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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내가 왜 그동안 앞자리를 고집했는지..
앞자리에 있을 때는 보이지 않던 많은 것들, 즉 조용필님이 많은 정성과 열의를 들여 선보인 무대와 팬들을 향한 맘 씀씀이등등.. 이런 것들이 대전공연 그라운드 맨뒤자리에선 다 보이더군요..
또한 수만명의 관객들과 조용필님이 하나가 되는 모습까지, 마음의 교류를 넘어 영혼의 울림이 합일되어 파도처럼 공연장 전체를 너울치는 모습이라니.. 그걸 온몸의 떨림으로 느껴지던 순간, 저도 모르게 소리를 지르고 말았습니다.
"형님!!! 존경합니다!!! 사랑해요!! 형님!! 형님!! 형님!!"
...
잠실에선 늘 그렇듯 많은 팬들의 부러움과 질시를 받는 맨앞자리였습니다.^^;;
그곳에서 보이는 필님의 모습은 아시다시피 살인미소 작렬의 필님, 혼을 쥐어짜듯 열창하시는 필님의 모습, 공연이 진행되는 매순간순간 필님의 다양한 표정까지 세세히 자세히도 보이는 자리입니다만, 그것뿐이였습니다. 그외에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는..
그러나, 대전공연 그라운드석 맨뒷자리에선 바라본 무대위 필님의 모습은 정말이지 큰산이였습니다. 어찌나 그모습이 커보이던지, 자꾸 고개를 갸웃거리며..
'왜 저리 커보이지? 조명탓인가? 키가 크셨나?'..
공연장을 가득 채운 관객들의 마음과 영혼을 쥐락펴락 놓았다 풀었다, 과거에서 현재로 또 현재에서 과거로, 슬픔과 기쁨 그리고 맘 속 깊이 다잡아 두었던 순수한 열정까지 끄집어 내는 조용필님의 모습은 너무도 큰산처럼 제 시야에 가득차 오더군요.
...
잠실공연에서 불렀던 레퍼토리중 두어곡 빠졌습니다만, 그건 별로 중요치 않았습니다. 조명, 무대연출, 음향등등 저의 짧은 식견으로도 너무도 완벽한 공연이였습니다.
아, 처음 시작할 때 음향이 잠시 처져버렸습니다만, 이내 곧 자리를 잡았고 두시간 반 내내 공연장 전체에 짱짱하고도 깨끗하게 빈틈이 없을 정도로 울림없이 꽉 찬 음향이였습니다.
무대..
앞자리에선 절대 보이지 않던 무대의 웅장함이라니..
정말정말 너무도 화려하고 곡에 따라 적절하게 연출되는, 예술성까지 느껴지는 하나의 '작품'이였습니다.
잠실공연, 무대 코앞에 앉아서는 '무대를 왜 쓸데없이 크게 지었을까? 조명도 밋밋하고, 예전 비둘기 날개 모양의 무대가 좋았는데..' 하는 요따위 푸념을 늘어 놓았던 것이 얼마나 어리석은 생각이였는지..
그야말로 빛의 향연이더군요!!
저절로 카메라에 손이 가더군요. '아, 이건 작품이다.. 예술이다..'
무대 양 옆으로 늘어선 빌딩에선 끊임없이 빛이 하늘로 치솟아 오르고 조용필님 뒤 무대영상은, 한곡한곡마다 예술성을 느끼게 하는 영상들이 적절하게 표현이 되어집니다. 얼마나 고심에 고심을 거듭했을런지.. 느껴지는..
디비디 제작이 기다려집니다.^^
...
대전공연, 올해 기나긴 투어중 이제 두번째인데 이정도라니!
세세한 내용은 스포일러성이라 생략하고 글을 서둘러 마무리 하렵니다. 직접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영혼으로 느껴보시기를 바랍니다. 저는 더이상 앞자리를 고집하지 않으렵니다. 아, 대구공연은 불행히도(^^::) 앞자리에 이미 예매가 되었습니다만,, 아, 광주공연도 그렇지;;;;
아무튼, 이번 투어 조용필님따라 졸졸졸- 전국을 다녀볼랍니다.
