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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들의 스타 趙 容弼 []

ypc스타, 2003-02-05 22:16:13

조회 수
1320
추천 수
21


  
   ....................

   제게 가수로서 가장 노래 잘하는 남자가수가 누구냐고 묻는다면
   전 단호하게 이 사람을 꼽겠습니다.

   趙 . 容 .  弼 .

   에..또...
   이건 뭐 두말 하면 잔소리라고나 할까요?

   적어도 제게 있어서 만큼은,
   아니 노래 잘하는 사람들의 대부분 공통된 의견 역시
   조용필을 꼽는데 주저하지 않는다는 사실은
   조용필이라는 가수가 얼만큼의 위대한 가수인지를 잘 보여주는
   일면이 아닐까 생각되는군요.

   개인적으로 언젠가 경주에서 조용필 디너쇼를 보게될 행운이 있었습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티본 스테이크' 를 먹어봤던 그날 저는
   촌놈이 서울구경하는 기분으로 따땃해진 빼때기를 툭툭 두드리며
   황홀해하다 그로부터 몇 분후,
   먹었던 티본 스테이크를 다 토해버리는 황당한 일을 겪게 되고 맙니다.

   조용필의 스테이지가 시작되는 순간이였죠.
   그의 불후의 명곡 '돌아와요 부산항에' 를 가슴졸이며 듣는 순간
   제게 어떤 일이 생겼는지 아세요?

   제 온몸의 털이란 털이 다 일어서는 소름끼치는 일이
   생겼지 뭐겠어요.

   그리고 그의 노래를 감상하는 그 순간순간동안 얼마나 가슴이
   벅차왔던지 무대가 다 끝나고 난 다음엔
   감동과 감격으로 마음이
   허무해지는건 둘째치고, 아 글쎄 오바이트가 막 쏠리더라구요.
   그 정도로 그의 노래는 절 황홀경에 빠지게 만들었었지요.

   그런 제가 진정 얼마나 우물안 개구리였나를
   알게되는 순간이 바로 그 순간이였고,
   평생에 남의 노래를 들으며
   제가 그렇게 감격해 본건 처음이 아니였나 생각합니다.

   "조용필이란 가수가 왜 대단한가?"

   이런 질문을 던지시는 당신!!
   좋은 질문이십니다.  

   일단 그는 제가 말씀드린 '노래를 먹는다' 는 의미를
   가장 완벽하게 보여주는 가수 중 한사람입니다.

   그가 부르는 노래는 그 어느 곡이라도 음이 날리는 경우가 없고
   한 줄로 곧게 뻗는다는 느낌을 우리는 받을 수 있죠.
   그건 그가 그만큼 노래를 끌어당기면서 부르기에 그렇습니다.

   참고로 노래를 먹는다 라고 하는 테크닉을 연습하려면 일단
   목을 꽉 잡고 노래를 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우린 노래를 할때 단지 성대에서 나오는 소리를 그냥 편안하게
   내보내게 되고,
   그러다가 고음으로 올라갈수록 자연스럽게 고개는
   하늘을 향하게 되지요.

   하지만 목을 꽉 잡고 노래를 하게되면 고음으로 올라갈수록 고개는
   바닥을 향하게 되고 턱은 당겨지게 된답니다.

   여러분 성악하는 사람들 보셨죠?

   거기서 보면 그 분들이 노래를 하면서 턱을 있는 대로 당기면서
   (이럴때 보면 대부분 턱이 두 개로 변하곤 하지요.)
   입을 크게 벌리는 모습을 여러분들은 많이들 보셨을 겁니다.

   그것이 바로 목을 꽉 잡고 부르는 형태의 전형적인 모습이지요.

   조용필 역시 고음으로 올라갈수록 그런 모습을 많이 보이고
   그러다보니까 그가 내지르는 음은 하나의 응집된 폭발물처럼
   주위를 압도하게 되는 것이죠.

   그리고 그가 대단한 가수라는데 또하나의 중요한 부분은
   그는 도대체가 목이 쉬는 일이 없고, 삑사리가 나는 일이 전무합니다.

   참고로 제가 그날 조용필의 노래를 총 18곡을 들었는데요..
   그는 그 어떠한 곡에서도 삑사리라는게 있을 수 없는
   그야말로 완벽한 스테이지를 선보이더군요.

   참고로 그는 35곡을 불러도 절대 목이 쉬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것도 잠시도 쉬지 않고 연속으로 노래를 불러도 말이죠.

   참 대단한 사람이죠.

