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 팬클럽 미지의 세계 Cho Yongpil Fanclub Mizi

열린 게시판

5

사랑하고 존경하는 울 용필오빠 !

그냥요.., 2002-12-11 09:18:10

조회 수
622
추천 수
4
난 누가 무어라하든 이번 공연에 대해 뭐라 말하든
오늘 공연(12/10 화)을 보고온 나에겐
울 오빠는 여전히 "최고"다!!!

어렵게 표를 구했다..
이러 저러해서 표 예약할 시기를 놓치니 매진이란다..
꼭 보고 싶었는데..
그런데 진심은 통하나부다..
표를 구할 수 있었다..  그 것두 R석 앞에서 3번째 자리루..
이건 정말 하늘의 계시였다..

14살 중학교 소녀가 단발머리 부르던 용필아찌에 뿅가서
함께해온 세월이 어느덧 어언 22년 째이다..
버얼써 (?) 강산이 두번이 변했나부다..
중 3 때부터 다니기 시작한 공연도 몇번인지 셀 수도 없다..

이번 공연은 그 어느 때 공연보다두 정말 정말 좋았다..
적어두 나에겐..
히트곡 속에 묻혀진 앨범 속의 수 많은 울 오빠의 명곡들..
항상 안타깝게 생각하구 있었다..
그 노래들이 이번 공연을 통해, 오빠를 통해 빛을 내고 있었다..

공연 전체가 첨부터 끝까지 완벽하게 정성을 들여 짜여진 프로그램이었으며
어느 다른 해보다 여유있어진 모습이셨고
가창력에서도 해가 갈수록 빛이 나는 것 같았구
유난히 살인미소를 많이 많이 보여주셨다..
오빠~~~~~~~~~~~~~~~~~~~~~

분~홍색 남방을 입고 나오신 3부인 듯 앵콜인 듯한 시간에는
마치 소극장의 어느 공연에 온 것 같은 그 시간에
솔직한 대화들과 함께 피아노와 기타 반주 만으로 들려주시는
노래하는 오빠의 모습을 보며
아 ~~~  행복이란 바로 이런 거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앗, 나를 놀라게 한 일이 있었다..
솔직히 평일이고 해서 관객의 반응이 그다지 크지 않을 줄(?) 알았다..
이것이 나의 신피질의 짧은 판단이었고 착각이었다..
아줌마, 아저씨들로 꽉 차여진 그 예술의 전당이
공연 내내 거의 모든 분들이 야광봉을 열심히 흔들어 주셨고
호흥도 대단했다..
이건 분명 새로운 변화, 공연문화란 생각이 들었다..
나이와는 상관 없이 무엇인가를 즐기고 열광할 수 있다는 걸 보여 주는듯 했다..

울 오빠는 적어두 대중문화를 "선도"하는 사람이란 생각이 든다..
외로운 길을 걷고 계실게다..
항상 새로운 것을 추구하시면서..
모든 혼신의 힘을 쏟으시면서..

난 울 용필오빠의 팬으로써 그분이 하는 일에 어떤 판단 분별을 하기보단
- 솔직히 22년 동안 팬이면서 앨범이든 공연이든
아니다 싶을 때(?)도 있었고 실망할 때(?)도 없지 않았던게 사실이다..
하지만 난 그 때도 여전히 오빠를 믿었다..  앞으로도 그럴 것이고.. -
그냥 오빠가 하는 건 모든지 사랑으로 믿고 바라보고 싶다..
열심히 응원하고 박수치면서..
그게 쉽지 않은 길을 가시는 오빠에게
정말 나에게 영혼의 안식처게 되 주시는 그 분께
가장 크게 해드릴 수 있는 일이란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아마두 울 오빠 앞으로 하시는 공연의 공연장에는
내가 있을 거다..
내 나이가 몇이 되건 열광~~~하면서..  *^^*

공연 마지막 즈음 자막으로 올라오는 오빠가 보내는 메세지의 글들이
괜시리 눈시울을 적시고 가슴 찡하게 하는 이번 공연이었다..


용필오빠,
오빠와 동시대에 태어나 오빠의 팬으로 살 수 있어서 전 넘 행복합니다..
당신의 존재 자체가 제 영혼에겐 태양의 눈이셨구요, 앞으로도 그럴거구요..
그저 감사합니다..  당신의 "존재 자체"로..

넘 존경하구 사랑합니다 !!!
건강하세요 !!!  

조용필 만세 만세 만만세!!!

5 댓글

나드리

2002-12-11 09:39:16

저도 첫줄에서 봤어요.. 제가 할수 있는건..오빠 힘내시라구 열심히 야광봉 흔들고 노래 따라부르고.. 정말 정말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는 맘으로...

▦하얀모래

2002-12-11 09:39:35

^^* 감사합니다.. 오빠한테 글케 전할께요.. ^^;;; 흑.. 내가 전할 수만 있으면 울매나 좋을까나? 이 번 공연 때 사인이라두 받아 올 수 있을지... 사인 받아 본지가 운

나드리

2002-12-11 09:40:19

살인미소..정말 오늘 많이봤어요.. 기분도 좋아보였구..무엇보다 3부.. 아직도 감동이 사라지지 않아요.. 영원히 간직하고 싶어요..

