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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노래하는 조용필>
-정한이외의 노래들을 분석
-다양한 삶의 영역을 노래하는 조용필
;신명/동심/우정/정치,사회/민족/역사를 노래함
1)신명-단발머리/촛불/못찾겠다꾀꼬리/나는 너 좋아/마도요/청춘시대/미지의 세계
여행을 떠나요/모나리자/태양의 눈/판도라의 상자 등
---슬픈 노랫말들이라도 신명나는 가락과 곡조를 통해 어렵고 슬프고 고독한 삶의 원동력이 되어 주고 있다
---예)모나리자-거부당한 사랑을,실연당한 슬픈 마음을 오히려 흥겨운 리듬으로 역설적으로 표현
2)동심-ㄱ)순수한 동요-오빠생각/따오기
ㄴ)동요다운 노래-난 아니야/고추잠자리
ㄷ)동심을 살린 성인동요-못찾겠다 꾀꼬리/내가 아주 어렸을적엔/아이러브수지/나는너 좋아
---못찾겠다 꾀꼬리(동심을 잃어버린 어른들의 마음을 대변)
*전반부-어린시절 술례잡기 놀이를 환기시키며 동심 유발
*후반부-성인이 된 현재의 마음을 표현(성인 대중가요로 전환)
---매우 행복하고 즐겁게 시작된 동요가 숙연해지고 심각해지는 분위기로 전환
---대중가요의 정서분위기 장착 기여
---쟝르가 서양의 펑커리듬의 락으로 분류하지만 우리가락으론 두마치장단이나 자진모리장단에 가깝다
일화)독립기념관 모금 공연때 조용필씨가 꽹까리치며 노래를 부르는데 굉장히 잘 치더라
조용필씨를 만나면 묻고 싶은것도 잘 못 묻는다/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면 아무말 못하듯히 술만 먹는다 ㅋ
3)우정-친구여(옛 친구와의 우정을 회상하는 서정적인 노래)
---반복과 순환을 통해 주제표현의 효과 발휘
친구의 아침(imf시절 명퇴등 많은 사람들의 실직등 삶의 아픔을 노래)
4)정치,사회
--생명/광주민주화 운동의 아픔과 분노를 반영한 노래
--사나이결심/민주화 운동 세력들이 운동가요로 부름
--1987년서울/80년대 정치사회적 상황을 비판과 희망을 표현
--꿈/귀농현상을 담은 노래
--일성/신문을 보다가 정치 현실에 대해 화가나서 일침을 가하기 위해 만든 노래
*생명)노래를 만들땐 주제를 먼저 잘 생각해서 만들어야 오래간다(필님 말씀)
-당시 검열에 걸려서 원본 부분이 많이 삭제되었고 잃어버렸다 함
-시공간속에 제약된 고통과 절망이 표현된 노래
암울하고 부정적으로 시작되지만 새로운 희망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림
-압제에 시달리는 현실을 표현/현실을 극복하려는 시민들의 의지를 부각/도래할 새로운 세상을 이야기함
일화)전옥숙여사(필님이 평소에 어머니라 부른다함)소개로 김지하시인을 만나게 되었다 함
김지하시인은 민족시인,사상가인데 독방에 갖혀 있을때 어디선가 조그맣게 들려오는 노래가
있었는데 그 노래가 조용필의 노래였고 너무 감동을 받아서 출옥하면 조용필을 꼭 만나야겠다 생각함
김익두교수님 왈/이상하게 조용필이란 가수는 노래에 대한 연구를 못하게 된다
노래만 계속 듣고 부르고만 싶어지는 신비스러운 장점의 소유자다
특강을 시청하면서 필님의 80년대 자료들을 보면 가슴이 콩딱 콩딱..노래를 들을때마다 가슴 찡하고
요즘 불면의 시간들로 괴로운 저에게 행복한 선물이랍니다.
시청하고 나서 얼핏 잠들고 6시에 일어나면 불과 3시간여?
불면에 시달려도 힘이 나서 출근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어 주네요
필님의 노래는 들으면 들을 수록 빠져들고 들어도 들어도 질리지 않고
들을때 마다 새롭게 다가오며 눈물이 납니다.
초등학교때도 필님의 노래만 들으면 두 다리가 얼어붙고 가슴이 아파오고
또 어떨땐 지치고 힘든 마음을 신명나게 만들어 주는 그런 신비하고도 위대한 마력이 있지요
그래서 그 마력에 빠져서 한 평생 많은 추억을 간직하며 행복해 질 수 있는 거겠지요
필님과 함께 동시대에 살게 되서,지구 하늘 아래 같은 조국에서 살고 있어서 감사합니다.
오늘 밤 12시 30분에도 <조용필 그리고 화해>란 주제로 4강이 있습니다.
P.S-사무실에서 눈치보며 글 올리는라 조마 조마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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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댓글
정 비비안나
2011-01-27 22:05:19
방송도 보고 향기님 글을 보며
방송을 다시 보는 듯하네요~! ^^
아름다운향기
2011-01-28 01:08:03
오랜만입니다.^^*
오늘밤에도 본방 사수해야 하는데 못할듯,,엄마가 수술하셔서 병간호 가야해서리,,병원에서 볼수 있음 후기 올리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