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 팬클럽 미지의 세계 Cho Yongpil Fanclub Miz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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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글을 읽고...

블루탱, 2004-09-09 11:04:21

조회 수
697
추천 수
9
괸돌님께서 쓰신 "노래방수준이다" 라는 단어는 상당히 적절했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괸돌님 관점에서는 영상자체가 누구나 생각해 낼 수 있는 (항시 아마츄어들이 범하기 쉬운 1차원적인 생각, 다시말해 제목에서 바로 유추해내는 단순한 생각들)그런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느꼈기에 거기에 가장 합당한 단어는 노래방 영상 수준이다 라는 말이 가장 적절하게 표현한 것이 맞다고 봅니다.
하지만 이렇게도 생각할 수 있겠죠!
그럼 과연 이 영상을 만들어낸 공연기획팀은 아마추어 일까요?
아니겠죠.. 분명 그들도 괸돌님과 같은 생각을 1차적으로는 했을테고..
그 다음 이런 생각을 했을 겁니다.
이 영상을 볼 대상들이 누구인가! 10대 ~ 60대까지 참으로 다양하죠.
자 이들을 전부 만족시키면서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하려면...
여기까지 생각이 미치지 않을 수 없었을 겁니다..

저도 광고기획을 합니다만, 때로는 가장 단순한게 먹힐때도 있습니다.
암튼 얘기가 길어 졌습니다만, 괸돌님께서 쓰신 "노래방 수준이다" 라는
단어는 상당히 적절했습니다. 금방 이해가 되더군요.

너무 멀리 가지 마시고 다시 돌아오셨으면 좋겠네요...^^  2004/09/09 02:03

1 댓글

천리안

2004-09-09 15:11:58

불현듯 그런 말이 생각납니다.

"악화가 양화를 구축한다."

무지에서 오는 오해가 진실이 되어버리는 경우도 많기는 한데
어떤 경우에는 다분히 감정 때문에 의도적으로 오해를 하는 사람도 있더군요.
그리고 그것을 진실이라 믿고 싶어하지요.

세상만사는 아는 만큼만 보이는 법이지요.
그것을 이야기할 때는 상상은 빼고
보이는 것만 가지고 이야기를 해야 하는 것이지요.
그래야 잘 모르고, 많이 모르더라도 실수를 하지 않겠지요.
어떤 저의가 깔린 실수가 아니라면 말이죠.

하지만
아무리 그렇더라도
악화가 양화를 누르거나
악화가 양화인 척하는 세상은 옳은 세상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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