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집 어제 쭉 들어봤는데요... 역시 조용필다움은 느껴졌지만 개인적으로는
조금 실망했습니다. 여기 많은분들이 그토록 예찬하시는 태양의눈과 도시의오페라는 사실... 화려한 사운드로 멋지게 포장은 되어있지만 가사나 곡의 구성이 좀 무겁고 진부하다는 느낌이고요 (팬 여러분 너무 화내지 마시길.. 저도 팬의 한사람입니다)... 여러분들이 기대하는 만큼 대중적으로 히트칠 노래는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10곡을 한번 쭉 듣고 나서 가슴에 가장 와 닿은 곡은 역시나 '진'이란 곡이더군요.. 역시 조용필의 호소력을 가장'진'하게 느낄수 있는 좋은 곡이구요 대중적으로도 상당히 어필할수 있을것 같더군요... 여기보니까 타이틀곡으로 시끄러운데요.. '진'이란 곡이 왜 타이틀곡이면 안된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은지 모르겠군요. 조용필님 아내를 추모하는 곡이라지만 그 의미가 무엇이든 같은 애틋한 마음을가진 많은 대중이 연인을 그리워하며 부를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이해할수가 없네요. 태양의눈과 도시의 오페라엔 너무큰 기대는 않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노래가 좋으면 팬들이 찾아 듣습니다 그리고 제가 보기에 '진'이란 곡이 이미 대중에게 어필하고 있구요...
나머지 곡들요? 글쎄요 좀더 들어봐야 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