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만에 참여해본  대화방인지 모르겠어요
단지 조용필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있다는 이유만으로..
필님의 위력 대단하죠 ?^^

평소 궁금해했던 운영자님과 대화를 하게 되어 반가웠어요
몇분이 (나 포함) 처음 들어와 질문공세가 이어졌는데도
차근차근 친절하게 (지겹도록 받은 질문들일텐데) 대답해주시는데
자상한 성격이신것 같고 벌써 미세내에 자체 팬클럽이 자생되어있더군요^^
필님을 위해 최고의 홈피를 운영해나가시는데 대해
항상 감사의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냥  단순히 지나가는 제 생각을  끌쩍였을  뿐인 제 글에
300 이 넘는 조회수와 추천까지 달아주셔서 놀랬어요
저도 평소에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는 다음칼럼 운영자께서
친절한 반론도 올려주셨더군요
인터넷의 주무대인 댄스가수의 게시판에서도 미세 게시판같은
활기와 관심은 찾기 어렵죠

저 역시 부분 공감합니다  
가리키는 손끝이 다를 뿐  원류는 하나인것 같아요
단 지나친 매니아 위주 선곡의 무리수를 말씀드린 것일뿐..

필님인들 얼마나 고민되실까요 국민가수의 영원한 딜레마일래나
제 개인적으로는 2000 고독한 러너 공연의 선곡이 적절하더군요
감초역할을 하는 80년대 힛트곡과 90년대 곡의 적절한 안배 .
정글시티 작은 천국 .. 이런 " 매니아" 적인 곡도 들어있었고..
그 빼어난 공연이 새벽시간대에 묻힌게 안타까울 정도로..

이번 공연을 보면서 저도 새삼 홈피의 존재를 실감했어요
스탠드 마이크뒤에 몇년동안 숨어(?)계시던 필님이
무대위에서 종횡무진 자유의 몸이 되신 모습을 보고
얼마나 기뻤는지,,
몸이 자유롭게 보이니 창법도 훨씬 듣기에 편안하고..
모니터를 의존하지 않으니 가사도 까먹지 않고^^

담 부산공연엔 전설적인 추억속의 재회 공연이 재현되지 않을까 싶어
청심환을 준비해 갈 생각입니다 ( 필님 부담 팍팍되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