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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씨가 최고 예술 영웅으로 선정...

퍼온기사, 2004-05-29 18:3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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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 한국 최고 ‘예술 영웅’

[스포츠투데이 2004-05-28 11:44]


서태지가 한국 최고의 ‘예술 영웅’으로 선정됐다.

서태지는 최근 MBC가 홈페이지를 통해 ‘국내 분야별 영웅에 대해-음악 미술을 포함한 예술 분야 중 영웅을 꼽는다면?’이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총참가자 1,825명 중 384명(21%)의 지지를 얻어 영예의 1위를 차지했다. 서태지가 이번 설문조사에서 1위에 오른 것은 그동안 ‘발해를 꿈꾸며’ ‘시대유감’ 등 음악을 통해 사회의 여러 문제에 대해 관심을 기울여왔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서태지는 지난 4월 포털사이트 야후코리아에서 실시한 ‘정치를 가장 잘할 것 같은 연예인’이란 설문조사에서도 1위에 오른 바 있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애국가’의 작곡가 안익태,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화가 이중섭,성악가 조수미,가수 조용필 등이 서태지의 뒤를 이었다.

한편 박정희 전 대통령과 정주영 현대그룹 전 명예회장은 이번 설문조사에서 각각 한국 최고의 정치와 경제 분야 영웅으로 뽑혔다. 스포츠 분야에서는 베를린올림픽 마라톤 금메달리스트 손기정옹이 최고의 영웅으로 선정됐다.

/길혜성 comet@sportstoday.co.kr

17 댓글

들꽃

2004-05-29 20:05:33

오호 통재라!!! 참으로 한심하고 어이가 없는 결과가 나왔구만...
당연히 조용필님이 영웅으로 선정될거라 믿어 의심치 않았건만 일개 서태지가 선정되다니 역시 네티즌들의 힘이 많이 작용했나 보구만...<씁쓸함>

....

2004-05-29 20:15:45

서태지 얼굴이 뜨거울것 같은데요 ~

윤종대

2004-05-29 20:43:31

어이없는 결과는 아니라고 봅니다. '최고의 가수'를 꼽는 설문이 아니기때문에 사회적인 영향력같은 것도 고려가 됐을 테니까요. 서태지는 앨범 하나하나 낼때마다 사회적 관심을 불러일으켰고 사전심의철폐 등을 이끌어냈으며 가사에도 사회 참여적인 요소들을 많이 넣었죠. 서태지는 음악 시작하던 시절부터 필님을 존경하고 좋아했다고 공공연히 말하고 다니는 기특하고 실력있는 후배입니다. 참가자 만명도 안되는 사소한 설문조사 결과를 놓고 감정 상하시기보단 격려해주는 게 좋지 않을까요. ^^

그래도

2004-05-29 23:06:00

서태지가 왜 대단한지 나로선 이해가 안가는데...
mbc에선 왜 서태지를 밀어주는지..

2004-05-29 23:14:34

저 설문에투표한사람들 거의 서태지팬들이라고 봅니다
필팬들 거의참여 안한걸로 압니다
몰아주기 투표가 무슨 신빙성이있겠는지...
서태지이름 뒤에 나열된분들 이름이 왜 저리 빛이나는느낌이 드는지몰겠네요
서태지를 무시하는건 아니지만,예술영웅이란 표현이 어찌 어색하지 않습니까?

