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추석이네여~
여느 해보다 이른 추석에...
올 여름, 유난히도 비가 많이 와서 명절이란 느낌은 별로 들지 않는...
쫌 요상한 명절이네여~


잠실 공연 이후,
18집을 둘러싼 다양한 필팬님들의 의견과
그 속에 베어있는 무한한 필사랑이 가득 담긴 글을 보면서,
때론 웃으며, 때론 속상해하며, 때론 아쉬워하며...
시간을 보냈답니다.


이런 걸 공연 후유증이라구 해야할까요?
아직도 목이 가라앉아서 나을 기미가 보이질 않네요.
덕분에 허스키한 목소리가 나오구 있지요...
또 하나... 환상적이었던 울 필님의 화사한 미소가 머릿속을 떠나질 않네요...


요번 잠실 공연에서,
너무너무너무 이쁜 옷들 많이 입으셨던 거 아시죠?
색깔은 물론 이거니와 옷에 달린 이뿐 장식이라고 해야하나 코사지라구 해야하나...
넘 환상적이 아니던가요?
그리고, 그 속에 아로 새겨졌던 울 필님의 미소...
공연장이 넘 넓어 멀리서 직접 못보신 분들은 방송을 기대하셔두 될꼽니다...


추석 선물 치곤 대단하지 않나여?
예전에 몇 년 전인가...
그 때도 에쑤비에쑤에서 울 필님 공연을 해준 적이 있거덩여?
(아마도 수원 공연 이었던 거 같은데... 아마도 17집을 첫 선보이신 공연이었죠?)
명절을 앞두고 우연히 TV채널 돌리다가 본 적이 있는데,
워낙~ 늦은 시간인지라 하마터면 못볼 뻔 했지 뭡니까?
근데, 이번엔 추석날 저녁...
것두 황금시간대라 할 수 있는 저녁 8시 35분에여~~~
온 가족이 손에 손잡고 볼 수 있는 유일한 프로그램이지 시포영~ ^^&


우히히히히~ 넘 좋네요~
날씨가 흐려져서 보름달은 보기 힘들거라고 하지만,
우덜한텐 보름달보다 환하고 이뿐 울 필님의 미소가 가득한 잠실공연이 기둘리구 있으니 말이에여...
부디... 이뿐 영상으로 담겨졌길 바랄 뿐입니다.


잠실 공연 때 강정균님 찍은 사진들을 보고 있노라면,
쏟아지는 그 비를 몽땅 맞으시며 기타까장 메고 열창하시던 모습이
애처롭기도 하고, 자랑스럽기도 하고, 멋지기도 하더라구염...
공연장엔 가지 못한 많은 분들 또한 어떤 공연이었는지 많이 궁금해 할 거란 생각도 들구요~


구래서 지금은, 얼렁 추석이 왔음 좋겠습니다~
변덕 참 심하죠? 구래두 좋을 걸 어째요???


명절을 맞아 고향으로, 가족들에게로 가시는 모든 필팬님들,
편안하고 안전한 귀향길 다녀오시길 바랄께여~
그 길에 울 필님의 18집이 함께 한다면 더할 나위 없겠지요???
주변 분들께도 널리널리 알리시구여~ ^^*
조용필님의 공연과 함께 할 수 있어 넘넘 행복하고, 기쁜 추석입니다~~~


오빠야~ 알라뷰~~ ♡
넘넘 멋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