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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달에 '10년전의 약속'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린적이 있습니다.
조용필님의 '말하라, 그대들이 본것이 무엇인가를'을 좋아하는 절친한 리비아친구와
연락이 두절된후 10년만에 다시 연락된 내용이였습니다.
지금은 그친구와 다시 만난 이야기입니다. 만난 과정은 생략하고 그친구와 공항에서
만나서 들은 자랑스런 조용필님의 팬으로 거듭난 그와 만나 그가 겼었던 팬으로서의
이야기입니다.
제가 한국으로 돌아온후 (그친구와는 미국에서 대학다닐때 알게되었습니다) 97년경인가 새롭게 쿠웨이트에서 온 친구를 만나게 되었답니다.
남자둘이서 별로 할일이 없었던 그들은 밤에 자동차를 타고 호수가에 차를 대놓고 밤하늘을 바라보며, (좌석을 뒤로 제쳐놓고 말이죠) '말하라, 그대들이 본것이 무엇인가를'을 계속해서 들었답니다. 아무말도 없이 그 긴노래를 반복해서...
한두번도 아니고, 며칠동안이나.
혹시나 해서 약물복용상태가 아니냐고 물었더니, 아니라고 맨정신상태였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그쿠웨이트친구도 노래를 듣고난 후, '아주 훌륭한 노래다. 대단한 가수다'라며 감탄을 했답니다.
세월은 훌쩍 넘어서 2000년에 그는 한국에 처음으로 출장 올 기회가 있었습니다.
한국에 올때 나로부터 녹음한 '말하라, 그대들이 본것이 무엇인가를'테입을 들고왔답니다.
한국회사에 와서 사람들한테 이테입을 들려주며, 혹시 누군지 알겠냐고 물었답니다
그친구는 조용필이란 이름을 기억하지 못한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불행히도 그사무실에 아무도 노래는 아니라고쳐도 목소리조차 누군지도 모른다고 하더군요. (이게 왠일입니까? 우리나라 국민의 청취율이 이렇게 떨어지다니...)
결국엔 한국사람중 한명이 그테입을 집으로 가지고 가서 가족들한테 들려주며 이게 누구 목소리냐고 물었고, 그중 한명이 조용필같다고 말해 결국 그목소리의 주인공은 조용필임이 밝혀졌답니다.
회사로 돌아와서 내친구를 비롯한 회사동료들한테 조용필이다라고 말했더니 모두들 놀라더라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그친구가 느낀 모든 사람들의 반응은 딱 두가지랍니다.
1. 한국에서 조용필을 모르는 사람은 아무도 없더라. 엄청 유명한 가수구나
2. 모두들 말하길 조용필은 나이든 사람들이 좋아한다
(@@!!!!!!!!)
그는 나이든 사람만 조용필을 좋아한다는 말을 이해를 못했습니다.
허긴 나도 이해가 안가는데....
한국을 떠날때 회사사람들은 그에게 17집을 선물했답니다.
그리고 이번에 와서는 Greatest Vol 1,2집과 8집을 선물받았답니다.
이제 그가 한국에 올때마다 으례 사람들이 조용필을 선물한다고 하더군요
이번여행에서도 필님 앨범을 선물받고 입이 찢어져 있더군요
제가 생각하기엔 허공이 있는 8집은 뛰어난 앨범이지만 외국인이 듣기에는 약간 어려울수도 있을수있다고 말해주고, One of the Best 앨범인 16집을 사주겠다고 했죠
그래서 같이 인천공항에 있는 레코드가게들을 돌아다녔는데 16집은 없더군요
그런데 웃기는게, 제가 조용필있어요?라고 물어보면, 여기있는데요..많이 없네요
나이드신 분들만 찾으셔서....라고 말을 하더군요. 그말은 그친구가 한국에 와서
조용필이란 말을 꺼낼때마다 한국인으로부터 들었던 말이라 나에게 '거봐, 한국사람들은 다 똑같다'라고 하더군요...쓰발...
하여간 나중에 내가 사서 소포로 보내주기로 했죠.
나중에 다시 한국에 오면 우리집에 와서 필님 라이브공연 비디오 보기로 했습니다.
미국에서 같이 생활할때, 그렇게 필님에 대한 전도를 해댔는데, 이제는 혼자서 쑥쑥자라 어느 한국인보다 필님을 좋아하는 팬이 되버렸습니다.
너무 기분이 좋군요
질문.1
필님은 올해 미국에서 공연 계획이 있으시나요?
LA근처에서 한다면 그친구 하늘이 두쪽나도 갈껍니다.
질문.2
외국인에게 쉽게 다가갈수있는 필님의 정규앨범이 어떤것이 있을까요?
그는 '말하라, 그대들이 본것이 무엇인가를'의 후렴과 같은 엄청난 파워를 좋아합니다만 락도 좋아하죠
조용필님의 '말하라, 그대들이 본것이 무엇인가를'을 좋아하는 절친한 리비아친구와
연락이 두절된후 10년만에 다시 연락된 내용이였습니다.
