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때 저도 그 격렬한(?) 후기를 읽어버린
사람입니다.. 여러 후기가 올라왔지만
전 결코 비난조(?)로만 읽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거친듯한 표현속에 애증을 발견했다고 할까요
오히려 시니컬(?)한 일부 대구후기들보다 인상적인 면도
있었습니다 그러니 그만 자책하시길..^^

일부러 기획사에서 팩스로 복사까지 해서
필님앞에 지극히 주관적인 후기들을 디밀었다는 말을 듣고
맴이 좀 안좋았드랬습니다

필님 참 순진(?)하시죠
다른 대중 가수들 공연도 많이 가보았지만
어설픈 개그들.. 땜빵식 게스트.. 시간채우기 밴드솔로연주..
순간은 재밌다 싶지만 돌아서고 나면
필님공연을 참가한 후에 느끼는
음악이 주는 가슴뿌듯한 충족감.. 희열..은 없죠

이런거 할줄 모르시고 죽어라(?) 노래만 하시는 필님공연이
진정한 라이브 무대라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대구 공연에서 느낀 서운함으로 필님의 노래까지
폄하하는 듯 했던 분위기가 영상기록으로 다시 필님의
명예가 회복되는 듯하여 기분 좋습니다

"노래를 부르는 행위는 가장 치열한 창조행위다 "
필님의 말이 새삼 가슴에 와닿군요


진필 님이 쓰시기를:
>>대구 공연 보고, 비난을 너무나도 심하게 했었는데, 머리숙여 사죄하고, 반성합니다. 제가 말한 모든것을 취소합니다
>공연시간 짧은것 빼고는 ,최선을 다하시는 모습에 경의를 표합니다
>선생님,아니, 음악의 신, 필님...
>16년 음악을 사랑해 온 것이 전혀 후회가 되지 않는군요
>권위적이다.!!좌우지간 시간 짧은 거 말고, 모든것을 취소합니다
>카메라에 얼굴과 노래할때, 혼심을 다해서,정열적으로 부르는
>모습을 ...
>고개가 숙여 집니다...선생님, 존경합니다.
>대구 공연 후기에서 가장 비난 조로 말했었는데, ....
>한번더 머리 숙입니다
>다음 글에서...공연장에서 유의할 사항 말씀 드립니다
>공연을 보시면, 모든분들이 역시 존경할 분이다 !
>싶을 것입니다.
>노래가 가슴깊이 스며들어 옵니다
>모든 팬들과,필님고,,저 언제나 음악을 같이하며
>살아 갔으면 합니다
>다시 머리 숙이고, ...
>음악에 감동했습니다......
>아니 성실,최선,노력에 감동....
>모든분들이 이 공연을 보면 저와 같이 생각할것입니다....
>가족여러분...머리 숙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