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 팬클럽 미지의 세계 Cho Yongpil Fanclub Mizi

열린 게시판

5

[기사] '섭외 0순위' 조용필, 왜 볼 수 없을까?

꿈의요정, 2017-05-05 20:39:57

조회 수
1499
추천 수
3

이미지 원본보기0002183527_001_20170503092213116.jpg?typ


 조용필을 향한 방송계의 구애는 끈질기다. 하지만 조용필은 여전히 방송 출연에 선을 긋고 있다. ⓒ PMC 네트웍스
"정령 그대는 나의 사랑을 받아줄 수가 없나."

'가왕' 조용필(67)의 대표곡 '모나리자'의 한 소절이다. 하지만 이는 곧 방송계 PD들의 아우성이기도 하다. 조용필의 출연을 위해서라면

 '모든 것을 조용필의 뜻대로 하겠다'는 심정이지만, 정작 조용필은 꿈쩍도 안하는 까닭이다.

사실 조용필이 처음부터 방송 출연을 꺼린 건 아니다. 1980년대까지만 해도 특별한 공백 기간만 아니라면 매주 1~2회 정도는 그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MBC '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 '화요일에 만나요' KBS '가요톱텐' 등은 그의 독무대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스타(조용필)는 마지막에 나온다'는 유행어도 바로 이때 탄생했다. 마지막 출연자가 등장할 때쯤엔 소개도 전에 오빠부대의 함성소리가

시끄럽게 객석을 휘어 감았고, 사람들은 곧바로 조용필의 등장을 직감할 수 있었다.

그런 그가 방송에서 모습을 감춘 건 1990년대 들어서다. 40대에 접어든 조용필은 자신이 언제까지 TV 속 주인공에 머물 수는 없다고

판단했고 그때부터 집요하게 공연에 매달리기 시작했다.

그런 그를 두고 일각에선 '한물갔다'며 평가절하하기도 했지만, 조용필은 꾸준히 공연의 퀄리티를 높여가며 가요계의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갔다.

1993년 부산 해운대 콘서트에서 동원한 10만 명의 관객은 한국가요 사상 최다 관객으로 기록돼 있다.

또 2003년에는 사상 최초로 잠실올림픽주경기장 공연을 전석 매진시킨 주인공이 됐고,

2010년엔 바로 이곳에서 이틀간 1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최초의 가수가 됐다.

무빙 스테이지 도입 등 국내 최대, 최고, 최초의 수식어는 모두 조용필의 몫이 됐다.

자연스레 조용필의 콘서트는 한국 공연계에 최고 흥행 상품이 됐고, 팬들도 조용필과 공연장에서 만나는 것이 익숙해졌다.

이젠 단순한 슈퍼스타에 머물지 않은, 격이 다른 아우라가 조용필을 더욱 빛나게 했다. 그렇게 방송계에서도 조용필은 멀게 느껴지는 존재가 되어갔다.

이미지 원본보기0002183527_002_20170503092213153.jpg?typ 

 조용필은 지난 2011년 이례적으로 MBC '나는 가수다'에 출연해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MBC 방송 캡처.


하지만 2010년 이후 상황이 달라졌다. 2011년 MBC '나는 가수다'가 대박을 터뜨린 이후 비슷한 콘셉트의 경연 프로그램이 잇따라 성공을 거뒀기 때문이다.

특히 문화 전반에 걸친 복고 열풍과 레전드 가수에 대한 재조명이 유행처럼 번지면서 조용필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졌다.

이런 가운데 2013년 19집 앨범 '헬로'가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면서 음악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예능프로그램에서도 조용필을 향한 구애의 손길이 이어졌다.

실제로 해당 프로그램의 PD와 진행자들은 기자회견 등을 통해 조용필을 가장 섭외하고 싶은 가수로 꼽는데 주저함이 없다.

최근 KBS 대표 음악 예능 프로그램인 '불후의 명곡'을 1회부터 300회까지 이끌어온 유일한 MC 신동엽은 "나의 소년기를 지배했던 존재"라며

조용필의 출연을 강력하게 원했다.