지금은 그친구와 다시 만난 이야기입니다. 만난 과정은 생략하고 그친구와 공항에서
만나서 들은 자랑스런 조용필님의 팬으로 거듭난 그와 만나 그가 겼었던 팬으로서의
이야기입니다.
제가 한국으로 돌아온후 (그친구와는 미국에서 대학다닐때 알게되었습니다) 97년경인가 새롭게 쿠웨이트에서 온 친구를 만나게 되었답니다.
남자둘이서 별로 할일이 없었던 그들은 밤에 자동차를 타고 호수가에 차를 대놓고 밤하늘을 바라보며, (좌석을 뒤로 제쳐놓고 말이죠) '말하라, 그대들이 본것이 무엇인가를'을 계속해서 들었답니다. 아무말도 없이 그 긴노래를 반복해서...
한두번도 아니고, 며칠동안이나.
혹시나 해서 약물복용상태가 아니냐고 물었더니, 아니라고 맨정신상태였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그쿠웨이트친구도 노래를 듣고난 후, '아주 훌륭한 노래다. 대단한 가수다'라며 감탄을 했답니다.
세월은 훌쩍 넘어서 2000년에 그는 한국에 처음으로 출장 올 기회가 있었습니다.
한국에 올때 나로부터 녹음한 '말하라, 그대들이 본것이 무엇인가를'테입을 들고왔답니다.
한국회사에 와서 사람들한테 이테입을 들려주며, 혹시 누군지 알겠냐고 물었답니다
그친구는 조용필이란 이름을 기억하지 못한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불행히도 그사무실에 아무도 노래는 아니라고쳐도 목소리조차 누군지도 모른다고 하더군요. (이게 왠일입니까? 우리나라 국민의 청취율이 이렇게 떨어지다니...)
결국엔 한국사람중 한명이 그테입을 집으로 가지고 가서 가족들한테 들려주며 이게 누구 목소리냐고 물었고, 그중 한명이 조용필같다고 말해 결국 그목소리의 주인공은 조용필임이 밝혀졌답니다.
회사로 돌아와서 내친구를 비롯한 회사동료들한테 조용필이다라고 말했더니 모두들 놀라더라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그친구가 느낀 모든 사람들의 반응은 딱 두가지랍니다.
1. 한국에서 조용필을 모르는 사람은 아무도 없더라. 엄청 유명한 가수구나
2. 모두들 말하길 조용필은 나이든 사람들이 좋아한다
(@@!!!!!!!!)
그는 나이든 사람만 조용필을 좋아한다는 말을 이해를 못했습니다.
허긴 나도 이해가 안가는데....
한국을 떠날때 회사사람들은 그에게 17집을 선물했답니다.
그리고 이번에 와서는 Greatest Vol 1,2집과 8집을 선물받았답니다.
이제 그가 한국에 올때마다 으례 사람들이 조용필을 선물한다고 하더군요
이번여행에서도 필님 앨범을 선물받고 입이 찢어져 있더군요
제가 생각하기엔 허공이 있는 8집은 뛰어난 앨범이지만 외국인이 듣기에는 약간 어려울수도 있을수있다고 말해주고, One of the Best 앨범인 16집을 사주겠다고 했죠
그래서 같이 인천공항에 있는 레코드가게들을 돌아다녔는데 16집은 없더군요
그런데 웃기는게, 제가 조용필있어요?라고 물어보면, 여기있는데요..많이 없네요
나이드신 분들만 찾으셔서....라고 말을 하더군요. 그말은 그친구가 한국에 와서
조용필이란 말을 꺼낼때마다 한국인으로부터 들었던 말이라 나에게 '거봐, 한국사람들은 다 똑같다'라고 하더군요...쓰발...
하여간 나중에 내가 사서 소포로 보내주기로 했죠.
나중에 다시 한국에 오면 우리집에 와서 필님 라이브공연 비디오 보기로 했습니다.
미국에서 같이 생활할때, 그렇게 필님에 대한 전도를 해댔는데, 이제는 혼자서 쑥쑥자라 어느 한국인보다 필님을 좋아하는 팬이 되버렸습니다.
너무 기분이 좋군요
질문.1
필님은 올해 미국에서 공연 계획이 있으시나요?
LA근처에서 한다면 그친구 하늘이 두쪽나도 갈껍니다.
질문.2
외국인에게 쉽게 다가갈수있는 필님의 정규앨범이 어떤것이 있을까요?
그는 '말하라, 그대들이 본것이 무엇인가를'의 후렴과 같은 엄청난 파워를 좋아합니다만 락도 좋아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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짹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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짹짹이
2002-01-29 06:03:35
소영
2002-01-29 16:02:40
짹짹이
2002-01-29 19: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