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 오늘 공연 못 오신 분들..  미안한 말씀이지만... 아주 아주 멋진 공연을 놓치셨습니다.

필님도 기분이 너무 너무 좋으신 거 같았구, 노래 중간중간에 말씀하실때 농담도 많이 하셨구...

그리고 꿈의 아리랑도 이번엔 위대한탄생도 라이브로 연주했고 (작년 '비상'공연때는 그 곡 녹음 직후라 위대한탄생이 노래를 연습할 시간이 없어서, 연주 안 하구 tape을 틀고 필님이 그 위에 노래를 부르셨었음.. 그래서 그 곡이 '비상 DVD'에 들어가 있지 않은 거예요 ^^) 그리고 그리고... 마지막에서 두번째 곡으로 '일성'을 부르셨답니다.  그때 체육관에 대부분 사람들이 모두 일어나서 막 춤추고.. 난리가 났었습니다 ^^

말씀하실때 누가 앞에서 '오빠~~' 하고 소리지르니까 '까불어..' 또 나중에 '씨끄러!' 하고 농담도 하시고... 또 누군가가 멀리서 '오빠~~ 사랑해요' 하니까.. 웃으시며 '아직도 오빠랍니다 ^^' 하시더니.. '하긴 오빠죠.  이제 35살이니까..' 하셨습니다.

또 누가 '오빠 건강하세요' 했더니 '아직 젊은데 그게 무슨 소립니까?  아직 팔팔해요!' 하셨음 ㅋㅋㅋ

여하튼 분위기가 너무 좋았어요.

미지의 세계 / 필21 뒷풀이에도 40명이 넘는 많은 분들이 오셔서 맛있게 고기 궈묵고, 술 좀 마시고 했습니다.

더 긴 후기를 쓰고 싶지만 피곤해서리.. 그리고 내일 수원 번개를 가기위해 일찍 일어나야 하는 관계로.. 여기서 줄이겠습니다.

그럼 모두 good n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