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은영님 만나서 반가워요 저희집과 가까운곳에 사시네요 .여기는 고잔2동(중앙초등학교)이에요 .맘이통하는분을 만나게 되서 저도 기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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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도 안산에 살고있는데 글읽다가 너무 반가워서 글을 남깁니다. 전 성포동에살고 있어요. 같은지역에 마음이 통하는 (오빠좋아하는마음) 사람이 있다는게 너무 설레이네요. 글보시고 답해주실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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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안산에 살고있는 주부입니다.제가 1991년도에 결혼을 하면서 보물1호로 준비한게 용필오빠의 노래가 담긴 판이었어요.
>>1집부터 18집까지 준비하는데 그기쁨은 말할수없이기뻤답니다.그때 당시엔 가정형편이 넉넉치 못해 혼수준비하는데 시디기가 그렇게 갖고 싶었지만 그렇게 하지는못하고 턴테이블을 준비했답니다 .임신한후에에도 오빠 노래로 태교를햇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었죠 .몸이 무겁고 힘들고 피곤할때면 오빠노래를 들으면서 피로를풀고했지요.그래서 그런지 지금 울큰아들이 오빠노랠곤잘한답니다 허공 상처 슬픈미소 나는너 좋아 .등등 요사인 울아들이 기다리는아픔을흥얼흥얼 대고 있답니다.몇년전엔 턴테이블이고장이나서 A/S신청을했더니 부속이없어서 주문을해야한다고 하는데가슴이철렁했답니다.혹시나 오빠노랠듣지못하면어떡하나하는조바심에서 였지요 .그나마 부속이 남아있는게 있어서 얼마나 행복했던지 ..지금도 그때일을 생각하면....
>>이글을 쓰면서도 누가 제글을읽을것이라고는 생각지도 않았는데 넘 많은분들이 읽어주셨네요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호수님 대구에사시는 디바삼삼님 넘고맙습니다 .남겨주신글 넘 잘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