KBS '유희열의 스케치북'의 유희열도 대표적인 열혈 조용필 팬이다.

처음 프로그램을 맡은 이후 한결같이 조용필에 대한 간절한 마음을 전하곤 했다. '판타스틱 듀오' '불후의 명곡' 등

주요 음악 프로그램 PD들은 파격적인 조건까지 제시하며 조용필의 섭외에 공을 들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물론 성공 사례가 없는 건 아니다. 2011년 MBC '나는 가수다'와 '위대한탄생'은 조용필 특집 편을 만들어 조용필의 출연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하지만 격려 방문 차원에서 이뤄진 것일 뿐 조용필이 무대에서 노래하는 모습을 볼 수는 없었다.

조용필을 향한 구애는 2018년 음악생활 50주년을 맞아 더욱 간절해질 전망이다. 하지만 전망은 여전히 어두운 게 사실이다.

팬들 사이에서도 조용필의 방송 출연에 대해선 찬성과 반대가 엇갈린다.

조용필의 TV 출연을 반대하는 가장 큰 이유는 다분히 예능적인 요소가 강한 프로그램에서 희화화 될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팬들이 유독 '조용필 모창'에 대해 거부감을 드러내는 이유도 같은 맥락이다.

다만 음악 전문 프로그램 출연에 대해선 찬성하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수년간 정성을 들여온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대한 출연 요구는 팬들 사이에서도 높은 게 사실이다.

만약 조용필이 전격적으로 방송 출연을 결정할 경우 가장 가능성이 높은 프로그램으로 손꼽힌다.

실제로 조용필은 TV 프로그램 출연을 자제했던 1990년대에도 '이소라의 프로포즈' 'TV 예술무대' 등 음악 전문 프로그램에는 종종 출연하곤 했다.

2018년은 데뷔 50주년인 만큼, 그를 섭외하려는 각 프로그램의 노력은 더욱 구체화될 전망이다.

방송 출연을 자제하겠다는 조용필의 소신과 '한 번쯤은'을 외치는 PD와 후배들, 그리고 팬들의 목소리가 타협점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http://entertain.naver.com/read?oid=119&aid=0002183527  ----->>> 클릭!!! 기사도 댓글도 그리고 그 댓글의 주인공도 되어 보시길 바래요.

5 댓글

꿈의요정

2017-05-05 20:52:45

어제 게시판에 분명 기사가 있었는데 내리셨나봐요~~

이제 제자리로 돌아와 컴터 전원을 키고 앉았습니다.^^  SOS.... 놓쳤습니다. 죄송요.


기사내용 무척 마음에 드네요. 자료들 보고 제대로 취재하여 쓴 기사여서 몇번을 읽어보았습니다.

방송출연은 우리들의 희망이기도 하지요.

50주년에는 공연장만이 아닌 티비에서도 뵐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합니다.


아무리 구애를 한다해도 포맷은 용필오빠에 맞아야 되니 저도 닷컴에서 어느분의 설문조사에 댓글을 달았지만

음악전문 방송에 출연하셨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오빠도 팬들도 함께 할 수 있는 무대를 바라는 욕심이긴 하지만...^^


수요예술무대(부천에서 있었지요), 2번의 프로포즈 출연 두번. 모두 용필오빠의 특집으로 꾸며진 무대였습니다.

그 추억들을 생각하니 미소 절로 지어집니다. 또다시 이기사를 읽어보며 꿈을 꾸어 봅니다.

꿈이 이루어지길~~~~~

작은아기새

2017-05-06 18:16:53

우리의 소망이 이루어 질까요?
보고싶어요~ 어디든 한번 나와주셨음 좋겠어요
나오신다면 스케치북 ㅎㅎ 보고싶어요~ 오빠

정 비비안나

2017-05-07 01:27:38

우리의 소망이 이루어지길 기대하며~~

스케치북도 좋고~ 불후의 명곡도 좋아요~~!

상큼한상아

2017-05-10 10:56:23

방송에서라 꼭 보고싶어요

아낙네

2017-05-10 13:02:33

방송에서 오빠를 자주 볼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정말 너무너무 보고 싶습니다.

