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에 컴을 만지다가 잠시 창밖을보니 어느건장한
청년이 케익을 들고 동물병원쪽으로 오는듯....순간..
뇌리를스치는것이..저케익이 나에게로 오는거아냐?...흐미..
이런생각을 했는데.....켁~~ 정말로 병원문을 열고 들어오시네... 아이고..조아라..(속으로^^*) 구러나 태연하게...
어서오세요..어케오셨나요? 했더니 그분왈~~ 케익배달왔데요..
누가보낸냐 물으니?...본인이래요..ㅋㅋ
누구세요? 하고 되물었다..그랫더니 켁~~켁~~켁~~!!!!
천랸필동 시삽님!!!!! 으미 우째이런일이.....ㅜ.ㅜ.ㅜ.
제생일에 케익을 들고 어려운걸음으로 왕래하셨네요...
전 넘 감동과 찡한 사람냄새를 맡았습니다...
이런게 사람사는냄새구나...(케익받아서가 아니라..ㅋㅋ)
암튼 용필엉아 좋아해서 이렇게 대접받고사니 넘 좋습니다.
다시한번 필동 시삽님 감사드립니다..꾸벅~~!!
혹시 미향님이어제 미인계를쓰시고도 실패하셨는데..
이번엔 선물공세까정...ㅋㅋ 구건아니죠?.....캬캬캬
가족들 생일을 챙겨주는 밝은사회를 만듭시다...ㅋㅋㅋㅋ
그럼 케익은 울병원 멍멍이들과 같이 먹겟습니다.히히히

고독한 수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