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만에 (한달만) 본 공연이라서 그런걸까?

오빨 보긴 보구왔는데 왜 감질맛 나게 또 보고 싶을까?

노래중간중간 뜬금없이 살인미소 날리실 때 행복해서 쓰러지기를

몇 번이나 반복을 하고 ,날씨가 선선해서 첫곡 부르시고도 겉옷안벗으시고

컨디션 좋으신지...노래소리 맑게 부르시고...

관객과의 친숙함도 많이 보여주시고...

팬들의 아우성에 하트를 그려주신 모습도...

내뒤의 아저씨 연거푸 "노래 진짜 잘한다"소리도 하시고...

베이스  이태윤님 쑥스럽게 프로답게 오빠가 시키시는대로

허공한줄 뽑으시고...

지울수없는꿈 마지막에 스카프가 엉켜서 울오빠 순간당황하시면서도

연출에도 완벽을 기하시는모습도 보여주셨고...

꿈의 아리랑부르실 때 발장난 손장난 골고루 얼굴보여주시려고

이쪽 저쪽 크래인 옮기시라고 세심하게 신경쓰시고...

(이때의 오빠 피부 장난아니게 고우셨습니다.*^_^*)

앵콜때 사람들 진정으로 흥분해서 ALL Standing으로

오빠와 우린 한몸이 되어 마지막 열기를 불태우기까지 했었습니다.

그런데,,, 왜 왜 왜 오빠는 또 보고 싶을까? 가을탓인가?

그 미소 그음성 그 몸짓 그 숨결로 다시금 빠져들고 싶습니다.

여러분 우리는 조용필님을 사랑합니다. 영혼의 끝날까지....

이상 청주공연을 꿈처럼 보았던 아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