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날씨와 실수할 염려등등 때문에(준비 부족으로) 다른 가수들이 라이브 공연을 포기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여러가지 변동된 상황들을 정리하는 시간을 벌기 위해서
(음향장비 점검, 립싱크용 테잎 점검 등등)
용필님의 순서가 앞당겨진 것 같군요..

아마 라이브가 가능한 용필님이 없었더라면 행사가 아주 엉망이 되었을 것 같습니다.
용필님 덕에 그런대로 행사가 끝난게 아닐까요?
제 추측이 맞을 겁니다.

조수미 때 뿌려진 꽃가루는 용필님의 아이디어인데..
용필님으로부터  공연 컨셉을 도둑질 해 갔더군요...
무대 장치마저도 용필님 비상 콘서트에서 표절한 듯한 인상을 받았구요..
이거 완전히 급조된건지.. 뭔지....

조수미는 립싱크 마저도 엉망이더군요..
립싱크 용 테잎의 음질도 그야말로 엉망이었습니다.
고물 카셋트를 이용하게 아닐까???  

용필님 좋았습니다.
마이크의 음향이 좀 안 좋았던 게 ....
음향에 울림(에코?)이 좀 더 들어 갔더라면 아주 자연스러운 소리가 나왔을텐데 아쉽군요.. 아마 바람이나 비때문인 듯..

그리고 꿈의 아리랑 부를  때는 무대에 모니터 스피커 (공연 할때 자기 목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가수의 바로 앞에 설치하는 스피커)가 준비되지 않았고 반주가 잘 들리지 않아서
박자가 좀 불안 했던 것 같습니다.

여러가지로 안 좋은 조건이었지만
어쨌든 좋았습니다.
필 팬들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