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수원 공연~~
게시판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정말 대단한 공연이었습니다.
레파토리만 봐도 짐작이 가시죠?

함께 공연을 본 아줌마들~
계속 이어지는 레파토리에 거의 넋을 잃었답니다.
"아니~ 울 옵빠가 오늘 왜 저러시지?
오늘 정말 작정을 하셨나 봐..."

공연의 이런 저런 얘기는 있다 하기로 하고
수원 공연을 위해 애쓰신 여러 님들께
고마운 마음 전합니다.

먼저.. 부스 설치하고 플랭카드 붙이느라 늦은 시각까지
고생하신 기드님,자유인님,필러브님 그리고 조아별님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공연날 일찌감치 서둘러 나오신 수경방의 미시 아줌마들~~
아이들 떼어놓고 오느라 거짓말까지 했다지요. ㅎ ㅎ
"엄마 오늘 모임 다녀올게. 조금 늦을거야.
이따 저녁은 시켜 먹어라..."

9월답지 않게 푹푹 찌는 무더위에 부스에서 꽃가루 만들랴
미지티 판매하랴 또 홍보엽서 나눠주랴 고생들 하셨어요.
애벌레님,해피초롱님,여우님,용인수지님,마리나님 등등...
그리고 저 입으라고 미지티 챙겨오신 초롱님~ 무지 고마워요.
(스탈 구겨지는 거 각오하고 언니의 성의 생각해서 입었는데
흐흐~ 제 모습 상상만 해도... @#%&..)

공연의 후유증에서 다들 못 헤어나오셨나?
우리방 가족들 후기는 하나도 없네요.
에휴~ 저처럼 맹숭맹숭 재미없는 사람 말고
잼나게 글 잘 쓰는 분들 많잖아요?
공연 못 오신 분들 위해 빨랑 후기 좀 올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