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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 일상의 기억, 대중의 역사展

찍사, 2003-10-01 21:12:19

조회 수
977
추천 수
7


  
    

기간

2003-10-01 부터 2003-10-07 까지  


시간


10:00 - 19:00



장소

미술관신관 1    미술관별관(광화문갤러리)    


티켓정보 : 무료


문의전화 : 781-2441, 323-4205
  






  대중을 위해 제작되고 대중이 소비하는 대중음악을 우리는 저급문화로 치부하고 경시하는 경향을 보여 왔습니다. 선과 악의 이분법적 가치, 문화에 대한 이중적 잣대가 우리 삶의 문화들을 지배했었습니다.


하지만 대중음악은 소위 고급문화라고 하는 고비용의 문화상품들보다 더 친근하고 쉽게 접할 수 있는 우리 삶의 문화였습니다. 그 삶의 문화는 지게꾼이 흥얼거리는 콧노래에서도 찾아 볼 수 있었고, 통기타 하나로 즐거움을 찾던 1970년대의 해변과 1980년대의 거리 등 언제 어디서나 우리에게 즐거움을 주었습니다.


어느덧 우리 기억의 한 줄기로 자리 잡고 있었던 것입니다. 바로 이 기억과 시대의 삶을 음반을 통해 찾아가는 것이 이번 [일상의 기억, 삶의 역사]展을 기획한 의도입니다.

오늘이 있기까지 한국사회는 격동의 20세기를 보냈습니다. 식민지 강점기, 해방, 한국전쟁, 이승만 독재, 4.19혁명, 5.16쿠데타, 군사정권과 개발독재, 유신정권, 긴급조치, 10.26, 서울의 봄, 광주항쟁, 전두환 정권, 6월 항쟁, 올림픽, 문민정부, 국민의 정부 그리고 월드컵에 이르기까지 그 무엇 하나 고난의 역사가 아닌 것이 없습니다.


이 격랑의 시대에 대중음악은 국가권력의 이데올로기 전파를 위한 뛰어난 매체로 활용되기도 했고 반면에 고통 받는 민중들에게는 위로의 청량제가 되기도 했으며 한편으로는 민주주의를 향한 저항의 매체로 운명을 바꾸기도 했습니다.
한국의 대중음악은 한국인 개개인의 삶은 물론 한국사회와 함께 한 우리의 산 역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활자 속에 사로잡힌 역사가 아니라 살아 숨쉬는 역사인 것입니다.

이번 전시회는 대중음악의 사회적 역사적 변천을 추적하는 데 그 의미를 찾고자하며 한편으로는 방송콘텐츠의 새로운 가치 창조라는 의미도 부여하고 싶습니다. CD와 디지털 음악이 일반화된 지금 가로 세로 30센티미터의 LP 음반은 유물 취급을 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LP 음반이 이제 새로운 콘텐츠로, 우리 삶 속에 살아 숨쉬는 예술의 하나로 다시 빛을 보게 되었습니다.
  

**********************************************************************




  1. 한국 대중음악의 역사 : '가요'에서 '대중음악'으로
   1) 한국 대중음악의 얼굴, 100인
   2) 윤심덕에서 서태지까지
   3) 한국 대중음악 10인의 힘
   4) 다시 보지 못할 소중한 추억의 기록

2. 대중음악과 권력 : 유폐된 희망, 금지곡의 시대
  1) 노래, 시대를 반영하다
  2) 국가 권력과 음악
  3) 부를 수 없는 노래
  4) 거리에서 피어난 민중가요

3. 문화이전과 대중가요 : 문화적 예속을 넘어 '우리음악'으로
  1) 장르의 유입, 다양성의 모색
  2) 대중가요의 스펙트럼

4. 대중가요와 정체성 : 나의 노래, 나의 기억
  1) 가요로 보는 시대 정신
  2) 통기타청년에서 힙합보이로
  3) 대중음악의 관능, 여성성의 재현
  * 주제가에서 O.S.T. 로
  * 사랑과 이별의 변천사
  



* 말꼬랑쥐

시간나시는 분들은 한번쯤 가보셨으면 합니다.




첨부

1 댓글

나랑필님!

2003-10-02 22:53:43

감사합니다. 꼭 가보고 싶군여.
갈 수 있으려나?-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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