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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록이 무엇인데 ? 록이란 새로운 음악을 말하는 것인데
조용필 음악이 그렇지 않다는 것은 한국 대중음악을 완전히 무시하는 거다.
트롯인지 뽕인지 뽕끼가 있으면 안되나 ?
그리고 그 뽕기라는 것도 찾아보기 힘들며 오히려 락의 바탕에
한국적 색채를 완전히 융화 시켰다고 봐야 한다.
너무나 한국적이면 트롯트로 몰고가는 것은 아닐한 생각이다.
더 이해할수 없는 것은 도대체 무슨 말을 하고 싶은건지
그 핵심을 알수 없다.
평론이면 평론만 하면 되는것이지 좋으니 나쁘니
지극히 개인적일 수 밖에 없는 사견을 드러내는지 이해하기 힘들다.
또 , 자칫 위험하고 정확하지 못한 정치얘기를 꺼내서
마치 정치적으로 구린 조용필의 이미지를 심어주려 하는가.
그 당시 정치적으로 전면에 나서서 대항한 가수가 누가 있었던가?
그나마 조용필은 할만큼 했지 않는가.
음악의 장기적 생명보다 한치 앞을 위해 목숨을 다해 갔어야
만 하는것이 더 옳은 것인가?
당시 사회적 현실을 고려하지 않는 막무가내식 발언이라고 생각한다.
(욕은 하지 맙시다.)
-------------우주꿀꿀푸름누리----===<<{*>
>조용필을 얘기할 때 언제나 발목을 잡는 건 트롯입니다.
>우리 필팬들은 그것이 전부가 아니라고 항변하고 또 그것이 사실이지만,
>이렇게 평론을 접할 때마다 평가절하되는 이유가 되는 것이 너무 속상합니다.
>
>
>----------------------------------------------------------------------
>
>1970년대, 1980년대, 1990년대를 잇는 열개의 다리들: 새로운 시리즈를 시작하며
>신현준
>
>조용필의 로큰롤 오디세이
>
>'조용필을 좋아한다'고 생각한 적은 별로 없었다. 그건 미학적 이유이기도 하고 정치적 이유이기도 했다. 표현이 너무 거창하지만 '미학적 이유'로는 그의 음악, 아니 노래에 '뽕끼'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실제로 트로트곡을 많이 불렀고 그걸 대놓고 좋아한다고 말하기는 힘들었다. 그 노래들을 흥얼거렸다고는 해도 그걸 '유행가' 이상으로 생각한 적은 없었다는 말이다. 대놓고 트로트가 아닌 곡들도 조용필이 부른 노래들은 '가요'의 틀을 벗어난 적은 거의 없다고 생각했고 실제로 그랬다.
>
>정치적 이유는? 이건 1980년대라는 상황과 연관지어서 사고할 수밖에 없다. 사회의 시스템 전체를 변화시키고 싶은 욕망이 그리 유별날 게 없던 시절 슈퍼스타의 지위를 누리던 그는 '저쪽'에 있는 존재였다. "생명"이 광주에서의 학살을 다룬 것이라든가, "허공"이 1980년 서울의 봄을 묘사한 것이라는 주장은 뒤에 나온 이야기일 뿐이다. 유치한 편가르기겠지만 그를 '우리 편'이라고 생각하기는 힘들었다. 이건 이 기획에서 다루는 대부분의 음악인들이 '언더그라운드'였던 것과 조용필이 결정적으로 다른 점이기도 하다.
>
>하지만 조용필에게는 빛과 그림자가 있다. '주류 가요계의 아이돌 스타'라는 것이 그의 통상적 이미지이지만 그에게는 배후의 힘이 있었고, 이 힘은 '록 음악'이라는 어떤 이상과 무관치 않다. 지시점을 1980년대로 잡고 이야기해 보면, 이 점은 '그룹 사운드 출신'이라는 그의 '1970년대의 과거' 뿐만 아니라 위대한 탄생이라는 '1980년대의 현재'에도 적용되는 것이다. 이호준, 김석규, 송홍섭, 이건태같은 쟁쟁한 연주인들이 조용필의 '가수로의 탄생'의 산파였던 것이다.
