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 팬클럽 미지의 세계 Cho Yongpil Fanclub Mizi

열린 게시판

4

[매일경제] 6년째 매진 조용필 공연 인기 비결은

찍사, 2004-12-14 01:09:21

조회 수
1138
추천 수
9
가수 조용필(54)은 가요계의 살아 있는 신화다. 80년대에 쏟아낸 무수한 히트 곡도 그렇지만 50대가 되어서도 그 인기가 전혀 식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 무엇보다 매년 매진 사례를 거듭하고 있는 그의 공연이 그 증거다.
14일 막을 내리는 예술의전당 공연 역시 전회 매진을 기록했다. 99년부터 시작 해 올해로 6년째인 조용필의 예술의전당 공연은 이제까지 한 회도 매진되지 않 은 적이 없다. 지난해까지 9회였던 공연을 올해는 12회로 늘리고 티켓 가격도 최고 13만원으로 인상되었지만 공연 시작 2주 전에 표가 동났다. 극심한 불황 도 조용필 공연만은 비켜간 셈이다.

예술의전당 공연과는 별도로 진행되는 전국 순회 콘서트 '필 & Phil' 도 마찬 가지다. 조용필은 올해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15개 도시를 돌며 총 19차례 콘서트를 했다. 체육관에 3000~6000명에 달하는 관객을 불러모으는 대형 공연 이지만 대도시는 물론이고 콘서트 불모지라 할 수 있는 제주에서도 매진되었다 . 인기 절정인 젊은 가수들조차 엄두도 내지 못하는 일이다.

조용필 공연의 성공은 물론 80년대를 정점으로 한 그의 음악 업적에 일차적인 이유를 찾을 수 있다. 2시간30분 동안 공연하면서 레퍼토리 전체를 관객 전체 가 아는 노래로 채울 만한 가수는 국내에서 손가락에 꼽을 정도다. 80년대 조 용필 노래에 열광하던 '오빠부대' 는 여전히 가장 든든한 지원군이다. 모든 노 래를 따라부르고 소녀들처럼 야광봉은 흔들며 환호성을 지르는 것은 물론이고 12회 공연을 한 번도 빼놓지 않고 보러오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변함없는 애정 을 보여준다.

하지만 조용필 공연의 진정한 성공은 마니아만 모아놓고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공연에 머무르지 않는다는 데 있다. 관객은 30ㆍ40대 여성 외에도 중학생부터 50대까지 폭이 넓다. 체육관 공연 때는 조용필 세대가 아닌 20대가 40대와 비 슷하게 자리를 채운다.

비결은 '명품 전략' 이다. 조용필은 2~3년에 한 번 내는 음반보다 콘서트에 더 무게 중심을 둔다. 히트곡 행진이 잦아들기 시작한 90년대 초반에는 그도 잦은 방송 출연과 '중년가수' 전유물인 디너쇼를 했다. 하지만 곧 '이건 아니다' 는 판단이 들었고 라이브 콘서트에 집중하기로 결심했다.

조용필 기획사인 32PC측은 "초반에는 고생을 좀 하기도 했지만 이제는 누구나 조용필을 보려면 콘서트를 가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고 말했다.

또 조용필 공연은 음향부터 무대장치까지 자타가 공인하는 국내 최첨단 수준이 다. 특히 뮤지컬 식으로 진행되는 예술의전당 공연은 연출자 작가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한다.

예술의전당측은 "대중가수를 예술의전당에 세운다고 크게 반대했던 사람들도 이제는 작품성을 인정한다" 고 밝혔다. 대중가수 콘서트장을 자주 찾지 않는 이건희 삼성 회장이 지난 10일 예술의전당 공연을 관람한 것이나 지난해 한 회 를 통째로 구매한 갤러리아백화점에 이어 금강제화 삼성 하나은행 같은 대기업 들이 고객 선물용으로 단체구매한 것도 조용필 공연이 명품으로 인정받고 있음 을 보여준다.

조용필의 완벽주의적인 성품도 한몫 한다. 조용필은 어떤 공연도 하나부터 열 까지 부족함이 없어야 하는 것으로 유명하며 스태프와 회의할 때는 물론 아이 디어도 늘 주도한다. 이번 예술의전당 공연 때도 1층부터 4층까지 객석을 돌아 다니며 직접 사운드 체크를 했다.

조용필은 오는 24~26일 해마다 예술의전당 공연이 끝나고 공연하는 부산 KBS홀 을 다시 찾는다. '돌아와요 부산항에' 로 가수 인생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해 준 항도에 대한 그 나름으로 예의다.

<김지영 기자>

4 댓글

하얀모래

2004-12-14 02:13:31

이번 공연.. 정말 멋집니다.
이번엔 올라오는 후기들을 읽지 않았지만 공연 사진이 올라온걸
본적이 있었네요. 조명부터 심상치 않는 공연임을 짐작하고
포기하고 있다가 10일에서야 겨우 예당행을 결정하고 정말
멋진 공연을 보고 즐길 수 있었습니다.
지울 수 없는 꿈은 지울 수 없는 공연이 되었습니다.
두번은 봐야했는데 아쉽게도 올해는 한번으로 만족하고
내려와야 했네요 어흑.. ㅜ.ㅜ

망태기

2004-12-14 03:10:25

하모님 밤새이야기 하지못한게 너무 아쉽네요.

