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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In&Out] 식전행사 '국가 독창' 커닝 해프닝
◑…갑자기 초등학교 시절 '애국가 4절까지 맞춤법 틀리지 않고 외워 쓰기' 시험이 생각났다.
볼티모어-몬트리올전이 열린 24일(한국시간) 포트로더데일스타디움에선 두 나라의 국가가 합창됐다.
메이저리그에선 매경기마다 1회초 공격이 시작되기 직전, 국가를 부르는데
이날은 캐나다팀인 몬트리올이 원정을 왔기 때문에 두나라 국가가 모두 불리워졌다.
이날 '가수'역을 맡은 한 중년의 미국 여성은 한국에서는 상상도 못할 '짓'을 했다.
먼저 캐나다 국가를 부르던 이 여성은 노래 중간중간에 가사를 구겨 적은 종이를 펴가면서 커닝을 하는 게 아닌가.
그라운드에 홀로 나가 국가를 부르는 건 미국인들이 꽤나 영광스럽게 생각하는 일이다.
아무리 조국 미국이 아닌 캐나다 국가라 해도 무대에서 가사를 못외워
커닝을 한다는 건 도무지 상상이 가지 않는 일이다.
캐나다 국가가 일본어로 된 것도 아닌데 말이다.
더 놀라운 건 관중이다. 단 한명도 키득이거나 비웃지 않았다.
오히려 스탠드의 절반쯤인 캐나다 출신 관중들은 나지막한 목소리로
국가를 따라 부르며 무대 위 여성을 도왔다.
어렵사리 캐나다 국가를 소화한 이 여성은 미국 국가를 부를 차례가 들자
자신있다는 표정으로 훌륭하게 마무리했다.
지난 91년 한국프로야구 LG와 태평양의 잠실구장 개막전에선 경기에 앞서
애국가를 부른 '국민가수' 조용필이 일화를 남겼다.
애국가 끝부분의 '길이 보전하세'를 '우리나라 만세'로 바꿔 불러
지금까지도 회자되고 있다.
비록 경기 수준차를 따지지 않더라도 한국프로야구와 메이저리그에는 다른 점이 많다.
국가 부를 때도 말이다.
< 포트로더데일(미국 플로리다주)=김남형 특파원>
◑…갑자기 초등학교 시절 '애국가 4절까지 맞춤법 틀리지 않고 외워 쓰기' 시험이 생각났다.
볼티모어-몬트리올전이 열린 24일(한국시간) 포트로더데일스타디움에선 두 나라의 국가가 합창됐다.
메이저리그에선 매경기마다 1회초 공격이 시작되기 직전, 국가를 부르는데
이날은 캐나다팀인 몬트리올이 원정을 왔기 때문에 두나라 국가가 모두 불리워졌다.
이날 '가수'역을 맡은 한 중년의 미국 여성은 한국에서는 상상도 못할 '짓'을 했다.
먼저 캐나다 국가를 부르던 이 여성은 노래 중간중간에 가사를 구겨 적은 종이를 펴가면서 커닝을 하는 게 아닌가.
그라운드에 홀로 나가 국가를 부르는 건 미국인들이 꽤나 영광스럽게 생각하는 일이다.
아무리 조국 미국이 아닌 캐나다 국가라 해도 무대에서 가사를 못외워
커닝을 한다는 건 도무지 상상이 가지 않는 일이다.
캐나다 국가가 일본어로 된 것도 아닌데 말이다.
더 놀라운 건 관중이다. 단 한명도 키득이거나 비웃지 않았다.
오히려 스탠드의 절반쯤인 캐나다 출신 관중들은 나지막한 목소리로
국가를 따라 부르며 무대 위 여성을 도왔다.
어렵사리 캐나다 국가를 소화한 이 여성은 미국 국가를 부를 차례가 들자
자신있다는 표정으로 훌륭하게 마무리했다.
지난 91년 한국프로야구 LG와 태평양의 잠실구장 개막전에선 경기에 앞서
애국가를 부른 '국민가수' 조용필이 일화를 남겼다.
애국가 끝부분의 '길이 보전하세'를 '우리나라 만세'로 바꿔 불러
지금까지도 회자되고 있다.
비록 경기 수준차를 따지지 않더라도 한국프로야구와 메이저리그에는 다른 점이 많다.
국가 부를 때도 말이다.
< 포트로더데일(미국 플로리다주)=김남형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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