>
>그래서 지금 시점에서 몇몇 곡을 다시 들어 보면 '한국적 정서를 담은 록 음악'이라는 이상적 기준에 부합하는 음악들이 발견된다. 새삼스러운 일이다. 그렇다고 해서 "지나고 보니 그때 그 시절 조용필의 음악이 록 음악이었다"라고 전향할 생각은 없다. 조용필은 조용필일 뿐이니까... 하지만 조용필이 록 음악으로부터 외도를 하기는 했어도 록 음악과의 연을 완전히 끊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그가 조금만 더 힘을 써서 '메인스트림 록'이라는 범주를 정착시키기를 뒤늦게 바래 보지만, 그게 내 마음대로 이루어지고 말고 할 일은 아니다. 어쩌면 록 음악이란 한국의 대중음악계라는 곳에서는 늘 음각화로만, 즉 실현할 수 없는 이상으로 존재했던 것인지도 모른다. 그게 지배적 존재양식이라는 불길한 생각까지 들 정도로... 굳이 '록 음악'이 아니라 이 곳을 찾는 사람들의 취향에 맞는 다른 이름의 음악이라도...
>
>그리고 세월이 흘렀다. 권불십년(權不十年)이라는 말에 예외가 없는 것인지 조용필도 1990년 점차 정상의 지위에서 사라져 갔다. 그래서 관대해지는 것일까. 조용필같은 존재가 하나 정도 있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들게 된다. 물론 지금의 한국 대중음악계가 '이 모양 이 꼴'이 아니라면 이런 생각은 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주류에서 음악을 '잘' 해야 언더그라운드든, 얼터너티브든 나올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기 때문이다. '잘 한다'고 말하는 음악에 물리고 질려야 '다른' 음악이 나올 수 있지 그렇지 않다면 섀도우 복싱을 하는 기분이기 때문에...
>
>그래서 음악인생 35주년을 맞은 그의 경력의 전반부를 훑어보기로 했다. 레코딩 경력으로 본다면 1972년부터 1984년까지의 13년이고, 무대 경력으로 따진다면 1968년부터니까 17년이다. 특히 1970년대 중반 이전의 조용필에 대해서는 이제까지 비전(秘典)만 존재했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여기 그 이야기들을 풀어 놓아 본다. 취향에 따라 싫어할 수는 있겠지만 아무 것도 모르면서 무시할 수는 없을 이야기라고 생각하면서... 2003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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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 음악이 그렇지 않다는 것은 한국 대중음악을 완전히 무시하는 거다.
트롯인지 뽕인지 뽕끼가 있으면 안되나 ?
그리고 그 뽕기라는 것도 찾아보기 힘들며 오히려 락의 바탕에
한국적 색채를 완전히 융화 시켰다고 봐야 한다.
너무나 한국적이면 트롯트로 몰고가는 것은 아닐한 생각이다.
더 이해할수 없는 것은 도대체 무슨 말을 하고 싶은건지
그 핵심을 알수 없다.
평론이면 평론만 하면 되는것이지 좋으니 나쁘니
지극히 개인적일 수 밖에 없는 사견을 드러내는지 이해하기 힘들다.
또 , 자칫 위험하고 정확하지 못한 정치얘기를 꺼내서
마치 정치적으로 구린 조용필의 이미지를 심어주려 하는가.
그 당시 정치적으로 전면에 나서서 대항한 가수가 누가 있었던가?
그나마 조용필은 할만큼 했지 않는가.
음악의 장기적 생명보다 한치 앞을 위해 목숨을 다해 갔어야
만 하는것이 더 옳은 것인가?
당시 사회적 현실을 고려하지 않는 막무가내식 발언이라고 생각한다.
(욕은 하지 맙시다.)
-------------우주꿀꿀푸름누리----===<<{*>
>조용필을 얘기할 때 언제나 발목을 잡는 건 트롯입니다.