불사조

2004-12-14 03:18:37

예당공연 끝나고 한걸음에 울산에와서 계모임에 가니 동료들 왈 필님 나이 요즘 근황등을 묻고 참 대단하다그러는데..뭐가 대단하다는건지..90년이후의 명곡들과 콘서트를 듣고 보고 나서 대단하다 해야 할것 아닌가여?

하얀모래

2004-12-14 22:48:42

망태기님.. 담에 기회가 있겠죠? ^^;
그때는 목청만 큰 지 수다 다 받아내셔야 합니다. 푸하~ㅎㅎㅎ 쿨럭=3 ㅡㅡ;

Board Menu

목록

Page 1 / 1687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updated 공지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오빠 편지]

10
  • file
♡ㅋfㄹr♡ 2026-02-13 690
  공지

YPC 공식 유튜브 영상 '그래도 돼'

일편단심민들레 2024-11-12 1335
  공지

『CHO YONGPIL-가황(歌皇), 조용필을 노래하다』 대백과사전&악보집 도서 기증

13
필사랑♡김영미 2023-07-10 4679
  공지

가황(歌皇), 조용필을 노래하다 이 책을 드리면서....

12
  • file
꿈의요정 2023-05-18 4764
  공지

[주문신청]가황,조용필을 노래하다-대백과사전/악보집

42
일편단심민들레 2022-12-13 9599
new 33727

2026년 PIL&PEOPLE 조용필님 팬연합 모임 참가신청 안내

4
  • file
필사랑♡김영미 2026-02-23 438
new 33726

2026년 PIL&PEOPLE 조용필님 팬연합 모임 안내

2
필사랑♡김영미 2026-02-23 312
updated 33725

오빠 2집 정말 신기하네요

3
  • file
texas 2026-02-21 211
  33724

조용필님 관련 좋은 영상 하나 소개시켜드립니다

1
  • file
texas 2026-02-16 234
  33723

오늘 처음가입했는데 인사드립니다

6
texas 2026-02-14 282
updated 33722

2026 PIL & PEOPLE 팬연합 모임 안내

11
꿈의요정 2026-02-12 874
  33721

2025-26 조용필&위대한탄생 서울공연 미지부스 활동 사항

2
  • file
필사랑♡김영미 2026-01-17 914
updated 33720

서울공연 막공 한도초과 귀욤댄스

1
꿈별 2026-01-12 793
  33719

2025-26 조용필&위대한탄생 광주공연 미지부스 활동 사항

  • file
필사랑♡김영미 2026-01-05 685
  33718

2025~26 TOUR CONCERT 조용필&;위대한탄생 전국투어 – 서울공연 부스 안내

  • file
필사랑♡김영미 2026-01-05 456
  33717

2025-26 조용필&위대한탄생 인천공연 미지부스 활동 사항

1
  • file
필사랑♡김영미 2025-12-30 628
  33716

2025~26 TOUR CONCERT 조용필&위대한탄생 전국투어 – 광주공연 부스 안내

1
  • file
필사랑♡김영미 2025-12-29 452
  33715

YPC [공지] 서울 콘서트 추가 티켓 오픈

필 사랑 2025-12-27 427
  33714

2025-26 조용필&위대한탄생 대구공연 미지부스 활동 사항

4
필사랑♡김영미 2025-12-24 694
  33713

2025~26 TOUR CONCERT 조용필&위대한탄생 전국투어 – 인천공연 부스 안내

2
  • file
필사랑♡김영미 2025-12-23 512
  33712

2025-26 조용필&위대한탄생 부산공연 미지부스 활동 사항

3
  • file
필사랑♡김영미 2025-12-16 750
  33711

2025~26 TOUR CONCERT 조용필&위대한탄생 전국투어 – 대구공연 부스 안내

2
  • file
필사랑♡김영미 2025-12-16 525
  33710

첫눈같은 필콘 첫날이 오기전에....

2
  • file
꿈별 2025-12-12 660
  33709

2025~26 TOUR CONCERT 조용필&위대한탄생 전국투어 – 부산공연 부스 안내

4
  • file
필사랑♡김영미 2025-12-08 774

뉴스 - News

조폐공사, 조용필 50주년 메달 수익 음악 영재 발굴에 기부

조폐공사, 조용필 50주년 메달 수익 음악 영재 발굴에 기부 조폐공사, 조용필 50주년 기념 메달 수익금 '음악역 1939' 전달식 (왼쪽부터 조폐공사 류진열 사업 이사, 김성기 가평군수, 음악역 1939 송홍섭 대표) [음악역 1939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한국조폐공사가 제작한 '가왕' 조용필 50주년 기념 메달 판...

뉴스 - News

조폐공사, 조용필 메달 수익금 일부 음악영재 '후원'

조폐공사, 조용필 메달 수익금 일부 음악영재 '후원' 한국조폐공사(사장 조용만)가 '조용필 데뷔 50주년 기념메달' 판매 수익금 중 일부를 음악영재 지원 사업에 후원한다.   공사는 11일 경기도 가평 뮤질빌리지 '음악역 1939'에서 조용필 데뷔 50주년 기념메달 판매 수익금 가운데 2500만원을 가평군과 함께 가평뮤직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