▦하얀모래

2002-12-11 09:40:33

젠지... 20년은 된거 같네요.. ㅡㅡ;; 이 번엔 정말 사인 함 받아 보고 악수도 하고 싶어요... 20년만에... ^^* 그 따스한 손길 다시 함 느껴 보고 싶네요.

2002-12-12 10:33:01

아마도 먼 훗날은 이번공여이 정말 멋지다고 다들평가 하실겁니다 왜냐하면 지금도 좋지만 나중은 더 많이 좋아하잖아요

Board Menu

목록

Page 1034 / 1678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updated 공지

2024년 팬클럽 연합모임 신청 안내

3
  • file
일편단심민들레 2024-09-26 1002
updated 공지

2024년 팬클럽 연합모임 안내

15
  • file
필사랑♡김영미 2024-09-13 1674
  공지

『CHO YONGPIL-가황(歌皇), 조용필을 노래하다』 대백과사전&악보집 도서 기증

13
필사랑♡김영미 2023-07-10 3322
  공지

가황(歌皇), 조용필을 노래하다 이 책을 드리면서....

12
  • file
꿈의요정 2023-05-18 3457
  공지

조용필 『ROAD TO 20 PRELUDE 2』 뮤직비디오

10
일편단심민들레 2023-04-26 3505
  공지

[주문신청]가황,조용필을 노래하다-대백과사전/악보집

40
일편단심민들레 2022-12-13 7950
  12889

예당 13일 표 2장급매여......

2
필사랑 2002-12-11 401
  12888

예당가고싶어요

1
유진맘 2002-12-11 446
  12887

공연때 꼭 듣고 싶은곡들.....

3
김완섭 2002-12-11 474
  12886

사랑하고 존경하는 울 용필오빠 !

5
그냥요.. 2002-12-11 622
  12885

소수의 무지한 사람들때문에..

6
쩝.. 2002-12-11 739
  12884

[속보2] 예술의 전당 3부 - 촛불, 정, 고추잠자리, 창밖의 여자 추가

3
필사랑 2002-12-11 921
  12883

[속보] 예술의 전당 2부, 우려했던 일이 급기야!!! 레파토리가 바꼈다고 합니다.

7
필사랑 2002-12-11 788
  12882

★이번 공연엔 가까이에 계신 비팬 한 분씩 모시고 갑시다. ^^*

7
프리마돈나 2002-12-11 687
  12881

조용필과나

16
나그네 2002-12-10 932
  12880

조용필

1
(미남)곽노선 2002-12-10 500
  12879

[ 예술의 전당 계시판 펌 ] 과연 " 조용필 " 이더이다 .

1
  • file
ypc 스타 2002-12-10 831
  12878

태양의 눈 가사입니다....

2
김성환 2002-12-10 1308
  12877

[ SBS 뉴스 펌 ] 가수 조용필씨 , ' 길 ' 주제의 콘서트

2
ypc 스타 2002-12-10 761
  12876

레파토리가 바뀐다? (필21 홈페이지에서 진수님 글 퍼옴)

36
심각하다 2002-12-10 880
  12875

레파토리가 바뀝니까? 말도 안됩니다.

박동하 2002-12-10 519
  12874

11일 7시반 공연 티켓 팝니다.

정우진 2002-12-10 379
  12873

신동아 2002년 12월 기사 <스타열전 조용필 편>

1
다림 2002-12-10 892
  12872

용필이 형님으로 인해 행복합니다.

1
chanrius 2002-12-10 577
  12871

아직도 감동은 사라지지않으니 ..................

3
강경미 2002-12-10 547
  12870

일본에 도착했습니다. 여러분 감사합니다.

9
야마구치 2002-12-10 748

공식 미지 트위터

뉴스 - News

조폐공사, 조용필 50주년 메달 수익 음악 영재 발굴에 기부

조폐공사, 조용필 50주년 메달 수익 음악 영재 발굴에 기부 조폐공사, 조용필 50주년 기념 메달 수익금 '음악역 1939' 전달식 (왼쪽부터 조폐공사 류진열 사업 이사, 김성기 가평군수, 음악역 1939 송홍섭 대표) [음악역 1939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한국조폐공사가 제작한 '가왕' 조용필 50주년 기념 메달 판...

뉴스 - News

조폐공사, 조용필 메달 수익금 일부 음악영재 '후원'

조폐공사, 조용필 메달 수익금 일부 음악영재 '후원' 한국조폐공사(사장 조용만)가 '조용필 데뷔 50주년 기념메달' 판매 수익금 중 일부를 음악영재 지원 사업에 후원한다.   공사는 11일 경기도 가평 뮤질빌리지 '음악역 1939'에서 조용필 데뷔 50주년 기념메달 판매 수익금 가운데 2500만원을 가평군과 함께 가평뮤직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