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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보는 월드컵전야제.. 그리고 생각..
아래글들 주욱 읽어보니 이번 월드컵과
관련하여 불만들이 참 많으신것 같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월드컵전야제보다야 낫겠지요..
전야제 생각하면 아직도 그 속상함이 가시질
않네요..
상황이 이쯤되면 주최측인 월드컵조직위와
mbc애드컴에서 뭔가 이에관한 상황설명이
있어야 되지않나 싶습니다.
전야제 전날 방송3사의 날씨예보관들은 일제히
"내일은 오전에 비가 잠시 오겠지만
오후에 월드컵전야제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겠습니다."
이렇게까지 세심한 멘트를 날렸습니다.
그래서..
혹시나 하는 우천에 대비를 못하셨다구요?
그건 말이 안됩니다.
왜 말이 안되냐면 이건 동네잔치가 아니라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되는 '월드컵전야제'이기
때문이죠..
원래 첫째마당부터 세째마당으로 나뉘어
진행하기로 되어 있었다죠..
첫째마당은 그런데로 지나간것 같군요.
하지만
둘째마당과 세째마당이 뒤엉켜 진행이 되었었죠..
원래의 시나리오는 아래와 같습니다.
둘째마당 첫째무대는..
클래식콘서트에서는 조수미, 최현수,알레산드로 사피나 등의 무대가.
둘째마당 둘째무대는..
월드컵스타 및 유니세프청소년의 축하메세지
등이 이어지고..
둘째마당 셋째무대는..
팝콘서트 무대로 조용필, 송조영(중국),
이스마엘로(세네갈) 등 대륙별 인기가수
공연, 월드컵 로컬송 공연으로 마무리..
세째마당은..
우리 대금연주등 창의 무대가..
그 다음은 패션쇼 무대..
그리고 피날레가 조용필의 "꿈의 아리랑'을
전출연진이 합창하면서 끝나는 것 아니었나요?
제가 알기에 이 시나리오가 언론에 공개된 것이
이미 두달은 넘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 시나리오에 맞춰 조용필씨는 월드컵홍보
대사의 역할을 열심히 수행하기 위해 이미
두달전부터 신문 및 방송뉴스를 통해
열심히도 홍보를 하시더군요..
월드컵을 치뤄내야할 주최측이 이 큰행사를
준비하면서 우천시를 대비못했데서야 말이
안됩니다.
그깟 가랑비하나에..
둘째마당에 첫째무대에 나올 클래식콘서트가
갑자기 취소되고..
둘째마당 셋번째무대 첫순서로 나올 예정이던
조용필씨가 갑자기 ..
둘째마당 첫번째무대에 바로 등장해서 무대를 펼쳤는데..
이를 경험이 미숙한 진행자를 기용한 탓인지..
사전 충분한 설명없이.. 갑자기 툭 나타나..
"우천으로 클래식무대가 취소되었습니다.
그러면 여러분들이 기다리시던 조용필씨의
무대가 펼쳐지겠습니다"
이 얼마나 말이 안되는 멘트입니까?
비가 오건 어쩌건간만에..
준비했었던 무대는 그대로 진행을 시켰어야
옳았다고 생각합니다.
진행되는 과정중에 잠시 실수가 있더라도..
차라리 그게 낫지 않았을까요?
그리고..
클래식무대를 취소하기로 했으면
이에 관한 관객들과 시청자들이 이해할 수
있는 범위내에서 설명이 있은 후에..
미리 예정했었던 순서를 조금 당겨서
진행하겠다는 멘트를 날렸어야 합니다.
그러지 못한 탓에 속사정을 모르는 일부
네티즌들에 의해..
졸지에 우리의 국민가수 조용필은 순식간에
땜방가수로 전락해버렸군요..
또 중간에 현장의 그 빵빵한 음향은 다
어디로 가고.. 방송용 음향을 제대로 잡지
못해..
그 노래잘하는 조용필이 순식간에
노래못하는 가수로 되어 버렸더군요..
현장에서는 사실.. 조용필씨 무대말고는 볼게
암 것도 없었습니다.
처음부터 지루하게 무대를 지켜보던 관중들은
조용필씨가 갑자기 등장하자..
가지고 있던 태극기며.. 주최측에서 나누어준
청사초롱때 사용할 불빛들을 일제히 날리며..
노래를 따라부르는 등 모두 일어나 그야말로
광란의 분위기였답니다.