   작은 거인 조용필

   그는 한국 가요계의 태산같은 존재

   그가 얼마나 위대한 가수인지를 나타내는 또하나의 이야기는
   현직 녹음작업을 하시는 전문가들의 말을 통해서도 알 수 있습니다.

   보통 여러분들도 아시겠지만,
   한 음반을 전부 녹음을 하려면 엄청난 시간이 필요합니다.
   때로는 하루에 한 곡도 녹음을 못할때가 있고, 어쩔때는 몇날 몇일,
   몇달이 걸릴 수도 있는 것이죠.

   우스개 소리로 옛날 탤런트 장동건이 음반을 녹음한 적이 있었는데
   그는 채 한 소절도 녹음을 못하고 하루를 끝마쳤다는 일화가 있습니다.
   이만큼 음반 녹음이라는게 쉬운 일이 아닌데요..

   놀라운 것은 그런 어려운 작업을 하루에 전부 마쳐버리는 가수가
   한 사람 있다고 합니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두 사람이군요.  

   바로 ....

   그 어렵다는 음반녹음을 하루에 끝마칠정도의 완벽한 가수인
   이 조용필에게 최고의 가수라는 호칭을 선사하기에 전 절대
   부족함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그런 최고의 위치에서도 조용필은 아직도 건반앞에서
   '반음 연습' 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참 할 말없게 만드는 사람이네요.

   말이 나온 김에 이 '반음 연습' 이라고 하는 것이 뭔지 노래를
   잘하고 싶어하는 분들을 위해서 잠시 설명을 드릴께요.

   보통 우리가 노래를 왠만큼 한다고 하는 가수들역시 라이브 무대에서는
   반음이 처지거나 반음이 올라가는 현상들을 여러분들은
   라이브 현장에서 많이들 보아오셨을 겁니다.

   이것은 라이브 현장의 여건상 무대 아래에서 열광하는 관중들의 기분에
   가수 스스로가 동화가 되어서 자기 소리를 모니터하지 못하기때문에
   생기는 현상이지요.

   즉, 자신이 내고 있는 소리가 반주에 맞게 올바른 소리를 내고있는지
   판단 조차도 못하는 상태라고 생각하시면 아마 딱 맞을 겁니다.

   또한 밥먹고 노래만 하는 사람들은 어느순간 자신의 소리를 자신이
   올바르게 듣지 못하는 순간을 맞이하게 되지요.
   남들은 다 음이 틀렸다고 하는데
   (예를들어, "반음 올라갔어!" 라던가 "반음 내려갔어!" 라고 지적하는 상태)
   자기 자신만이 유독 그럴리 없다고 헛소리 해대는 상태지요.

   한마디로 환장하는 순간이랄까 모랄까.

   사실 이것은 노래를 하는 사람에게는 누구에게나 한번씩 찾아오는
   일이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어느 순간이든지 자기 소리를 정확히 낼 수 있는 자질을
   갖추기 위해 바로 이런 '반음 연습' 이 필요한 것이랍니다.

   이 반음연습을 하기 위해선 먼저 신디사이저가 필요합니다.
   신디사이저에 헤드폰을 끼운 후 자신의 머리에 헤드폰을 쓰세요.
   그리고 건반을 누르면서 그 건반의 음계에 맞게 소리를 내는 겁니다.
   되도록 자신이 얼만큼 길게 소리를 낼 수 있는지 시험해보기위해
   오랫동안 소리를 내보도록 하세요.

   그러다보면 어느순간 자신이 내고 있는 소리가 음계와 틀리다는걸
   느끼실 수가 있을 겁니다.

   그런 상태를 계속 꾸준한 연습을 통해 확실한 반음을 잡을 수 있는
   상태로 만들고 더불어 이를 통해 호흡연습까지 겸할 수 있어
   이 반음 연습은 노래하는 사람들에게는 필수적인 연습이라고도
   할 수 있는 것이죠.

   흔히들 이 반음 연습이 잘 안되있는 가수들에게 나타나는 공통적인
   현상이 바로 음정을 제대로 못맞추는 현상을 들 수 있지요.
   라이브 도중에 음정 틀려서 많이 헤매는 가수들.
   그런 가수들이 많죠.

   누군지 잘 아시죠?
   모르신다구요?
   흠~

   사실 너무 많아서 말씀드리기도 좀 뭐 하네요.

   참고로 말이죠,
   여러분
   노래연습을 하고싶으시다면 조용필 노래를 많이 연습하세요.

   혹시나 조용필 노래는 껌이라고 생각하셨던 분들
   땀꽤나 흘리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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