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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엄마아버지 모시고 운전하면서 필님 노래를 듣고 있는데
어머니가 그러시더군요.
'조용필이는 참 팔자가 사나워. 자식도 없는데 부인도 그렇게 되고...'
그 순간 임진모 아저씨가 쓰신 책에 나오는 일화가 문득 떠오르더군요.
부산 내려가는 길에 고속도로 휴게소 식당에 들렀는데 필님이 '나 이런데
처음이야...'라고 하셨다던...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이고 어딜 가도 모르는 사람이 없는 필님이지만
군중 속의 고독이라고 해야 하나... 그런거 뼈에 사무치도록 느끼실 때가
있을 것 같습니다. 필님께서 마음놓고 홀로 시내를 배회를 하겠습니까
옛날 친구들 만나서 돼지갈비집에서 맘편하게 소주 한잔을 하겠습니까...
서태지가 미국 뜨고 나서 낸 솔로 1집 take six에 '거리를 하루종일
걸어다녀봐도 내게 아무 관심도 없어 굉장한 일이었어 모든 건 달라지고
예전의 내 모습이 돌아오는 것 같았어'란 가사가 있는데 나중에 인터뷰
보니 미국에 있을 때 공연장, 놀이공원같은데 다니고 그래도 아무도 자기
못알아보니까 너무 좋았다고 하더라구요. 필님도 가끔은 그런 기분을
느껴보고 싶을 때가 있을 거 같기도 합니다.
재니스 조플린은 공연을 마치고 무대 뒤에서 느끼는 고독을 이기지 못해 마약과
술로 자신을 혹사하다 젊은 나이에 죽었는데 그 고독들마저 음악혼으로
승화시킨 필님은 그래서 존경할 수 밖에 없는거 같습니다.
어머니가 그러시더군요.
'조용필이는 참 팔자가 사나워. 자식도 없는데 부인도 그렇게 되고...'
그 순간 임진모 아저씨가 쓰신 책에 나오는 일화가 문득 떠오르더군요.
부산 내려가는 길에 고속도로 휴게소 식당에 들렀는데 필님이 '나 이런데
처음이야...'라고 하셨다던...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이고 어딜 가도 모르는 사람이 없는 필님이지만
군중 속의 고독이라고 해야 하나... 그런거 뼈에 사무치도록 느끼실 때가
있을 것 같습니다. 필님께서 마음놓고 홀로 시내를 배회를 하겠습니까
옛날 친구들 만나서 돼지갈비집에서 맘편하게 소주 한잔을 하겠습니까...
서태지가 미국 뜨고 나서 낸 솔로 1집 take six에 '거리를 하루종일
걸어다녀봐도 내게 아무 관심도 없어 굉장한 일이었어 모든 건 달라지고
예전의 내 모습이 돌아오는 것 같았어'란 가사가 있는데 나중에 인터뷰
보니 미국에 있을 때 공연장, 놀이공원같은데 다니고 그래도 아무도 자기
못알아보니까 너무 좋았다고 하더라구요. 필님도 가끔은 그런 기분을
느껴보고 싶을 때가 있을 거 같기도 합니다.
재니스 조플린은 공연을 마치고 무대 뒤에서 느끼는 고독을 이기지 못해 마약과
술로 자신을 혹사하다 젊은 나이에 죽었는데 그 고독들마저 음악혼으로
승화시킨 필님은 그래서 존경할 수 밖에 없는거 같습니다.
조용필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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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황(歌皇), 조용필을 노래하다 이 책을 드리면서....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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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님 콘서트 감상평 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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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댓글
하얀모래
2004-09-14 22:19:42
only필들꽃
2004-09-14 23:20:08
필사랑♡영미
2004-09-14 23:25:05
그래도 오빠가 언제나 맘 편하고 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요.
물론 건강도 하셔야 하구요~~
오빠도 가끔은 평범한 자유가 많이 그리울 텐데 말입니다.^^*
다른 건 몰라도 우리 팬들이 오빠랑 영원히 함께 할 거니깐요...
오빠... 힘내셔요~!^^*
그리고, 많이 사랑합니다. ♡~~
불사조
2004-09-15 18:10:14
물론 예술가는 늘 외롭고 고독 하다지만..필님의 노래에서 외로움과 고독이 묻어있거던요.외로움과 고독을 느껴보지 못했다면 슬프고 고독한 노래가 안나오는거죠.
수많은 팬이 있고,노래또한 슬픈노래위주에서 경쾌한 노래로 가고 있기는 합니다만..
아무튼 늘`건강하게 우리곁에 오래오래 머물러주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