이 부분도 집에와서 보니까..
관중을 하나도 잡지 못했더군요.. 그래놓고는
뭐 현장감있는 방송 운운..은 말이 안됩니다.
그리고..
마지막 순서인 세째마당에서
패션쇼가 끝나고..피날레 무대에서 조용필씨가
다시 등장해 "꿈의 아리랑"을 불렀는데..
처음 조용필씨의 무대가 끝나고 다시 조용해진
객석이 다시 들고 일어나 하나가 된 부분이
바로 이 부분입니다.
일제히 "꿈의 아리랑"과 함께한 태극기의
물결은 그야말로 장관이었답니다.
그리고는..
그날 팜플렛에도 마지막이 조용필씨의
무대로 되어 있었고..또 사회자의 멘트로도
그랬기 때문에 관중들은 당연히 조용필씨의
무대가 끝나자 바로 현장을 빠져나가고 있는
중에..
취소되었다던 클래식무대의 조수미씨
갑자기 등장해.. 왠.. 라데스키 행진곡??
참 이론 졸속편성을 어떻게 월드컵전야제
라는 큰 행사에 적용시킬 수가 있는건지..참!!!
덕분에 세계적인 소프라노라는 조수미씨는
졸지에 립싱크가수로 변했고..
피날레무대를 앗아간 조수미씨를 조용필씨
팬들은 지금 이유없이 미워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상할 건가요?
졸지에 립싱크가수로 변한 프리마돈나
조수미씨와 피날레 무대를 빼앗긴 국민의
가수 조용필씨에겐 또 어떻게 설명을
하셨나요?
본인들에게만 설명을 한다고해서 끝날
문제가 아니지요..
이미 몇달전부터 시나리오가 티브이를 통해서..
신문을 통해서 다 보도가 된 마당에..
그것을 보고 그렇게 알고 그 행사장에 갔던
시민들에게는 또 어떻게 설명을 하실 건가요?
본인들에게만 설명하면 된다구요?
시민들을 바보로 만들 심산이신가요?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월드컵전야제의 그 잊지못할 사태에 대해서..
월드컵전야제 및 mbc애드컴측의 명확한 해명이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냥 넘어갈 문제가 아닌듯 싶군요..
아래글들 주욱 읽어보니 이번 월드컵과
관련하여 불만들이 참 많으신것 같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월드컵전야제보다야 낫겠지요..
전야제 생각하면 아직도 그 속상함이 가시질
않네요..
상황이 이쯤되면 주최측인 월드컵조직위와
mbc애드컴에서 뭔가 이에관한 상황설명이
있어야 되지않나 싶습니다.
전야제 전날 방송3사의 날씨예보관들은 일제히
"내일은 오전에 비가 잠시 오겠지만
오후에 월드컵전야제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겠습니다."
이렇게까지 세심한 멘트를 날렸습니다.
그래서..
혹시나 하는 우천에 대비를 못하셨다구요?
그건 말이 안됩니다.
왜 말이 안되냐면 이건 동네잔치가 아니라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되는 '월드컵전야제'이기
때문이죠..
원래 첫째마당부터 세째마당으로 나뉘어
진행하기로 되어 있었다죠..
첫째마당은 그런데로 지나간것 같군요.
하지만
둘째마당과 세째마당이 뒤엉켜 진행이 되었었죠..
원래의 시나리오는 아래와 같습니다.
둘째마당 첫째무대는..
클래식콘서트에서는 조수미, 최현수,알레산드로 사피나 등의 무대가.
둘째마당 둘째무대는..
월드컵스타 및 유니세프청소년의 축하메세지
등이 이어지고..
둘째마당 셋째무대는..
팝콘서트 무대로 조용필, 송조영(중국),
이스마엘로(세네갈) 등 대륙별 인기가수
공연, 월드컵 로컬송 공연으로 마무리..
세째마당은..
우리 대금연주등 창의 무대가..
그 다음은 패션쇼 무대..
그리고 피날레가 조용필의 "꿈의 아리랑'을
전출연진이 합창하면서 끝나는 것 아니었나요?
제가 알기에 이 시나리오가 언론에 공개된 것이
이미 두달은 넘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 시나리오에 맞춰 조용필씨는 월드컵홍보
대사의 역할을 열심히 수행하기 위해 이미
두달전부터 신문 및 방송뉴스를 통해
열심히도 홍보를 하시더군요..
