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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까진 아니구염..
잘 놀다 갔다는..간단한 보고는 해야겠다 싶어서 끄적이고 있숨다.
뭐..그 말이 그말인가?
흑.
갑자기 내게서 바보냄새가 나는~!^^*
이날 나는 제일 인상 깊었던 건 "꿈의 아리랑"에 맞춰 월드컵 화면 편집한...그걸 뭐라고 해야 하나...뮤직 비됴?^^...할툰 그거였다.
오빠가 이 노랜 월드컵때보다 월드컵이 끝났을 때 듣자고 만든 노래라 하셨다는데, 그 말이 무슨 말인지 난 이 화면보고 넘 찌릿찌릿하게 느꼈다.
벌써 한달이 지난 월드컵..
길거리에서 대~한민국...그 네글자에 우리가 될 수 있었던, 그 흔치 않았던 경험.. 그 감동에 가끔 나도 모르게 눈물 찔끔찔끔하게 느꼈던 뭉클함... 그런 것들이 그대로 되살아나는 기분이었다.
필21에서 준비해준 축구봉개때...영등포 그 거리에서 지나가는 사람들 붙잡아 대한민국..필승 코리아..그리고 여행을 떠나여...까지 합창하게 하고..
어느 술집에선 "꿈의 아리랑"도 원없이 합창했던 기억들... 그런 것들이 하나 하나 되살아났다.
그러면서 주책스럽게도 나도 모르게 찡...해졌다^^
크지도, 작지도... 너무 딱인 장소에서,
앞엔 대형화면으로 오빠 비디오가 나왔다.
오랜만에 오빠가 부르는 팝송도 그 비디오로 들었다.
밤으로 가는 쇼 말이다.
햐~ 그때만도 울 오빠 진짜 뾰샤시...이뻤는데...크크^^
오랜만이라 그런가. 할툰 너무 좋은거다. 헤헤.
한참 목돌려 그것도 보다가.
그래도 정모의 최고 매력은 사람이다.
맨날 글로만 보는 사람을 직접 보는 것.
취지...모 이런 말루 잠깐 미세가 시끌했던 모양인데(아...그때 너무 바빠서 제대로 글도 못 읽었다..요즘 뭐가 이렇게 바쁜지 모르겠다^^::)
왜 취지없다고 그러는가 모르겠다.
사람..
그걸루 취지는 충분한데. 더 이상 뭐가 필요하다는건지.
사람있고.. 그 사람 사이엔 오빠도 있고..
뭐가 더 필요하다는 건지 진짜 모르겠다.
새삼 그 생각했다.
디비디 추첨도 했다.
나 전화 받으러 밖에 나간 사이에 이름을 적어 냈었나보다.
이럴수가.
내 이름 못 넣었는데.
'이걸 무효라고 엎어뿌까...우짜고...^^;'
나의 이 고민에도 아랑곳않고 추첨은 이어지고^^
첨엔 '조용필'이라 이름 써 넣었던 블루뉨이 뽑혔다.
다시 뽑힌 사람은 필짱..
다쉬 미향뉨 권한으로 취소..
"우하하..내가 '조용필'이라고 쓴건데...이건 취소얏...왜 취소얏..시끄러..억울해...조용해..다시 뽑아...이쿵..저쿵..."...
모 이런 우왕좌왕이 잼있어 웃음소리가 더 커져 버렸다.
2차는 근처에 있는 막창집이었다.
길거리에 테이블하고 의자 가져놓고 먹는 데...음...나름대로 분위기 괜찮았지.
배가 넘 불러서 음식은 하나도 못 먹고 도닦는 기분으로 모락모락하는 김만 안타깝게 쳐다본 거 빼곤 말이다.크크.
벌써 새벽 4시가 다 되어 가고.
오늘은 상오기 언냐 집에 놀러 가야쥣..했는데,
한시간쯤 지나면 첫차지...싶으니까 그냥 집에 가야겠다 싶었다.
그 소리 할라고..생글생글..나름대로 애교 한자락 미리 흘려놓고는 상오기 언냐한테 갔다.