윤종대

2004-05-29 23:40:25

조금도 어색하다고 생각되지 않는데요. 서태지는 서태지 세대들에게는 '문화대통령'이라고 불리우는 사람입니다. 필님을 비롯해서 한국 가요 100년사를 통틀어 전성기 시절을 놓고 봤을 때 살인적인 인기를 구가한 가수들은 많았지만 서태지만큼 사회적으로 영향을 끼치고 많은 이슈거리를 만들어내며 팬들의 사고나 행동양식에까지 영향을 끼친 사람은 없었거든요. 앞으로도 나타나기 힘들거구요. 많은 대중예술인들이 음악에 메세지를 담아 대중들에게 전달하고 싶어하지만 결국 공허한 메아리가 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서태지가 거의 유일하게 이를 이루어냈다고 봅니다. 정태춘님이 수십년동안 싸워왔지만 이뤄내지 못한 사전심의철폐를 이끌어낸 건 서태지 팬들의 자발적인 힘이었죠. 저는 서태지가 한창 잘나갈때 서태지에게 관심이 없었기 때문에(오히려 약간은 안티) 서태지 팬 무리들을 더 객관적으로 지켜볼 수 있었다고 자부합니다. 서태지 팬들은 뭐랄까... 맹목적인 면도 있지만 흔히 '빠순이'라 불리는 무리들과 다른 뭔가가 있습니다. 건강하고 발랄한 의식을 유지하려는 자발적인 노력을 보여줍니다. 팬들로 하여금 이러한 모습을 이끌어낸 가수는 서태지가 유일하다고 봅니다.

..

2004-05-29 23:59:47

서태지 가사 하나도 무슨 말인지 못알아듣겠던데
..

1등...

2004-05-30 00:52:35

모든 투표에서 무조건 1등을 해야만 한다는 강박관념에서 다들 좀 벗어 났으면
좋겠어요. 단 한사람만이 모든 순위에서 몇십년간 1등을 차지한다면 대한민국
이라는 나라의 문화계가 너무 빈약해 지지 않을까요?
1등 컴플렉스, 1등에 대한 쓸데없는 집착...이제 좀 털어 버리죠...
크고 작은 설문조사...
20세기를 대표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그런 타이틀이 그렇게 중요한 가요?

등불

2004-05-30 01:20:56

"예술"이라는 타이틀이 마음에 걸리네요.
저도 교실 이데아,발해를 꿈꾸며는 좋아합니다.
하지만 은퇴 발표 이후의 곡들은 안티들이 말하는 음악 보다는 상업적 전략이 많다고 봅니다.
무엇 보다 태지가 앞으로 쭉 음악에 전념 할 까도 의문입니다.

전 태지 팬들의 매니아 성향은 너무도 부럽습니다.
당당하고,떳떳하게 밝히고 자만에 가까운 자부심을 가진 것이 좋더군요.
그리고 아직 러시아까지 태지를 따라 갈 수 있는 행동력도 인정해 주고 싶어요.

태지보다 그의 팬들의 움직임이 더 강해보입니다.

'예술"이라는 타이틀은 아직...인정하기 개인적으로 힘드네요^^*

재수

2004-05-30 05:06:07

mbc는 참 이상도하네 왜 서태지를 조용필과 함께 취급했을까?
아니 그밖의 후보들과도 너무나 동떨어진 느낌이 드는 서태지..
아예 조용필을 빼고 서태지와 이미자를 집어넣던지.
왜 조용필 이름을 팔어 존심상하네 이거..

rlagidtnr

2004-05-30 06:05:59

원래가별볼일없는사람뛰워주려면,누군가정말훌륭한사람을가져다놔야.별볼일없는사람이업그레이드돼는것아니겠어요,그래서항상필님이희생양이돼곤하죠............

필님쟁이

2004-05-30 06:56:22

저딴 투표 있으면 꼭 저희 필팬에게는 투표용지나 투표정보 하나도 안 옵디다.
대략 저 결과에 대해선 '놀고있네'란 말이 나오는군요.

그러니깐

2004-05-30 09:33:42

저런 투표.. 최고 가수 최고, 영웅 이런식의 투표는 뭘하나.. 이러시지들 말고 사생 결단으로 해야한다니까요. 투표 안하니까, 결과가 이리되니까 무자게 찝찝들하시죠. 짜증나죠.서태지 팬들은 이투표 결과나오고,, 여러분들 수고 하셨어요. 하면서 자축하데요. 그러니까 귀찮아말고 이런 투표하는거 있으면 좀 하자구요,
왜!!!! 우린 팬클럽이니까!!!! 조용필 서포터즈니까!!!!!!!,

