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이 왜 20에서 60을 아우르는 가수라고 말 할까요.
그의 공연에서 우리들 소위 20대에서 30대만을 위한 곡들을 위주로 하고 참신한 록을 기대하시는 분들이여.

우리는 우리만의 가수가 되길 바라나요.
중, 장년들도 그의 한오백년, 허공, 돌아와요를 들으려고 옵니다.

자년 창원공연때 제 옆에 앉으신 아주머님 은 허공 한곡 들으려고 먼길 오셨다고 하시길래 그날 필이 허공안부르면 어쩌나 제가 조마조마했는데 마침 허공을 부르셔서 얼마나 안심했느데...

그의 공연에서 모두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열광적이어야만 성공적이라고 생각하나요?

우리는 90년대곡들 좋아하지만 그의 80년대 초반곡이좋아서 목놓아 부르는 추억의 팬들에게도 필은 생각해야 합니다.

새앨범 사지않기, 공연가지않기,어쩌구 작은 천국에서 읽다가 넘 열이나는군요.
그 방법 밖에 없나. ...
그를 사랑한다면 인간 조용필도 좀 생각 하셨으면...

창원공연에서 생수를 들이키면서 노래하던 힘든 그의 모습 아직도 기억나요.

그는 이 모든 팬들을 충족시키기 위해서 얼마나 곡들을 다양하게 선정해야하나...

그가 늙어서 보기싫어질때 팬들은 떠나갈것인가..

차라리 그렇담 허공, 돌아와요를 좋아하는 나이든 팬들이 진정한 팬이라고 생각해요.
그들은 씨디안사도 변하지는 않습니다.

그들은 필을 진정으로 인정해 줍니다.
나도 새로운 앨범, 참신함 좋아하지만 공연가서 그로선 최선을 다한다고 봐요. 비판이 아니라 요즘 필의 비하로 너무 나가고있구나 자꾸이렇게만 해야하나...

조용필팬이된지 1년 5개월되는
임경숙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