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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 전당 예매 얘기가 나오는 걸 보니 정말 공연을 하긴 하나 봅니다.
개인적인 사정이 있어 원래 생각했던 일정대로 공연을 보긴 어렵게 됐지만,
9일이나 하는데 한번은 당연 꼭 가야죠.
겉으론 덤덤한 척 하고 있지만, 실지론 누구못지 않게 참 기대 많이 하고 있습니다.
공연을 앞두고 설레는 맘은 공연에 대해 참 많은 의견들을 내놓게 만듭니다.
저도 그런 의견들을 보면서 새삼 더 설레여지는 게 느껴집니다.
오빠에겐 참 많은 팬층이 있습니다.
서서 보니, 앉아서 보니 등등의 말들이 공연때마다 참 많은데, 그건 그런 오빠의 팬층 때문이겠죠. 다들 생각하고 있다시피.
작년에 꽃가루, 종이 비행기, 여러 플랑들...참 많은 준비물들이 있어서 공연의 분위기를 더 이뿌고, 더 신나게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우리의 분위기 만들기에 동참해주지 않는 것 같은 오빠의 그 찬물 끼얹는 것 같은 레파토리와 우리의 자제를 바라는 행동은 참 서운해지기도 했습니다.
근데 새삼 오빠가 왜 그랬나를 생각해 봤습니다.
그건 그때 그 공연의 컨셉은 그런 컨셉이 아니었기 때문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생각이 더 들은 건, 얼마전 있었던 야외 대전 공연에선 또 오빠가 외려 더 분위기를 만들어 가는 걸 보고서야 였습니다. 팬들의 자제를 요구하기 보다는 더 충동질하는 깜찍한 행동까지 ^^ 그땐 보여주셨잖아요.
이번에도 또 예술의 전당 공연이 잡혔습니다.
명성황후 뮤지컬을 만든 분하고 같이 공연을 준비한다는 등의 말들은 참 많은 기대를 하게 합니다.
그 기대로 우리는 꽃가루를 만들고, 플랑을 만들고, 종이 비행기를 만들겠죠.
그리고 오빤 그런 우리를 자제시키는 컨셉의 공연을 만들어 갈거구요.
그리고 공연이 시작되고, 오빠와 우리의 그 동상이몽으로 인해 또 한번의 예술의 전당 공연은 말 그대로 작년과 같이 그 어정쩡함으로 우리에게 실망으로 남겨질 지 모릅니다.
화요일에 필21 모임이 있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짱들이 모이신다니 그런 부분에 대해서 얘기를 좀 하셨우면 좋겠습니다.
경우에 따라선 플랑을 자제하고, 꽃가루를 자제시킬 수도 있다는 거에 대해 의논을 좀 하셨우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공연의 컨셉은 오빠가 정하는 거지, 우리 팬들이 정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오빠가 제시한 컨셉에 맞춰 즐길 수 있을만큼 최대한 즐기는 게 우리의 가장 큰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빠가 외려 팬들에게 휘둘리는 것 같은 느낌마저 들때도 가끔은 있습니다.
오빠를 위해서라고 말하지만,
실질적으로는 우리의 욕심때문에, 우리를 내세우고 싶은 맘에 넘 지나쳐 있는 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후끈 달아올라 있는 그 열기 조금 자제시키시고,
오빠 입장에서 생각하고,
이번에 오빠가 내놓을려고 하는 컨셉이 몬가,
그렇게 오빠 말, 오빠 생각에 좀 더 귀 기울이고 들을려고 노력해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예술의 전당에서 다른 것이 아닌, 말 그대로 오빠의 노래를 들으러 갈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오빠의 소리들 말이죠.
소리만으로도 넘 감동적이었던 99년 예술의 전당이 떠오릅니다.
그 소리에 넘 취해서 매 공연때마다 질러대던 내 소리를 빼고, 멍하니 오빠 소리란 거에 넋빼고 있었던 그 기분을 다시 느끼러 예술의 전당을 가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 비싼 곳을 일부러 택해 공연을 하시려는 오빠의 의도도 다른 것이 아닌, 그 소리에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공연때 대부분 소리 지르고, 일어서기 바쁜 나도 이런데, 야외 공연에서도 일어설 줄 모르는 그 사람들의 이런 간절함은 더 하겠죠.
그리고 오랜만에 그 오빠의 소리를 듣기 위해 예술의 전당을 찾은 또 다른 색깔의 오빠 팬들의 이런 간절함은 더 하겠죠.