>우리 필팬들은 그것이 전부가 아니라고 항변하고 또 그것이 사실이지만,
>이렇게 평론을 접할 때마다 평가절하되는 이유가 되는 것이 너무 속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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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 1980년대, 1990년대를 잇는 열개의 다리들: 새로운 시리즈를 시작하며
>신현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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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의 로큰롤 오디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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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을 좋아한다'고 생각한 적은 별로 없었다. 그건 미학적 이유이기도 하고 정치적 이유이기도 했다. 표현이 너무 거창하지만 '미학적 이유'로는 그의 음악, 아니 노래에 '뽕끼'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실제로 트로트곡을 많이 불렀고 그걸 대놓고 좋아한다고 말하기는 힘들었다. 그 노래들을 흥얼거렸다고는 해도 그걸 '유행가' 이상으로 생각한 적은 없었다는 말이다. 대놓고 트로트가 아닌 곡들도 조용필이 부른 노래들은 '가요'의 틀을 벗어난 적은 거의 없다고 생각했고 실제로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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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이유는? 이건 1980년대라는 상황과 연관지어서 사고할 수밖에 없다. 사회의 시스템 전체를 변화시키고 싶은 욕망이 그리 유별날 게 없던 시절 슈퍼스타의 지위를 누리던 그는 '저쪽'에 있는 존재였다. "생명"이 광주에서의 학살을 다룬 것이라든가, "허공"이 1980년 서울의 봄을 묘사한 것이라는 주장은 뒤에 나온 이야기일 뿐이다. 유치한 편가르기겠지만 그를 '우리 편'이라고 생각하기는 힘들었다. 이건 이 기획에서 다루는 대부분의 음악인들이 '언더그라운드'였던 것과 조용필이 결정적으로 다른 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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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조용필에게는 빛과 그림자가 있다. '주류 가요계의 아이돌 스타'라는 것이 그의 통상적 이미지이지만 그에게는 배후의 힘이 있었고, 이 힘은 '록 음악'이라는 어떤 이상과 무관치 않다. 지시점을 1980년대로 잡고 이야기해 보면, 이 점은 '그룹 사운드 출신'이라는 그의 '1970년대의 과거' 뿐만 아니라 위대한 탄생이라는 '1980년대의 현재'에도 적용되는 것이다. 이호준, 김석규, 송홍섭, 이건태같은 쟁쟁한 연주인들이 조용필의 '가수로의 탄생'의 산파였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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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지금 시점에서 몇몇 곡을 다시 들어 보면 '한국적 정서를 담은 록 음악'이라는 이상적 기준에 부합하는 음악들이 발견된다. 새삼스러운 일이다. 그렇다고 해서 "지나고 보니 그때 그 시절 조용필의 음악이 록 음악이었다"라고 전향할 생각은 없다. 조용필은 조용필일 뿐이니까... 하지만 조용필이 록 음악으로부터 외도를 하기는 했어도 록 음악과의 연을 완전히 끊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그가 조금만 더 힘을 써서 '메인스트림 록'이라는 범주를 정착시키기를 뒤늦게 바래 보지만, 그게 내 마음대로 이루어지고 말고 할 일은 아니다. 어쩌면 록 음악이란 한국의 대중음악계라는 곳에서는 늘 음각화로만, 즉 실현할 수 없는 이상으로 존재했던 것인지도 모른다. 그게 지배적 존재양식이라는 불길한 생각까지 들 정도로... 굳이 '록 음악'이 아니라 이 곳을 찾는 사람들의 취향에 맞는 다른 이름의 음악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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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세월이 흘렀다. 권불십년(權不十年)이라는 말에 예외가 없는 것인지 조용필도 1990년 점차 정상의 지위에서 사라져 갔다. 그래서 관대해지는 것일까. 조용필같은 존재가 하나 정도 있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들게 된다. 물론 지금의 한국 대중음악계가 '이 모양 이 꼴'이 아니라면 이런 생각은 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주류에서 음악을 '잘' 해야 언더그라운드든, 얼터너티브든 나올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기 때문이다. '잘 한다'고 말하는 음악에 물리고 질려야 '다른' 음악이 나올 수 있지 그렇지 않다면 섀도우 복싱을 하는 기분이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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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음악인생 35주년을 맞은 그의 경력의 전반부를 훑어보기로 했다. 레코딩 경력으로 본다면 1972년부터 1984년까지의 13년이고, 무대 경력으로 따진다면 1968년부터니까 17년이다. 특히 1970년대 중반 이전의 조용필에 대해서는 이제까지 비전(秘典)만 존재했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여기 그 이야기들을 풀어 놓아 본다. 취향에 따라 싫어할 수는 있겠지만 아무 것도 모르면서 무시할 수는 없을 이야기라고 생각하면서... 2003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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