그러나.. 한마디로 씨알도 안 먹히는 소리였다^^
언니가 바로.. 적지도 않은^^: 내 양 뽈따구 살을 원없이 잡더뉘^^(아.팠.다-!^^..크하하..) 오늘은 절대 안된다고 그런다.
그동안 계속 언니집에 간다고 해놓고 피곤타고 집에 가버린게 몇번째인지 모른다.
나도 오늘만큼은 할 말 없다 싶어 걍 께겡..
다른 사람들도 쫌만 더 있다가 집에 가겠다고 했다가, 뽈따구만 안 잡혔지....오기언니 한마디에 다들 께겡해버렸다^^
일곱, 여덟명 정도가 옥언냐 집에 도착했다.
재기 아저씨가 차로 감사하게 데려다 주신 덕에 편하게 언니 집에 들어서자마자...한마디로 경악을 금치 못했다.
식탁위에 울 자갸^^:사진이 담긴 액자가 떠억허니...큼직하게 걸려 있는거다.
컴퓨터 위에도 있고, 저쪽 방에는 작년 예전때 쓴 대형 사진이 있는 것이다^^
다들 자기집처럼 자리 잡고 앉아서...노래를 듣고...컴으로 미세를 보고..수다를 떨었다.
난..
언니 방에 있던 침대를 내 침대같이...쭉~ 뻗어 계속 잠만 잤다^^
요즘 완전 체력제로다.
조만간 북한산 봉개 함 때리고 말거다.
뱀을 잡던가..곰을 잡던가...뭔 수를 쓰던가 해야쥣..^^:
아침엔 블루뉨에 만들어준 해장국에 반찬을 곁들인 상을 받아 맛있게 뚝딱하고..
할툰..자기가 만들어놓은 음식에 스스로 그렇게 뿌듯해하는 사람은 또 첨 본 것 같다..
크하..^^:
이렇게 미세 정모는 마무리됐다.
애많이 쓰는 미향뉨... 쥔장뉨..
진양이언니도 애 많이 쓰던데..
다들 고마워여.
덕분에 잘 놀았어여.
잘 놀다 갔다는..간단한 보고는 해야겠다 싶어서 끄적이고 있숨다.
뭐..그 말이 그말인가?
흑.
갑자기 내게서 바보냄새가 나는~!^^*
이날 나는 제일 인상 깊었던 건 "꿈의 아리랑"에 맞춰 월드컵 화면 편집한...그걸 뭐라고 해야 하나...뮤직 비됴?^^...할툰 그거였다.
오빠가 이 노랜 월드컵때보다 월드컵이 끝났을 때 듣자고 만든 노래라 하셨다는데, 그 말이 무슨 말인지 난 이 화면보고 넘 찌릿찌릿하게 느꼈다.
벌써 한달이 지난 월드컵..
길거리에서 대~한민국...그 네글자에 우리가 될 수 있었던, 그 흔치 않았던 경험.. 그 감동에 가끔 나도 모르게 눈물 찔끔찔끔하게 느꼈던 뭉클함... 그런 것들이 그대로 되살아나는 기분이었다.
필21에서 준비해준 축구봉개때...영등포 그 거리에서 지나가는 사람들 붙잡아 대한민국..필승 코리아..그리고 여행을 떠나여...까지 합창하게 하고..
어느 술집에선 "꿈의 아리랑"도 원없이 합창했던 기억들... 그런 것들이 하나 하나 되살아났다.
그러면서 주책스럽게도 나도 모르게 찡...해졌다^^
크지도, 작지도... 너무 딱인 장소에서,
앞엔 대형화면으로 오빠 비디오가 나왔다.
오랜만에 오빠가 부르는 팝송도 그 비디오로 들었다.
밤으로 가는 쇼 말이다.
햐~ 그때만도 울 오빠 진짜 뾰샤시...이뻤는데...크크^^
오랜만이라 그런가. 할툰 너무 좋은거다. 헤헤.
한참 목돌려 그것도 보다가.
그래도 정모의 최고 매력은 사람이다.
맨날 글로만 보는 사람을 직접 보는 것.
