 없었다면 기대치가 높아서 실망하지 않으까 걱정했는데
너무 적적한 시기에 촬영했어요--말이 필요없어요
집안쪽에서 정면으로 찍은 사진이 하나 있었으면 좋았을탠데
그 사진은 아끼시는거죠?
그날 같이갈 필팬들을 위해서~~~~~
모두모두 수고하셨습니다
Iskra
2006-03-07 03:01:25
나뭇결이 살아나는 저 작은 창호 참 예쁘죠?
'어머니 밥주세요!' ^ㅡㅡ^
전 저 창문사이로 자니기타를 튕기고 계셨을 젊은청년 필님을 상상합니다.
대문은 더 예쁘더라구요.
이주후의 날씨도 어제만 같음 참 좋을텐데요.
좋은 여행길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꿈의요정
2006-03-07 06:40:52
사진..잘 찍어 오셨네요...잘 구경했습니다.
잠자리
2006-03-07 07:20:56
저의 고향처럼 포근해 보이네요...
답사에 동참 하신분들 수고 하셨어요.
사진도 잘 봤어요.감사해요.
miasef
2006-03-07 09:21:39
넘..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