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 게시판
1.
맑은 밤 하늘의 보름달보다
구름사이로 간간이 보이는 반달이
더 운치가 있듯 사랑 또한 이와 같다.
2.
처음..사랑한다는 말과
3년 후.. 사랑한다는 말은 다르다.
전자는 환상, 후자는 타협.
3.
맹목적일 때 가장 순수하고
합리적일 때 가장 무미건조한 것,
사랑은 그렇게 이율 배반적이다.
4.
여자가 몸에 지녀야 할 것은
다이아몬드보다는 적당한 그리움.
5.
사랑의 세대론,
10대는 공상.. 20대는 정열.. 30대는 체험..
40대는 조화.. 50대는 동행... 60대는 추억.
70대는 재생...80대는 주책.
6.
사랑의 수식(數式).
기다림+뻐근함+괴로움+아름다움+외로움+그리움+서글픔+
즐거움+서운함+놀라움+아픔+기꺼움+애태움+미침= 잘 모름.
7.
짙은 사랑일수록
변색은 금방 나타난다.
8.
무지개, 노을, 미녀, 꿈
다같이 아름답다.
그래서 똑같이 순간적이다.
9.
사랑은 축적되고
질투는 충전된다.
10.
시(詩)는 말에 대한 사랑.
철학은 삶에 대한 사랑.
과학은 미지에 대한 사랑.
사랑은 사람에 대한 사랑.
11.
컴퓨터에게 '사랑이란?'하고 물었다.
'저는 신제품이라 아직은 잘 모릅니다.
12.
사랑은
환상으로 시작해서
착각의 확인으로 끝나기 쉽다.
13.
사랑은
리얼리스트에겐 결혼.
로맨티스트에겐 연애.
상징주의자에겐 섹스.
고전주의자에겐 자살.
14.
사랑은
욕망으로 허물어지고, 기대로 무너지며,
의심으로 퇴색된다.
15.
인생은 칸타빌레
사랑은 아파쇼나토.
*칸타빌레(cantabile) : 노래하듯이
*아파쇼나토(appassionato) : 정열적으로
16.
떠난다는 것은
마음을 남긴다는 것.
헤어진다는 것은
마음을 빼앗긴다는 것.
사랑한다는 것은
마음을 나눈다는 것.
17.
종교적 사랑은 '내일'이고
인간적 사랑은 '지금'이다.
18.
남자는 진실에 이끌리고
여자는 환상에 유인된다.
19.
갈 데까지 간 사랑은
유효기간이 지난 당첨복권.
20.
첩(妾)은 옷자락을 붙잡고
처(妻)는 마음을 붙잡는다.
21.
사랑엔 휴일이 있지만,
질투엔 공휴일이 없다.
22.
괴롭고 괴로우면 순수하다는 증거이고,
순수하면 순수할수록 참사랑을 하리라.
23.
용기의 결핍증은
'너무 사랑하기 때문에 헤어질 수밖에 없다.'는 말로 미화된다.
24.
사랑은
거부당할 때보다
빼앗기는 게 더 충격적이다.
전자는 손수건을,
후자는 칼을 찾는다.
25.
돈을 잃으면 자유의 일부 상실
건강을 잃으면 생활의 상실
사랑을 잃으면 존재 이유의 상실.
26.
사랑의 슬픔은 이별에 있다.
그러나, 더욱 슬픈 것은
헤어진 후에도 못잊어 하는 것이다.
27.
사랑 때문에 아파본 사람은
사랑 때문에 울지 않는다.
28.
배신이란
한쪽에서의 선택의 실수.
29.
이 세상에서 보기 추한 것 3가지.
(1) 늙은 창녀
(2) 돈 없는 홀아비
(3) 위의 두 사람에게 붙어사는(?) 남녀
30.
사랑의 시작에도 술이 있고,
사랑의 종말에도 술이 있다.
첫 좌석에는 두 사람,
마지막 자리에는 한 사람.
31.
눈을 감으면 떠오르는 사람은
그리움을 남긴 사람.
눈을 뜨고도 생각나는 사람은
아픔을 남긴 사람.
32.
시간 가는 줄 모르게 해주던 여자가
세월 흐르는 줄 모르게 해주는 경우는 드물다.
33.
가장 높은 감정의 통제본부는
무관심이어야 한다
목록
Status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CHO YONGPIL-가황(歌皇), 조용필을 노래하다』 대백과사전&악보집 도서 기증13 |
2023-07-10 | 3542 | ||
공지 |
가황(歌皇), 조용필을 노래하다 이 책을 드리면서....12
|
2023-05-18 | 3638 | ||
공지 |
[주문신청]가황,조용필을 노래하다-대백과사전/악보집40 |
2022-12-13 | 8131 | ||
new | 33595 |
첫콘서트를 다녀왔습니다^^1 |
2024-11-26 | 120 | |
updated | 33594 |
첫공 ~1
|
2024-11-25 | 224 | |
updated | 33593 |
필님 콘서트 감상평 둘1 |
2024-11-25 | 309 | |
updated | 33592 |
이번공연 하루 관객이 몇명이 맞는건지요?1 |
2024-11-25 | 178 | |
33591 |
2024 서울 첫 공연2 |
2024-11-24 | 355 | ||
33590 |
2024~용필오빠서울첫공2 |
2024-11-24 | 345 | ||
33589 |
어느 청년의 필콘 후기 |
2024-11-24 | 484 | ||
33588 |
차가운 열정2 |
2024-11-18 | 337 | ||
33587 |
2024 조용필&위대한탄생 20집 발매기념 콘서트 서울부스 안내8
|
2024-11-18 | 400 | ||
33586 |
YPC 공식 유튜브 영상 '그래도 돼' |
2024-11-12 | 310 | ||
33585 |
2024년 20집 발매기념 조용필 팬클럽 연합모임 현장스케치5 |
2024-11-12 | 984 | ||
33584 |
2024년 20집 발매기념 조용필 팬클럽 연합모임 결과보고2
|
2024-11-12 | 585 | ||
33583 |
공연장에서 20집 음반 판매할까요?2 |
2024-11-11 | 255 | ||
33582 |
스물다섯번째 미지의 세계 생일을 축하합니다^^6
|
2024-11-08 | 338 | ||
33581 |
생일 축하합니다.4
|
2024-11-08 | 245 | ||
33580 |
이래야 필을 제대로 안다 할 수 있겠지.1 |
2024-11-08 | 182 | ||
33579 |
● 재미있는 음악감상회 종합1 |
2024-11-08 | 156 | ||
33578 |
서울공연 티켓 도착했어요~~~9
|
2024-11-06 | 347 | ||
33577 |
대구 공연 현수막5
|
2024-11-04 | 404 | ||
33576 |
정규앨범 20집 조용필 -20 발매 축하 광고3 - 홍대입구역 |
2024-11-03 | 269 |
3 댓글
안젤라
2003-11-08 21:25:33
오늘도 어김없이 좋은 글 주셔서 감사해요....
™주파수
2003-11-08 22:10:17
날씨가 차네염...옷 따시게 입구오세욤...감기조심^^
저녁에 이야기 많이 나누는 시간되길~~~
짹짹이
2003-11-08 23:32:38
이따 저녁에 미지의세계 4주년 전국모임에서 뵐께요^^
♡바다가 보이는 인천송도에서 미지를 겁나게 사랑하는 짹이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