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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천랸 제 9회 정모를 다녀 와서~~~~~

★조미향, 2001-08-21 01:08:07

조회 수
807
추천 수
5
막바지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8월의 세째주 토요일 오후 6시

삼성역 스카이호프로 가기 위하여 친구 진양이와 함께 버스에 몸을 실었다.

매번 미세 정모나 천랸정모 또는 필님과 관련된 각종 오프 모임때면

며칠전부터 기대와 설레임으로 마음이 들뜨곤 한다.

오늘도 역시 나의 뛰는 마음은 마치 어린아이 소풍가는 날과도 같이.....(콩닥, 콩닥~)



토요일 서울 하늘은 무지하게 맑고도 화창했다.

약 7시경에 들어선 스카이엔 이미 많은 분들이 자리하여 반갑게 맞아 주었다.



대형 TV화면엔 우리의 필님이 아주 멋드러지게 노래를 부르고 있었으며

대형 걸개 사진과 <국보 조용필>님의 플랭카드는 가슴 저 밑에서부터

알수 없는 감동과 자부심으로 내 맘에 가득히 밀려왔다.



특히 요번 모임엔 <대개련>의 회장님과 서태지 팬클럽 대표가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 주었다.


천랸 필동내의 가장 나이 어린 팬들(올해 고등학교 졸업하여 대학생이 됨)의

귀여운 모습부터, 30대 후반의 팬들까지 다양한 연령이 함께 한 자리~~


필동내의 부부커플(부시삽 설기와 자잡나무)과 예비 부부커플(꺽지와 아모레)

그리고 온 가족 동반 참석(가득이와 신랑, 글고 두 자녀~)들의

모습은 보는 이로 하여금 마음까지 훈훈하게 해 주었다.


이번 모임엔 참석자 전원에겐 아주 훌륭한 선물이 전해졌다.

민족의 태양신(김광훈)이 직접 제작한 <일본에서 발매된 노래>와 <미발매 노래>모음을

씨디 한장에 담아서 선물로 기증을 했다.(약 50여장)

어제 오늘 계속해서 들으며 광훈이의 정성에 매우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



3개월에 한번씩 있는 정모의 하이라이트

게시판MVP상과 신인상 그리고 공로상, 포토제닉상의 시상식이 있었다.



4월 MVP에 '아름다운향기'(*^.^*), 그리고 포토제닉상에 '찍사' '푸름누리'
----미세에서 낯익은 이름자에서만 소개했음^^------


이어서 진행된 <도전 골든벨을 울려라>게임~

선수 약 7명을 선발하여 조용필님에 관한 음악문제를 출제하고 맞추는 시간도 갖었다.


그리고 조용필님의 18집 대박을 위한 모금이 천랸에서 계속 진행중인데

오늘도 회비와 함께 자발적인 모금이 마련되기도 했다.

특히도 천랸무정이가 500원으로만 정성껏 가득채워서 기증한 '빨간 돼지 저금통'

우리는 모두 그의 마음이 아름다워 뜨거운 박수로 보답하였다.

(근데..무정아! 너 정말 조카가 모은 돈 몰래 가져온건 아니지? ㅋㅋㅋ)<--농담이야~




이번 모임에도 지방에서부터 열과 성의를 갖고 참석하신 분들이 꽤 많았다.

경기도는 물론이고...(경기도 참석자는 넘 많아서 생략~^^*)

부산에서 '천랸 무정' 광주에서 '와진' 대전에서 '찍사, 광훈'  울산에서'아모레'

봉화에서'열목어'  원주에서'가인'  대구에서'놀부' 청주에서'임명기'등등~

더운 여름날에 멀리서 참석해주신 분들께 다시 한번 고맙고 수고했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부시삽 백공님이 제공한 희귀한 <조용필 광고 출연 모음>을 다함께 관람하기도 하고...

'91추억속의 재회 콘서트'를 보면서 그날에 그 현장에 있었던 사람들의

감회어린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곳곳에서 "워~~~~~~자...부...심"의 건배소리가 들렸으며

웃음소리와 대화소리에 시간가는 줄을 몰랐다.



막바지 시간이 될수록 꼭 하고 넘어가는 시간~~~

노래자랑 시간이 되면 다함께 박수를 치며 노래를 부른다.

손수건을 흔들고, 손수건이 없을땐 넵킨의 소품을 활용하여 분위기를 띄운다.



무엇이 우리를 이토록 열광하게 만드는가~~~~~~

무엇이 서로 전혀 알지도 못했던 우리들을 이토록 다정하게 만드는가~~~~~  


너무나 감격스럽고 아름다운 모습들이다.



스카이 호프에서 예정된 시간을 다 보내고 나온 시간 약 12시~

서울 하늘은 여름의 날씨로 더웠는데 우리들의 훈훈한 열기로 삼성역 밤하늘은

더더욱 뜨겁게 달아 올랐다.


조용필님의 걸개 사진을 앞세우고 우리는 다함께 사진을 찍었다.

모두가 밝고 환한 웃음을 입가에 가득 담은채로~~~~




이쯤이면 떠날 사람은 떠나고 으레 2차를 향하여 장소를 옮겨 간다.


인근 감자탕집으로 옮겨간 우리들은 또 그리도 할 이야기들이 많은지

술 잔에 오손 도손 맘과 정을 담으며 아쉬운 시간을 소리없이 보내고들 있었다.



서울 새벽하늘은 별과 달도 아름답게 빛나고 있었다.




제 9회 정모를 위해 애쓰신 필동 시삽님을 비롯하여 운영진들께 감사드리며

참석해주신 약 60여명의 회원들과 팬 여러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다음 정모에서의 또다른 소중한 만남을 기약합니다.



♡미세에 '아..름..다..운..향..기'가득 흩날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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