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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2학년 수학여행 때 왔었고 쉽게 올것만 같았던 경주
강산이 두번이나 변하고서야 찾을 수 있었는데
아련히 떠오르는 그때의 모습은 그대로다.
어찌 저런 아치형 계단을 만들었을지 신기하기만 하다.
멋 옛날엔 이곳으로 물길이 있었을텐데.....
엉성한 돌과 세련되게 잘 다듬어진 돌모양까지...
불국사는 절 뿐만 아니라 소나무도 벗꽃도 멋지다.
직선과 곡선의 조화란 인생의 질서다.
해체복원을 기다리는 다보탑
계단 위에서 이렇게 볼수 있는 기회란 흔치 않을 것이다.
어여쁜 다보탑 "
이런 곳에서라면 모든 일상이 수양이 될 것이고
떠 먹을 수 있을 듯한 부드러운 문양들
단청 밑으로 황금 멧돼지를 발견하는 재미도 쏠쏠했다.
화장실
민들레
늦밤의 폭죽
갈매기 착륙장
백차승 부모님이 경영하는 식당에서..
감포
흡사 안면도에 있는 할매바위 같다.
봄의 색 봄의기운
YPC에서 언제 이런걸? .. 필님과 함께라면 꿈이라도.......ㅋㅋㅋ
아 아아아아 생명이여 ~! ( 병 도졌다.)
경주는 높은 건물도 없고 어딜가나 큼지막한 나무들이 즐비하고
고궁 그 자체인 도시다.
석빙고
어느 곳에서 보아도 그 모습이 천차만별이라는 안압지
많은 보물이 발견 됐다는 이곳에서 배를 띄워 노 저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싶다.
예전 수학여행때 부른 [강원도아리랑]이 히트를 치고
너무 재미 있게 놀다가
돌아오는 차 안에서 지쳐 잠이들고 깨어나 보니 내 얼굴에 지도가..
그때의 출렁이던 버스가 아니라 이젠 너무나 조용한 KTX 를 타고
시속 300Km의 속도 만큼이나 빠르게 흐르는 우리의 삶
7 댓글
미지[백준현]
2009-04-17 09:38:24
암튼 좋았겠다 여행도 댕기고 ㅠㅠ
은솔
2009-04-17 16:47:47
꿈의요정
2009-04-17 19:15:25
경주가면 감포는 무조건 가야죠? ㅎㅎㅎ
포항까지 갔었군요 일정 지대로 짜서 갔었네요...^^**
사진 즐감하고 갑니다 누리님~
오늘날씨 진짜 좋닷! ^^
불사조
2009-04-17 21:12:14
필사랑♡김영미
2009-04-17 21:57:45
얼마나 멋지게 보이는지...하물며 천년고도 경주인데...^^
누리님 사진 잘 보고 갑니다.^^/ 마지막 글에 가슴 철렁~^.~ 세월이 빠르긴 하져..
예스
2009-04-18 23:59:20
잘 보고 갑니다..
지오스님
2009-04-20 04:03:14
사진감상 잘 했습니다.
사진으로 보니 내 고향 경주가 더 아름답네요!
시속 삼백키로로 가는 우리의 삶에서
그래도 여유를 가지게 되는 때는,
나이가 들어 다시금 이 사진을 들여다 보며
옛 일을 추억하는 그 시간이 아닐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