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어렸을때(아주 어릴땐 아니지요.) TV가이드란 주간지가 있었어요.
리더스 다이제스트 만한 크기의 책인데요. 방송이나 연예에 대한 내용이었거든요.
그때 당시 그책이 300원에서 500원 사이가 아니었나 싶어요. 늘 그책을 사러 언니들 심부름을 갔으니까..
그 책에 늘 이주의 인기가수 순위가 나왔는데 조용필님이 1위였어요.
언니들은 그 책을 사러 보내기 전에 내기를 했었지요.
이번주에도 1위가 그사람일까하고요..
그때는 꼬깔콘이랑 빵빠레 아이스크림이 인기였는데
둘째 언니랑 세째언니가 서로 내기를 하느라 저 그때 빵빠레 엄청 먹었었어요.
TV에에서 조용필님을 보면 전체가 흰 캐쥬얼 정장에 하얀 망토를 두루고 노래를 불렀던 기억이 나요.
젊음의 행진이라는 프로에 나와서 김형곤님이라는 옛날 개그맨이셨던 분과 개그프로에 출연했던 일들도 기억나구요.
참 혹시 호랑이 선생님이라는 어린이 드라마 혹시 아세요?
그 드라마에도 출연하셔서 재미있게 보았던 기억이 납니다.
일부러 들으려 하지 않아도 조용필님의 음악이 늘 내 주위를 맴돌던 시절..
이제는 하늘의 사람이 되어버렸지만 "너무 한가지 음악만 듣지 말라던 어머니의 음성들도 이제는 그립기만 하네요. 그래도 이곳에 오면 어럴적 들었던 음악들이 참으로 반갑기만 합니다.
다음번에 들어올땐 조용필님이 우리동네에서 촬영하던날 이야기를 들려드릴께요.
내일이면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되지요.
이 사이트에 오시는 모듬분들 새로운 마음으로 내일을 맞이하시기 바라며.
하루하루 알찬 열매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