들꽃

2004-05-30 20:11:34

이번결과는 말그대로 "허접"이다. 예술.문화.음악분야에서 영웅이라 불릴정도면 그분야에서 누구나가 인정할만한 공로가 있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조용필님은 모든세대들을 아우를수 있는 다양한 쟝르의 음악을 가지고 오랜세월동안 국민들의 사랑을 받아
왔다. 글고 우리나라의 가요계발전이 여기까지 온것은 필님의 영향이 지배적이다 라는
말에 이론을 달사람은 그다지 많지 않으리라 생각한다. 그러나 서태지라는 가수는 잘은 모르지만 그의 음악은 도저히 귀에 들어오지 않는다. 글고 또한 일부세대에게서만
불려지고 들려지는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조용필님하고는 비교할래야 비교자체가 되지
않는다. 아마 우리나라 가수들중 70%이상이 가장 존경하는 가수를 물으면 그대답은
"조용필"입니다 라고 말을 할것이다. 그만큼 자타가 인정하는것이다....
물론 거창한 타이틀은 아니지만 별로 기분이 내키지 않는다. 이런걸 할려면 문화계나
대중음악 전문가등의 의견을 참고했어야 하는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rlagidtnr

2004-05-31 05:28:20

글게요/서태지가문화적으루다많은이슈를만들고있는건인정합니다.그러나.예술영웅이라는거창한설문에1위라..글쎄요.서태지매니아외에누각걸인정할까의문ㅇ생기네요모름지기예술가라는호칭그것도1등자리에당당하게앉으려면,사회적이슈만을만든가수가이런칭호받기에는아직은너무이른감이있고요앞으로살을깍는노력이필요하겠죠.그래서한2십년후쯤예술영웅칭호를받는건.순전히.태지의능력에달려있는거겠죠............

2004-06-02 06:27:13

" 서태지보단 서태지 팬이 더 위대하다. " 이건 저의 평소 생각인데요.

필팬으로서 다른 가수의 팬클에 관심이 많이 가는데 유독 일종의 부러움( 혹은 약간의 열등감;;;)을 느끼게 하는 팬들이 서태지 팬들입니다. 물론 서태지 팬중에도 허접들이 많겠지만 전체적으론 대중 문화를 발전시켜나가는 힘이 느껴집니다.

인터넷상에서의 토론문화의 수준을 끌어올려놓은 것도 서태지 팬들의 영향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서태지 팬들은 무조건적이고 맹목적인 서태지 지지를 자기들 팬사이에서도 질책하더군요. 내심으론 뜨거운 애정이 있겠지만 그걸 절제하고 자신들이 다른 가수의 팬과는 다르다는 일종의 품위를 지키려고 하는 듯 보여지더군요.

서태지는 뮤지션으로서 위대한지는 제가 판단은 못하겠지만, 적어도 그팬들이 보여준 대중문화의 발전가능성이 사회의 주목을 이끌어냈고 그로인해 서태지를 통해 대중문화를 개혁하려는 사람들이 생겨나게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서태지는 서태지 자신의 뮤지션으로서의 역량보다도 그 " 상징성 " 과 "활용가치" (?) 로 인해 더욱 더 위대해지게 된 것이죠.

이런 현상과 그 영향력이 얼마나 지속될지는 모르겠지만 어쨋든 지금까지 만들어온 것만으로도 서태지는 위대합니다.


사전심의 철폐는 사실 정태춘씨(그리고 장산곶매의 강헌씨)의 공로가 더 크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더군요. 하지만 사전심의 철폐하면 서태지 팬덤을 떠올립니다. 그것이(그렇게 생각되도록 만들어내는것이) 서태지 팬덤의 가장 큰 힘이라고 생각됩니다.

rlagidtnr

2004-06-05 02:26:30

서태지팬들이토론문화의수준을끌어올렸다는위에님의말씀에는동의할수가없군요...가끔은태지사이트에들어가보는데........정말한심할정도로욕지꺼리가오고가고입에담지못할심한글들...서태지가보면자신의팬들에게실망만을느낄겁니다난세상에그렇게수준낮은토론장은인터넷상에서본적이없어요,,,,,물론태지안티들에게퍼붓는글들이긴하지만...그래도.심하더라구요.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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