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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보내야 한답니다---"조용필님께"에 올라온 글입니다

쭌맘, 2002-03-01 05:25:18

조회 수
786
추천 수
4
"조용필님께"란에 씌여 있는 마음 아픈글을 퍼왔습니다.
모두가 슬픔을 함께 나누며 가드다란 희망이라도 잡을수 있는길이
열리길 간절히 빌어봅니다.
필님이 이 글을 읽어주셨으면 좋으련만...........
이경률님의 사전 양해없이 퍼온것이라 행여 실례가 되었다면
덧글달아주세요.

================================================================================

이름 : 이경률  
제목 : 이젠 보내야 한답니다  2002/02/27    

제가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형이 한분 계십니다. 학교로 두해 선배이면서 한고향(해남)출신입니다. 1961년생이고 결혼해서 초등학교에 다니는 사내아이를 두었습니다.
직업은 음악인이랍니다.
저와 그분은 공통점이 한가지 있는데 그것은 필님을 사랑한다는 것입니다.
그분의 주요 애창곡은 돌아와요 부산항에 슬픈미소,바람이 전하는 말,고추 잠자리,대전 부르스,님이여,정,황성옛터,기다리는 아픔등등.............. 저와 노래방가면 필님의 노래를  다 부르고 나와야 집에가는 사랑하는 형님입니다.
오페라극장 공연을 너무나 보고싶어했는데
일때문에 번번히 못가서 공연을 보고온 저의 설명을 들을때면 지그시눈을감고 상상하던  형입니다.
지난해에는 공연후 숙자네 뒤풀이 상황까지
설명해야 했습니다.
제가 가로2m 세로3m 실사작업으로 필님의
사진을 선물했더니 너무도 좋아하면서 집안거실에 걸어놓고 행복해하던 형입니다.

그런데 이젠 형님이 돌아올수 없는곳으로 막 떠나려합니다.
25일 새벽 뇌출혈로 쓰러져 회생불가능이란 선고를 받고 누워있습니다.
왼손으로 제손을 꼭 잡으며 의식을 잃은후
눈을감고 깨나질 않습니다.
상태는 점점 악화되고 운명의 시간을 초초하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젊은 나이도 아깝고 남겨진 가족도 안됐고
필님을 다시 못봐서도 안됐습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저는 보낼준비를 하고있지만 슬픔을 가눌길이 없습니다.
필님!!
그리고 팬여러분!!
형님이 고통없이 편안하게 운명하실수 있도록 부디 빌어주십시오.
사는곳은 수원이며
그분의 성함은 정 남 조 입니다.


7 댓글

하얀모래

2002-03-01 06:11:52

힘내시고 고마 일어나셧으면 좋겠네요... 에혀~ 건강이 제일입니다. 아직 젊은 나이시니까... 자리에서 일어나시길 바래봅니다.

불사조

2002-03-01 06:41:41

저와같은 나이도 서러운데 조아하는 노래마저도...님이여 돌아와요, 아프게 기다려요..슬픈미소 지으며 불사조가 전합니다

이경률

2002-03-01 07:59:34

그 분의 손폰으로 위로의 문자를 부탁합니다. 그 분의 아내가 손폰을 가지고 있으니 놀래시지않게 전화는 하지마시고 꼭 문자로만요. (016)245-7107

필사랑♡영미

2002-03-01 08:47:07

아니요...반드시 일어나실 겁니다...우리 미세님들..필팬님들 많이 많이 기도하면은 반드시 일어나실거고..그리고 오빠 공연 함께 하실겁니다...반드시...꼭 일어나야 해요..

꼭..일어나세요.

2002-03-01 15:30:47

이른 아침...너무 안타까운 글을 읽고 마음이 무겁네요..희망잃지마세요...꼭 일어나시길 기원하면서 주님께 기도하겠습니다.

수지

2002-03-01 18:17:28

너무나 가슴이아파오네요.모든이들의 힘으로인해 정남조니께서 꼭 일어나시기를 빕니다.

촛불

2002-03-01 18:47:01

마음이 아프네여 오빠사진을 글케 자연스럽게 건다는 사실에 대단합니다 훌훌 털어 나시고 옛날처람 음악을 다시헸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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