개인적인 사정이 있어 원래 생각했던 일정대로 공연을 보긴 어렵게 됐지만,
9일이나 하는데 한번은 당연 꼭 가야죠.
겉으론 덤덤한 척 하고 있지만, 실지론 누구못지 않게 참 기대 많이 하고 있습니다.
공연을 앞두고 설레는 맘은 공연에 대해 참 많은 의견들을 내놓게 만듭니다.
저도 그런 의견들을 보면서 새삼 더 설레여지는 게 느껴집니다.
오빠에겐 참 많은 팬층이 있습니다.
서서 보니, 앉아서 보니 등등의 말들이 공연때마다 참 많은데, 그건 그런 오빠의 팬층 때문이겠죠. 다들 생각하고 있다시피.
작년에 꽃가루, 종이 비행기, 여러 플랑들...참 많은 준비물들이 있어서 공연의 분위기를 더 이뿌고, 더 신나게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우리의 분위기 만들기에 동참해주지 않는 것 같은 오빠의 그 찬물 끼얹는 것 같은 레파토리와 우리의 자제를 바라는 행동은 참 서운해지기도 했습니다.
근데 새삼 오빠가 왜 그랬나를 생각해 봤습니다.
그건 그때 그 공연의 컨셉은 그런 컨셉이 아니었기 때문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생각이 더 들은 건, 얼마전 있었던 야외 대전 공연에선 또 오빠가 외려 더 분위기를 만들어 가는 걸 보고서야 였습니다. 팬들의 자제를 요구하기 보다는 더 충동질하는 깜찍한 행동까지 ^^ 그땐 보여주셨잖아요.
이번에도 또 예술의 전당 공연이 잡혔습니다.
명성황후 뮤지컬을 만든 분하고 같이 공연을 준비한다는 등의 말들은 참 많은 기대를 하게 합니다.
그 기대로 우리는 꽃가루를 만들고, 플랑을 만들고, 종이 비행기를 만들겠죠.
그리고 오빤 그런 우리를 자제시키는 컨셉의 공연을 만들어 갈거구요.
그리고 공연이 시작되고, 오빠와 우리의 그 동상이몽으로 인해 또 한번의 예술의 전당 공연은 말 그대로 작년과 같이 그 어정쩡함으로 우리에게 실망으로 남겨질 지 모릅니다.
화요일에 필21 모임이 있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짱들이 모이신다니 그런 부분에 대해서 얘기를 좀 하셨우면 좋겠습니다.
경우에 따라선 플랑을 자제하고, 꽃가루를 자제시킬 수도 있다는 거에 대해 의논을 좀 하셨우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공연의 컨셉은 오빠가 정하는 거지, 우리 팬들이 정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오빠가 제시한 컨셉에 맞춰 즐길 수 있을만큼 최대한 즐기는 게 우리의 가장 큰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빠가 외려 팬들에게 휘둘리는 것 같은 느낌마저 들때도 가끔은 있습니다.
오빠를 위해서라고 말하지만,
실질적으로는 우리의 욕심때문에, 우리를 내세우고 싶은 맘에 넘 지나쳐 있는 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후끈 달아올라 있는 그 열기 조금 자제시키시고,
오빠 입장에서 생각하고,
이번에 오빠가 내놓을려고 하는 컨셉이 몬가,
그렇게 오빠 말, 오빠 생각에 좀 더 귀 기울이고 들을려고 노력해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예술의 전당에서 다른 것이 아닌, 말 그대로 오빠의 노래를 들으러 갈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오빠의 소리들 말이죠.
소리만으로도 넘 감동적이었던 99년 예술의 전당이 떠오릅니다.
그 소리에 넘 취해서 매 공연때마다 질러대던 내 소리를 빼고, 멍하니 오빠 소리란 거에 넋빼고 있었던 그 기분을 다시 느끼러 예술의 전당을 가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 비싼 곳을 일부러 택해 공연을 하시려는 오빠의 의도도 다른 것이 아닌, 그 소리에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공연때 대부분 소리 지르고, 일어서기 바쁜 나도 이런데, 야외 공연에서도 일어설 줄 모르는 그 사람들의 이런 간절함은 더 하겠죠.
그리고 오랜만에 그 오빠의 소리를 듣기 위해 예술의 전당을 찾은 또 다른 색깔의 오빠 팬들의 이런 간절함은 더 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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