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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람쥐 체바퀴 돌듯하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흔히들 말하는 꿀맛같은 휴식을 즐기고 있습니다.
화욜에 이 곳 경주에 입성했으니 5박6일간의 휴가 중에서 벌써 반 이상이 지나갔네요.
고향이란 말...
듣기만해도 가슴이 설레고, 먹지않아도 배가 부른 듯 합니다.
이 가을에, 이토록 눈부신 하늘을 바라보고 있노라니 어릴적 추억도 새롭고, 함께놀던 동무들도 그립습니다.
고향에서 보는 뭉게구름이 이토록 예뻤다는것도 예전엔 미처 몰랐네요.
코발트빛 하늘을 맘껏 올려다 봅니다.
어제는 어릴적 뛰놀던 고향의 뒷동산을 올라봤습니다.
몇 년전 큰 산불로 아름드리 나무들은 흔적이 없어진 곳도 많았고, 그 때의 오솔길도 아니었지만
그 땅에 발을 내딪는 순간부터 그 시절의 이야기들이 함께 따라걷는듯, 어느새 입가엔 미소가 번졌습니다.
구석구석... 이제는 외지인들이 많이 들어와서 변한 곳도 낯선 사람도 많아졌지만 그래도 고향이라 참 좋아요!!!
시내에 들어서니~~~
여기저기 걸린 현수막들이 바람에 나부끼고 있었습니다.
한가지 재밌는 일은 제가 아는 지인들 대부분을 그 날 공연장에 가면 다~~~ 볼 수 있다는겁니다.
마치 큰 축제를 앞두고있는 어린아이들처럼 마음설레며 기다리고 있다는걸 한 눈에 알수 있겠네요.
TV에서도 하루에 몇 번씩 광고방송이 나옵니다.
고향에서, 여고때 은사님과 선.후배, 친구, 가족들과 함께 보는 이 공연은 두고두고 잊혀지질 않을것 같습니다.
내려오면서 - 먼저가서 길 쓸어놓고 기다리겠노라고, 경주서 만나자 - 고 했던 우리 미지가족여러분~
여기는 우리의 필님과 여러분들을 맞이할 만반의 준비가 끝났습니다!
내일 길 떠나오시기 전까지 에너지충전 잘 하셔서 이 곳 천년의 고도 경주에서 반갑게 만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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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댓글
일편단심민들레
2011-09-23 23:37:55
벌써 경주에 오셨구나!
몇일 쌀쌀했는데 오늘은 가을이 온것 같아요.
가까운곳에 있지만 저도 경주는 오랜만에 가는것 같네요.
지오스님~ 지인들과 좋은 추억되시고
낼 경주에서 반갑게 만나요~~~~~^^*
필사랑♡김영미
2011-09-23 23:38:01
지오스님, 가을 휴가 가셨군요...고향 앞으로...ㅎㅎ
오랜만에 가서 보는 고향에 옛 추억이 고스란히 떠오르시겠네요.
경주..경주 하시더니...맘껏 즐기시고 보고팠던 동무들도 선후배님들도 많이들 만나시고
지난 추억도 되새겨보시고....새로운 추억도 많이 만드시길 바랍니다.^^
아침에 예스님도 1박2일 교육때문에 경주 도착했다고 문자가 왔더라구요.
거리에 오빠 플랭카드가 가을 바람에 나부끼고 있다고...
드뎌..내일이네요. 그동안 일이 너무 바빠서 제대로 미지 접속도 힘들고...
오전에 포항 갔다 올라오는데 가을 하늘이 너무도 파랗고 예뻤다는....
창으로 불어오는 가을 바람도 너무 좋았구요...^^
가을 향기 물씬 풍기는 천년고도 경주!!! 모두들 조심히 오시고 내일 경주에서 뵈어요.^^*
꿈의요정
2011-09-23 23:44:13
지오스님 도착하셔셔 휴가들 보내고 계시는군요.^^ 좋으시겠어요....ㅎㅎㅎ
전 지금 내일이 두렵습니다. 어제 마구 마구 달려서 도대체 오늘은 회사에 앉아있는것도 힘들어요.
회의도 졸다 나왔구만요...
흐억~ 이거 어쩐다...컨디션바닥임돠~ 큰일일쎄....ㅜㅜㅜㅜ
오늘 티켓팅할때만은 집중력짱!!! 열이 펄펄 나면서도 티켓팅 하겠다고 기를 쓰는걸 보면 ㅋ
은솔
2011-09-24 04:41:40
오랜만에 만나서 회포 풀어야 하는데 요정님 컨디션 안좋아 우짠데요~~남은시간이라도 체력 충전해서 낼봐요^^
은솔
2011-09-24 04:39:10
정 비비안나
2011-09-26 05:26:43
지오스님! 멋진 가을휴가에 오빠 공연까지 만끽하시고 많~이 행복하셨죠?
행복충전 만땅하시고 일상으로 돌아오신 지오스님의 고운 모습이 그려지네요!
◎aromi◎
2011-09-26 05:29:41
고향에서 오빠 용안을 뵈니 감회가 새롭지 않으셨나요?
경주분들의 축제일이 아니었을까 상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