공연마다 우리 팬님들께 빠른 소식 현장감 있는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글 또는 사진으로 현장 소식을 최대한 신속히 전해드리겠습니다. 대전공연 사진스케치는 사진들이 정리되는대로 올려드리겠습니다.
배가 고파 글을 급히 마무리합니다.
어제 얼마나 방방 뛰었는지.. 먹어도먹어도 배가 고프네..
무정.
내가 왜 그동안 앞자리를 고집했는지..
앞자리에 있을 때는 보이지 않던 많은 것들, 즉 조용필님이 많은 정성과 열의를 들여 선보인 무대와 팬들을 향한 맘 씀씀이등등.. 이런 것들이 대전공연 그라운드 맨뒤자리에선 다 보이더군요..
또한 수만명의 관객들과 조용필님이 하나가 되는 모습까지, 마음의 교류를 넘어 영혼의 울림이 합일되어 파도처럼 공연장 전체를 너울치는 모습이라니.. 그걸 온몸의 떨림으로 느껴지던 순간, 저도 모르게 소리를 지르고 말았습니다.
"형님!!! 존경합니다!!! 사랑해요!! 형님!! 형님!! 형님!!"
...
잠실에선 늘 그렇듯 많은 팬들의 부러움과 질시를 받는 맨앞자리였습니다.^^;;
그곳에서 보이는 필님의 모습은 아시다시피 살인미소 작렬의 필님, 혼을 쥐어짜듯 열창하시는 필님의 모습, 공연이 진행되는 매순간순간 필님의 다양한 표정까지 세세히 자세히도 보이는 자리입니다만, 그것뿐이였습니다. 그외에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는..
그러나, 대전공연 그라운드석 맨뒷자리에선 바라본 무대위 필님의 모습은 정말이지 큰산이였습니다. 어찌나 그모습이 커보이던지, 자꾸 고개를 갸웃거리며..
'왜 저리 커보이지? 조명탓인가? 키가 크셨나?'..
공연장을 가득 채운 관객들의 마음과 영혼을 쥐락펴락 놓았다 풀었다, 과거에서 현재로 또 현재에서 과거로, 슬픔과 기쁨 그리고 맘 속 깊이 다잡아 두었던 순수한 열정까지 끄집어 내는 조용필님의 모습은 너무도 큰산처럼 제 시야에 가득차 오더군요.
...
잠실공연에서 불렀던 레퍼토리중 두어곡 빠졌습니다만, 그건 별로 중요치 않았습니다. 조명, 무대연출, 음향등등 저의 짧은 식견으로도 너무도 완벽한 공연이였습니다.
아, 처음 시작할 때 음향이 잠시 처져버렸습니다만, 이내 곧 자리를 잡았고 두시간 반 내내 공연장 전체에 짱짱하고도 깨끗하게 빈틈이 없을 정도로 울림없이 꽉 찬 음향이였습니다.
무대..
앞자리에선 절대 보이지 않던 무대의 웅장함이라니..
정말정말 너무도 화려하고 곡에 따라 적절하게 연출되는, 예술성까지 느껴지는 하나의 '작품'이였습니다.
잠실공연, 무대 코앞에 앉아서는 '무대를 왜 쓸데없이 크게 지었을까? 조명도 밋밋하고, 예전 비둘기 날개 모양의 무대가 좋았는데..' 하는 요따위 푸념을 늘어 놓았던 것이 얼마나 어리석은 생각이였는지..
그야말로 빛의 향연이더군요!!
저절로 카메라에 손이 가더군요. '아, 이건 작품이다.. 예술이다..'
무대 양 옆으로 늘어선 빌딩에선 끊임없이 빛이 하늘로 치솟아 오르고 조용필님 뒤 무대영상은, 한곡한곡마다 예술성을 느끼게 하는 영상들이 적절하게 표현이 되어집니다. 얼마나 고심에 고심을 거듭했을런지.. 느껴지는..
