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 팬클럽 미지의 세계 Cho Yongpil Fanclub Miz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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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이 아니였을때 17집...

angel, 2003-02-12 01:39:16

조회 수
1005
추천 수
5
몇년전(4-5년전)인지는 자세히 생각이 나지 않는다...
남편과 차안에서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노래를 들었다..
dj멘트로 그노래가  "조용필" 이 부른 "기다리는아픔" 이라는걸 알았다.
그당시에는 조용필은 나에게 있어 오빠도 아니였고 필님도 아니고
그저 나 어릴적,사춘기시절..대단했던 가수..노래 잘하는 가수일뿐이었다.
그래도 어린시절 남모를 추억이 있어....남다르게 보였던 가수...
그 애절한 노래를 듣고 "어머..이노래 정말 좋다" 그리고는 며칠뒤
차에서 들으려고 cd도 아니고 tape를 구했다.
그리고 그 17집을 처음부터 들었을때..기다리는 아픔 빼고는
모든 노래가 그당시 솔직한느낌으로는 "어..이거 조용필표 노래가 아니것 같은데.."
그도 그럴게...80년대 노래에만 익숙해 있던( 단발머리..고추잠자리.못찾겠다...)
나에겐..너무 어렵고..지루한 느낌이었다. (휙--돌 날라오는소리)
그래서 기다리는 아픔만 10번정도 듣고...그 tape는 차 어딘가에 쳐박아
두었던 기억이 난다..
많은 매니아 분들 죄송합니다. 하지만 .팬이 아니였던 그때의 제 솔직한
심정이었습니다. 정말 뭘 모르던 때의 느낌이라고 이해해 주셨으면 합니다.
누가 말했듯이 용필오빠의 90년대 음악은 들으면 들을수록 좋다구..
저도 어느새 2-3년을 오빠에게 빠져 있다보니.. 지금은 그 어렵게만
느껴졌던 노래들이 더 좋습니다.
오늘 왜 이런 이야기를 하는지....일반사람들은 그냥 쉽고 귀에 쏙 들어오는
노래를 많이 선호하는 듯 해서...무슨말을 하려고 하는지..참
제가 생각해도 횡설수설.. 지송...

9 댓글

미르

2003-02-12 01:53:16

네 그렇죠???^^;; 저도 16집 같은경우에는 지금 새롭게 느끼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 오래된 팬이지만 지금도 필님노래는 들으면 들을수록 새롭게 다가오는 노래들이 많이 있습니

김학준

2003-02-12 04:08:17

제 주위에 많은 분들도 기다리는 아픔을 참 좋아하더군요. 트롯풍이라면서 평가절하하는 분도 계시지만 가사라든가 멜로디, 필님의 목소리에서 강한 호소력을 느낄 수 있는 곡이죠.

김학준

2003-02-12 04:09:29

지금 생각해도 티브에 나오셔서 자주 부르셨다면 정말 대단한 인기를 누릴 수 있는 곡이란 생각이 듭니다. 곡의 성격과는 별개로 대중가수에게 인기란 무시할 수 없는 거잖아요.

김학준

2003-02-12 04:11:28

필님이 전에 그러셨어요. 늘 세상의 중심에 서 있는 사람이고 싶다고... 그리고 용기가 중요하다고... 이번 18집은 필님의 바램대로 되셨으면 합니다. 그 뒤에 저희들이 있겠습니다

katie

2003-02-12 17:07:12

전 14집 이후는 들을 기회가 없었는데..이곳에 출근한후엔....15~17집에 빠져 있답니다...기다리는 아픔..너무 좋아해요...지금도 이 노래를 하루에 10이상은 듣는 답니다,

katie

2003-02-12 17:10:01

사실..저도 필님의 예노래만 좋다고 고집했는데...그렇지 않더군요...90년 이후의 곡들은 조금 어렵긴 하지만 들으면 들을수록 맛이 나는 인절미 같은 그런 느낌..ㅎㅎ

김영자

2003-02-12 20:31:32

요즘 미세에서 필님의 노래를 많이 듣게 됩니다.예전에는 왜 필님의 모래가 저를 사로 잡고 있는지 몰랐는데 이제서야 조금 알거같습니다.필님의 노래가 들으면 들을수록 좋다는걸 ..

김영은

2003-02-13 02:50:21

기다리는아픔은 트롯이 절대아닙니다..

김영은

2003-02-13 02:51:47

기다리는아픔을 트롯이라고하는분들은 음악을 좀 더들으셔야합니다..^^기다리는아픔은 이지리스닝계열의 록발라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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