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이라면 죽고못사는 사촌언니에게 자기반친구도 조용필팬이라고 소개해줘 만난
쌍둥이자매 금이,금숙....
쌍둥이라 그런지 맘도 똑같이 오빠를좋아하는데 한마음이었다.
정말 나도 오빨좋아하지만. 그자매는 더했다.
어린나이에도 아르바이트해서 돈모아 서울로 오빠공연도 보러가고...
하여튼 난 상상도 못하는일을 둘이라 그런지 참 오빠를 위해서라면 거침없이 했던자매!
이번 부산공연!
처음으로 같이 갔다..같이는 갔어도 멀리 떨어져 있었거나 아님 같이 못갔거나 했다.
아~!쟤들한테 저런면이 ??할정도로 얼마나 열심히던지...
뒤에사람이 일어선다고 뭐라고 한다면서 맨앞에있던 내자리로 아예 건너와버린 금숙이!
공연 전에 표가 다안팔려서 오빠가 실망해서 다시는 부산에 안온다시면 어쩌나하고.
무척이나 조바심냇었다..
길게 줄서있던 입장객을보면서...언니이줄보고 오빠가 얼마나 좋아할까요...하면서
기뻐하던 금숙이...
금숙이보다는 말수가 약간작은 금이...굳이 뭐라고 표현안해도 금숙이랑 똑같은 맘이었으리라..언제나 그랫듯이...
고등학생이던 둘을만난지..벌써 10년하고도 몇년이 더흘렀다...
하지만 그때나 지금이나 변한것이없다...굳이 있다면...이제 시집가야할나이가 되었다는것
그런데..아직도 둘은 얘기한다.
오빠한테 시집가야지....오빠네집 가정부로라도 갈겁니다..오빠네빌라에 청소부라도..
오빠같은 남자한테....등등...
사춘기에 우리들이 다한번씩 해봤을 생각과 말들을 30이 넘은 이나이까지 하고있는
기장의 쌍둥이!! ...볼때마다 난 생각한다...저렇게 순진해가지고....
그말밖에는 달리 떠오르지가않는다..
금이야,금숙아!
올해는 부디 좋은소식이 있기를 이언니는 기다린다..
그리고 이번공연때 미세식구들한테 인사를 일일이 시켜줬어야 하는데..이언니도
팬들과함께하는 공연은 첨이라 정신이 없어 그러질 못해 미안했다..
뒷풀이도 무척이나 가고싶어 했는데....아는사람없다고 안가는너희를보며 맘이 좀그랬다.
오빠도 좋지만...이젠 결혼해야하지 않을까??
모두 그렇게 생각하시죠????
오빠에 대한 마음 변하지 않고 부디결혼해서 더 행복해지길....
금숙,금이...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