디비디 제작이 기다려집니다.^^
...
대전공연, 올해 기나긴 투어중 이제 두번째인데 이정도라니!
세세한 내용은 스포일러성이라 생략하고 글을 서둘러 마무리 하렵니다. 직접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영혼으로 느껴보시기를 바랍니다. 저는 더이상 앞자리를 고집하지 않으렵니다. 아, 대구공연은 불행히도(^^::) 앞자리에 이미 예매가 되었습니다만,, 아, 광주공연도 그렇지;;;;
아무튼, 이번 투어 조용필님따라 졸졸졸- 전국을 다녀볼랍니다.
공연마다 우리 팬님들께 빠른 소식 현장감 있는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글 또는 사진으로 현장 소식을 최대한 신속히 전해드리겠습니다. 대전공연 사진스케치는 사진들이 정리되는대로 올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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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얼마나 방방 뛰었는지.. 먹어도먹어도 배가 고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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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laris
2008-06-01 22:52:57
그럼, 광주공연 앞자리 저한테 양보 안하시렵니까?ㅋ
실은, 제가 예매에 실패해서리 예매를 못했거든요ㅠㅠ
무정님은 뒷 자리에서 멋진 무대 보시고, 전 앞자리에서 오빠 얼굴에 올인하고~ㅋ
어케 안되시렵니까?ㅋ
대전 공연 넘 감동적이라니 부럽습니다~
무정(當_當)
2008-06-01 22:58:56
이럴줄 알았다..ㅋㅋ
폴라리스님~ 안되거든요~ 싫거든요~ 필님의 용안은 중독성이 있어서리 한번씩 봐줘야 손발이 안떨리고 일상 생활이 유지되거든요~ ㅋㅋㅋ
polaris
2008-06-01 23:23:40
이해합니다~
저또한 앞자리에 목숨거는 이유이니까요~
매번 당췌 뭘 봤는지 아무 기억이 없어도, 죽어라 앞자리에 목을 멥니다~ㅋ
그나저나, 무정님 염장때문에 대전 못 간 저는 배가 살살 아프네요~ㅋ
정 비비안나
2008-06-02 00:33:52
한눈에 들어오는 야광봉 물결은 정말 멋진 장관이었어요!
팬들과 오빠랑 하나가 되는 모습까지...! 감동이었어요!
지오스님
2008-06-02 01:56:25
앞자리만 고집하던 필무리들이 조금은 맘이 흔들리겠네요.
저 역시 잠실공연이후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여기저기서 감상을 해 봐야겠다는...
아톰양~
의정부에선 우리 뒷좌석에서 보자~~~~
무정님~
이제 배 좀 채우셨습니까?
후기 잘 읽었습니다.
필love
2008-06-02 08:37:56
잘들어 갔나?
나하고 비슷한 느낌의 감동을 받은듯 하고만...^-^
암튼 최고의 콘서트!!!
팬클럽운영자
2008-06-02 18:20:59
이번 상반기 공연은 무정땜시 걱정은 붙들어 메고
나도 이제 즐공 하게 생겼네
candy
2008-06-02 19:04:22
무진장필사랑
2008-06-03 00:03:26
베캅
2008-06-03 07:58:56
후기 보니 창원공연까지 못기다릴것 같아요.
항상 수고 많이 하시는 쑤님 그리고..미지가족들
보고 싶어요.~무정님 특히~~~
blue sky
2008-06-04 09:02:32
예매하신거 공연 다보시면 그담부턴 그라운드 뒷좌석 말고
스탠드석으로 올라와 보세요
저는 오빠공연을 80년도에 처음 봤는데
그때 맨앞자리서 보고 그이후에
2층이나 3층에서 계속 봤어요
물론 앞자리야 오빠의 숨쉬는 모습까지
볼수 있어서 더할나위 없이 좋겠지만
스탠드석 관람은 전체가 보여서.....
그 벅찬 감동을 직접 느껴 보심이 어떠실런지요!!!
이번 대전공연 서울공연보다 여러가지면에서 좋았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