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여러분!

매 공연때마다 일어나는 닷컴 티켓 문제점이 40주년엔 없으리라
기대 해 보았지만 결국 다시 이런일이 또다시 발생하여
앞자리를 고수하는 사람들중 한사람인 저로서도 허탈한 마음 그지 없습니다

2시간동안 한자리도 확보 못하고 이제는 취소표 나온거 없나 싸이트를
두리번 거려야만 해야 하는 회원들이 저 뿐만이 아닐거라 생각하면
좋은 자리를 잡으려고 그리 애를 쓰지 않는 분들에게는 상관없는 일이라 접어두고라도
마음은 더 무겁습니다

무엇보다 팬들의 하소연을 침묵으로 일관해 버린 기획사의 태도가 더 불만을
사고 있다는 점은 우리들이 ‘조용필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는 것보다
‘팬’이라는 이름으로 뭉쳐있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실망이 더 크기에 기획사측에서는
다가올 공연을 위해서라도 하루빨리 공식해명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3월 28일 오전 기획사에 전화하여 닷컴 서버담당으로부터 다음과 같은 답변을
들을수 있었습니다.

첫째, 문제점 해결을 위해 올해 메인서버를 새롭게 교체 했다.
     팬들이 제기하는 근본적인 문제 해결이 서버용량 탓이라면 이 부분에
     대한 대책을 강구 하도록 하겠다.
    
둘째, 인터파크나 티켓링크 전문 싸이트도 접속 폭주로 인한 부하 현상은
     발생하고 있다는 점도 알아 주기를 바라며, 다만 매니아를 위한 배려
     차원에서 확보 해 둔 200좌석(작년 대비 2배)에  40주년 첫공연를 기대하던
     일반회원들까지 닷컴에 몰려 부하현상 시간이 더 크게 작용한 것 같다.

셋째, 기획사에 입장에 팬들의 의견을 묵과 하지 않는다. 서버 담당자로서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서버용량 증설등 그이상의 문제에 대해서는
      상급자 선에서 논의가 진행 중이다
    
    * 기획사 측에서 닷컴을 통한 공식 해명을 해 주기를 팬들은 간절히 원하고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는냐에 대해서는 명쾌한 답변을 해 주지 않았습니다.
      

P.S : 여러분께 이글을 쓰면서 저는 오늘 '팬'이라는 용어보다는
'조용필 음악을 좋아 하는 그냥 한사람' 으로 지내고 싶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적어도 잠실공연이 시작 되기전까지는...

팬이라는 이유로 공연에 관한한 우선권을 갖고 싶다는 욕심은 버리고 싶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