월드컵을 치뤄내야할 주최측이 이 큰행사를
준비하면서 우천시를 대비못했데서야 말이
안됩니다.
그깟 가랑비하나에..
둘째마당에 첫째무대에 나올 클래식콘서트가
갑자기 취소되고..
둘째마당 셋번째무대 첫순서로 나올 예정이던
조용필씨가 갑자기 ..
둘째마당 첫번째무대에 바로 등장해서 무대를 펼쳤는데..
이를 경험이 미숙한 진행자를 기용한 탓인지..
사전 충분한 설명없이.. 갑자기 툭 나타나..
"우천으로 클래식무대가 취소되었습니다.
그러면 여러분들이 기다리시던 조용필씨의
무대가 펼쳐지겠습니다"
이 얼마나 말이 안되는 멘트입니까?
비가 오건 어쩌건간만에..
준비했었던 무대는 그대로 진행을 시켰어야
옳았다고 생각합니다.
진행되는 과정중에 잠시 실수가 있더라도..
차라리 그게 낫지 않았을까요?
그리고..
클래식무대를 취소하기로 했으면
이에 관한 관객들과 시청자들이 이해할 수
있는 범위내에서 설명이 있은 후에..
미리 예정했었던 순서를 조금 당겨서
진행하겠다는 멘트를 날렸어야 합니다.
그러지 못한 탓에 속사정을 모르는 일부
네티즌들에 의해..
졸지에 우리의 국민가수 조용필은 순식간에
땜방가수로 전락해버렸군요..
또 중간에 현장의 그 빵빵한 음향은 다
어디로 가고.. 방송용 음향을 제대로 잡지
못해..
그 노래잘하는 조용필이 순식간에
노래못하는 가수로 되어 버렸더군요..
현장에서는 사실.. 조용필씨 무대말고는 볼게
암 것도 없었습니다.
처음부터 지루하게 무대를 지켜보던 관중들은
조용필씨가 갑자기 등장하자..
가지고 있던 태극기며.. 주최측에서 나누어준
청사초롱때 사용할 불빛들을 일제히 날리며..
노래를 따라부르는 등 모두 일어나 그야말로
광란의 분위기였답니다.
이 부분도 집에와서 보니까..
관중을 하나도 잡지 못했더군요.. 그래놓고는
뭐 현장감있는 방송 운운..은 말이 안됩니다.
그리고..
마지막 순서인 세째마당에서
패션쇼가 끝나고..피날레 무대에서 조용필씨가
다시 등장해 "꿈의 아리랑"을 불렀는데..
처음 조용필씨의 무대가 끝나고 다시 조용해진
객석이 다시 들고 일어나 하나가 된 부분이
바로 이 부분입니다.
일제히 "꿈의 아리랑"과 함께한 태극기의
물결은 그야말로 장관이었답니다.
그리고는..
그날 팜플렛에도 마지막이 조용필씨의
무대로 되어 있었고..또 사회자의 멘트로도
그랬기 때문에 관중들은 당연히 조용필씨의
무대가 끝나자 바로 현장을 빠져나가고 있는
중에..
취소되었다던 클래식무대의 조수미씨
갑자기 등장해.. 왠.. 라데스키 행진곡??
참 이론 졸속편성을 어떻게 월드컵전야제
라는 큰 행사에 적용시킬 수가 있는건지..참!!!
덕분에 세계적인 소프라노라는 조수미씨는
졸지에 립싱크가수로 변했고..
피날레무대를 앗아간 조수미씨를 조용필씨
팬들은 지금 이유없이 미워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상할 건가요?
졸지에 립싱크가수로 변한 프리마돈나
조수미씨와 피날레 무대를 빼앗긴 국민의
가수 조용필씨에겐 또 어떻게 설명을
하셨나요?
본인들에게만 설명을 한다고해서 끝날
문제가 아니지요..
이미 몇달전부터 시나리오가 티브이를 통해서..
신문을 통해서 다 보도가 된 마당에..
그것을 보고 그렇게 알고 그 행사장에 갔던
시민들에게는 또 어떻게 설명을 하실 건가요?
본인들에게만 설명하면 된다구요?
시민들을 바보로 만들 심산이신가요?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월드컵전야제의 그 잊지못할 사태에 대해서..
월드컵전야제 및 mbc애드컴측의 명확한 해명이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냥 넘어갈 문제가 아닌듯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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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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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망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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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콘
2002-06-03 22:04: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