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 팬클럽 미지의 세계 Cho Yongpil Fanclub Mizi

열린 게시판

1

가요로 만나 본 그 시절의 신세대들 !!

ypc스타, 2002-08-14 00:46:19

조회 수
1169
추천 수
4




★ 1980년대 ★

눈부신 경제 성장으로 몰라 보게 달라진 우리 사회.
고층 건물들이 우뚝우뚝 서고, 한강의 기적이 만들어졌다.
드디어는 전세계인들을 불러 모아 올림픽까지 개최하게 된다.
그런 반면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끊임없이 민주화 투쟁이 계속되던 80년대.
문화계에서도 민중을 주제로 한 작품들이 다양하게 발표됐다.
마당극과 사물놀이가 대중화되었고 문학이나 미술에서도 민중을 소재로 다루기 시작했다.
그런 반면 88올림픽을 계기로 여러 가지 고급 스포츠가 대중화되었으며
승용차 또한 널리 보급되었다.

(1)조용필의 위대한 탄생

80년대 가요계에서 조용필을 빼놓으면 무슨 할 말이 있을까?
그만큼 조용필은 거의 모든 쟝르의 음악을 소화해 내며
수없이 많은 히트곡들을 쏟아 낸다.
해마다 멈출 줄 모르고 가수왕의 타이틀을 거머쥐고,
극성스런 10대 팬들을 등장시킨다.
이 때 처음으로 팬클럽과 오빠 부대가 생겨난다.
이처럼 그는 대중 가요의 경향과 흐름을 적절히 파악하고 끊임없이 변화를 추구하며
거의 모든 계층에게 사랑받으며 80년대 가요계를 평정한다.

▶ 대표곡:

- <창밖의 여자>(80, 배명숙 작사, 조용필 작곡, 조용필 노래),
- <촛불>(80, 이희우 작사, 조용필 작곡, 조용필 노래),
- <단발머리>(80, 박건호 작사, 조용필 작곡, 조용필 노래),
- <미워 미워 미워>(81, 이희우 작사, 정풍송 작곡, 조용필 노래),
- <일편단심 민들레야>(81, 이현주 작사, 조용필 작곡, 조용필 노래),
- <비련>(82, 조용필 작사·작곡, 조용필 노래),
- <꽃바람>(82, 양근승 작사, 조용필 작곡, 조용필 노래),
- <나는 너 좋아>(83, 김순곤 작사, 조용필 작곡, 조용필 노래),
- <친구여>(83, 하지영 작사, 이호준 작곡, 조용필 노래),
- <허공>(85, 정욱 작사, 정풍송 작곡, 조용필 노래)

(2)10대 팬들의 등장

이제 가요계는 극성스러운 10대 팬들에 의해 움직이기 시작한다.
80년대의 경제적 여유와 휴대용 오디오 보급에 힘입어
한국의 음반 시장은 점점 커지기 시작하고 10대들은 주요 음반 구매층으로 등장한다.
10대들은 소극장 콘서트나 공개 방송 등을 찾아다니고,
좋아하는 가수에게 종이학을 접어 보내기도 했다.
이런 추세에 맞춰 이용, 전영록, 이선희, 김수철, 이문세 등 고급스런 분위기의 팝발라드 가수와 박남정, 소방차, 김완선, 나미 등 화려한 춤이나 의상을 선보이던
댄스 가수들이 등장했다.

▶ 대표곡:

- <어쩌다 마주친 그대>(82, 구창모 작사·작곡, 송골매 노래),
- <잊혀진 계절>(82, 박건호 작사, 이범희 작곡, 이용 노래),
- <못 다 핀 꽃 한 송이>(83, 김수철 작사·작곡·노래),
- <왜 모르시나>(84, 김수철 작사·작곡·노래),
- <아, 옛날이여>(85, 송수욱 작사, 송주호 작곡, 이선희 노래),
- <남남>(86, 최성수 작사·작곡·노래),
- <사랑의 불시착>(이호섭 작사, 안치행 작곡, 박남정 노래),
-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이영훈 작사·작곡·이문세 노래),
- <빙글빙글>(김명곤 작사·작곡, 나미 노래)

(3)여성 가수 위주의 트로트

80년대 트로트는 여성 가수들에 의해 그 흐름을 이어 나간다.
김연자, 심수봉, 김수희 등 갈수록 간들어지는 창법을 구사하는데
이러한 흐름을 이어 받아 나타난 가수가 바로 주현미이다.
주현미의 등장으로 트로트가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하는 듯 했으나
전체적인 트로트의 활성화로까지 이어지지는 못한다.