취지...모 이런 말루 잠깐 미세가 시끌했던 모양인데(아...그때 너무 바빠서 제대로 글도 못 읽었다..요즘 뭐가 이렇게 바쁜지 모르겠다^^::)
왜 취지없다고 그러는가 모르겠다.
사람..
그걸루 취지는 충분한데. 더 이상 뭐가 필요하다는건지.
사람있고.. 그 사람 사이엔 오빠도 있고..
뭐가 더 필요하다는 건지 진짜 모르겠다.
새삼 그 생각했다.
디비디 추첨도 했다.
나 전화 받으러 밖에 나간 사이에 이름을 적어 냈었나보다.
이럴수가.
내 이름 못 넣었는데.
'이걸 무효라고 엎어뿌까...우짜고...^^;'
나의 이 고민에도 아랑곳않고 추첨은 이어지고^^
첨엔 '조용필'이라 이름 써 넣었던 블루뉨이 뽑혔다.
다시 뽑힌 사람은 필짱..
다쉬 미향뉨 권한으로 취소..
"우하하..내가 '조용필'이라고 쓴건데...이건 취소얏...왜 취소얏..시끄러..억울해...조용해..다시 뽑아...이쿵..저쿵..."...
모 이런 우왕좌왕이 잼있어 웃음소리가 더 커져 버렸다.
2차는 근처에 있는 막창집이었다.
길거리에 테이블하고 의자 가져놓고 먹는 데...음...나름대로 분위기 괜찮았지.
배가 넘 불러서 음식은 하나도 못 먹고 도닦는 기분으로 모락모락하는 김만 안타깝게 쳐다본 거 빼곤 말이다.크크.
벌써 새벽 4시가 다 되어 가고.
오늘은 상오기 언냐 집에 놀러 가야쥣..했는데,
한시간쯤 지나면 첫차지...싶으니까 그냥 집에 가야겠다 싶었다.
그 소리 할라고..생글생글..나름대로 애교 한자락 미리 흘려놓고는 상오기 언냐한테 갔다.
그러나.. 한마디로 씨알도 안 먹히는 소리였다^^
언니가 바로.. 적지도 않은^^: 내 양 뽈따구 살을 원없이 잡더뉘^^(아.팠.다-!^^..크하하..) 오늘은 절대 안된다고 그런다.
그동안 계속 언니집에 간다고 해놓고 피곤타고 집에 가버린게 몇번째인지 모른다.
나도 오늘만큼은 할 말 없다 싶어 걍 께겡..
다른 사람들도 쫌만 더 있다가 집에 가겠다고 했다가, 뽈따구만 안 잡혔지....오기언니 한마디에 다들 께겡해버렸다^^
일곱, 여덟명 정도가 옥언냐 집에 도착했다.
재기 아저씨가 차로 감사하게 데려다 주신 덕에 편하게 언니 집에 들어서자마자...한마디로 경악을 금치 못했다.
식탁위에 울 자갸^^:사진이 담긴 액자가 떠억허니...큼직하게 걸려 있는거다.
컴퓨터 위에도 있고, 저쪽 방에는 작년 예전때 쓴 대형 사진이 있는 것이다^^
다들 자기집처럼 자리 잡고 앉아서...노래를 듣고...컴으로 미세를 보고..수다를 떨었다.
난..
언니 방에 있던 침대를 내 침대같이...쭉~ 뻗어 계속 잠만 잤다^^
요즘 완전 체력제로다.
조만간 북한산 봉개 함 때리고 말거다.
뱀을 잡던가..곰을 잡던가...뭔 수를 쓰던가 해야쥣..^^:
아침엔 블루뉨에 만들어준 해장국에 반찬을 곁들인 상을 받아 맛있게 뚝딱하고..
할툰..자기가 만들어놓은 음식에 스스로 그렇게 뿌듯해하는 사람은 또 첨 본 것 같다..
크하..^^:
이렇게 미세 정모는 마무리됐다.
애많이 쓰는 미향뉨... 쥔장뉨..
진양이언니도 애 많이 쓰던데..
다들 고마워여.
덕분에 잘 놀았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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