Board Menu

목록

Page 60 / 1680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CHO YONGPIL-가황(歌皇), 조용필을 노래하다』 대백과사전&악보집 도서 기증

13
필사랑♡김영미 2023-07-10 3533
  공지

가황(歌皇), 조용필을 노래하다 이 책을 드리면서....

12
  • file
꿈의요정 2023-05-18 3629
  공지

[주문신청]가황,조용필을 노래하다-대백과사전/악보집

40
일편단심민들레 2022-12-13 8118
  32408

택시운전사

9
  • file
♡카라♡ 2017-08-02 1232
  32407

컴 배경화면으로...

3
  • file
♡카라♡ 2017-07-28 987
  32406

[조용필 영상 콘서트] 바쁘다는 이유로 그만... 죄송합니다.

16
  • file
꿈의요정 2017-07-26 1812
  32405

나는 알아~

3
  • file
♡카라♡ 2017-07-23 1099
  32404

포토샵으로 정성들여 작업한 나만의 콘서트 포스터 입니다^^

3
  • file
애늙은이 2017-07-20 1141
  32403

2017 조용필 콘서트

2
2017-07-19 2026
  32402

동해여행...

8
  • file
필이좋아 2017-07-19 1288
  32401

2017년 미지이벤트 잘 다녀왔습니다

19
  • file
꿈의요정 2017-07-17 1724
  32400

[여행을 떠나요~ 즐거운 마음으로~ 후원 물품 및 회계내역]

12
  • file
꿈의요정 2017-07-17 1421
  32399

끄적여 봅니다 ^^

2
弼님의 눈 2017-07-15 916
  32398

[2017 미지이벤트] 여행을 떠나요~ 즐거운 마음으로~~ 이번주 토요일 입니다.

3
꿈의요정 2017-07-10 974
  32397

별로 반갑지 않은 기사

5
♡카라♡ 2017-06-15 1684
  32396

작년 9월 용필 형님께 받은 소중한 가보!!!^^

3
  • file
애늙은이 2017-06-07 1224
  32395

[2017년 미지이벤트] 세부일정안내

9
꿈의요정 2017-06-02 1885
  32394

해운대 모래 축제

5
  • file
Mr.Coffee 2017-05-28 1703
  32393

7월 우리들이 갈 곳 중에서....

6
  • file
꿈의요정 2017-05-19 1630
  32392

[기사펌] 스포츠동아 ‘음악인생 50년’…조용필이 돌아온다

15
꿈의요정 2017-05-12 1830
  32391

[2017 미지이벤트] 여행을 떠나요~~ 즐거운 마음으로~~

25
  • file
꿈의요정 2017-05-08 2824
  32390

[기사] '섭외 0순위' 조용필, 왜 볼 수 없을까?

5
꿈의요정 2017-05-05 1499
  32389

오빠앙~~~~

3
초록별 2017-05-05 1013

공식 미지 트위터

뉴스 - News

조폐공사, 조용필 50주년 메달 수익 음악 영재 발굴에 기부

조폐공사, 조용필 50주년 메달 수익 음악 영재 발굴에 기부 조폐공사, 조용필 50주년 기념 메달 수익금 '음악역 1939' 전달식 (왼쪽부터 조폐공사 류진열 사업 이사, 김성기 가평군수, 음악역 1939 송홍섭 대표) [음악역 1939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한국조폐공사가 제작한 '가왕' 조용필 50주년 기념 메달 판...

뉴스 - News

조폐공사, 조용필 메달 수익금 일부 음악영재 '후원'

조폐공사, 조용필 메달 수익금 일부 음악영재 '후원' 한국조폐공사(사장 조용만)가 '조용필 데뷔 50주년 기념메달' 판매 수익금 중 일부를 음악영재 지원 사업에 후원한다.   공사는 11일 경기도 가평 뮤질빌리지 '음악역 1939'에서 조용필 데뷔 50주년 기념메달 판매 수익금 가운데 2500만원을 가평군과 함께 가평뮤직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