▶ 대표곡:

- 김연자의 <당신은>, 김수희의 <너무합니다>,
- 심수봉의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
- 주현미 의<비 내리는 영동교>, <신사동 그 사람>, <잠깐만>

(4)TV밖의 가수들

80년대는 텔레비전에 의존한 인기 위주의 가수들 못지 않게
자신의 작품 세계나 가창력을 바탕으로 한 언더그라우드 가수들의 활동 또한
매우 두드러졌다.
이들은 대부분 싱어 송 라이터로서 소수의 고정팬들을 갖고 있으며,
음반 판매와 콘서트 등을 통해 활동하며 자신의 색깔을 지켜나가는
고집스러운 집단이었다.
조동진, 시인과 촌장, 들국화, 정태춘, 이정선, 해바라기, 한동준 등이 바로
그런 부류의 집단이다.
그들은 반짝하고 사라지는 TV스타와는 달리 꾸준한 활동과 뛰어난 음악성으로
우리 가요의 수준을 한층 높이는데 큰 공헌을 했다.

▶ 대표곡:

- 송창식의 <참새의 하루>, <담배가게 아가씨>, 해바라기의 <모두가 사랑이예요>,
- 정태춘의 <북한강에서>, <고향집 가세>, 시인과촌장의 <한계령>, <벽>,
- 신형원의 <불씨>, <개똥벌레>, 한돌의 <홀로 아리랑>,
- 들국화의 <아침이 밝아올 때까지>, <그것만이 내 세상>, <행진>

첨부

1 댓글

이노꾸리

2002-08-14 06:03:29

'미워 미워 미워'랑 '일편단심 민들레야' 작사자 이름이 틀렸네.

Board Menu

목록

Page 1084 / 1680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CHO YONGPIL-가황(歌皇), 조용필을 노래하다』 대백과사전&악보집 도서 기증

13
필사랑♡김영미 2023-07-10 3527
  공지

가황(歌皇), 조용필을 노래하다 이 책을 드리면서....

12
  • file
꿈의요정 2023-05-18 3629
  공지

[주문신청]가황,조용필을 노래하다-대백과사전/악보집

40
일편단심민들레 2022-12-13 8114
  11928

문학카페 문의했봤더니...

1
오빠 2002-08-14 597
  11927

미세 가족 여러분 !

21
토마 2002-08-14 1120
  11926

강헌씨의 시대로 본 대중음악

8
2002-08-14 950
  11925

선처를 바란다고 될일이 아니죠.....

3
필팬으로서-2 2002-08-14 797
  11924

[re] 엘비스는 죽어서도 떼돈을 번다는데T^T

찌기 2002-08-14 568
  11923

'SBS 최화정의 파워타임' 윤종신,하림 출연분 다시듣기.

  • file
정동민 2002-08-14 774
  11922

여기에 만족할 것인가....

필팬으로서 2002-08-14 563
  11921

" 조용필의 짦은 명상 " 을 들어 보세요

3
ypc스타 2002-08-14 633
  11920

[공연/대구 인터불고 호텔] 2002 월드컵 성공기념 조용필 콘서트

  • file
찍사 2002-08-14 857
  11919

가요로 만나 본 그 시절의 신세대들 !!

1
  • file
ypc스타 2002-08-14 1169
  11918

[대개련] 서세원쇼 폐지!

1
백설기 2002-08-13 861
  11917

'SBS 최화정의 파워타임' 김광진 출연분 다시듣기.

정동민 2002-08-13 702
  11916

어제 강헌씨..

3
국금 2002-08-13 804
  11915

함 재미로 읽어보세요^^ 축구 국가대표묵었던 호텔리어가 적어논글이네요^^절대적으론 믿지마세요 걍 장난으로^^

1
미르 2002-08-13 729
  11914

대구공연장가는길좀 갈켜주세염

여긴부산 2002-08-13 499
  11913

[re] 답변입니다.

찍사 2002-08-13 503
  11912

봤는데

4
(미남)곽노선 2002-08-13 552
  11911

강헌씨의 강의 오늘 영 아니올씨다

8
자주지나가는이 2002-08-13 1064
  11910

나이트 클럽 허위광고 기승

3
  • file
ypc스타 2002-08-13 1222
  11909

시인 김지하-가수 조용필 한 무대 선다"

3
Doobop 2002-08-12 794

공식 미지 트위터

뉴스 - News

조폐공사, 조용필 50주년 메달 수익 음악 영재 발굴에 기부

조폐공사, 조용필 50주년 메달 수익 음악 영재 발굴에 기부 조폐공사, 조용필 50주년 기념 메달 수익금 '음악역 1939' 전달식 (왼쪽부터 조폐공사 류진열 사업 이사, 김성기 가평군수, 음악역 1939 송홍섭 대표) [음악역 1939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한국조폐공사가 제작한 '가왕' 조용필 50주년 기념 메달 판...

뉴스 - News

조폐공사, 조용필 메달 수익금 일부 음악영재 '후원'

조폐공사, 조용필 메달 수익금 일부 음악영재 '후원' 한국조폐공사(사장 조용만)가 '조용필 데뷔 50주년 기념메달' 판매 수익금 중 일부를 음악영재 지원 사업에 후원한다.   공사는 11일 경기도 가평 뮤질빌리지 '음악역 1939'에서 조용필 데뷔 50주년 기념메달 판매 수익금 가운데 2500만원을 가평군과 함께 가평뮤직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