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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들의 ‘촉촉한 목소리’ 관리법▼

불사조, 2005-09-02 22:3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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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들의 ‘촉촉한 목소리’ 관리법▼



성우 강희선 씨는 날씨가 조금이라도 쌀쌀해지면 목에 스카프를 감고 잔다. 목을 많이 쓰는 직업이어서 날씨의 변화에도 항상 촉각을 곤두세운다. 그는 “따뜻한 물을 자주 마시며 목이 피곤하면 돼지고기를 먹고 푹 잔다”며 자신만의 목소리 관리법을 소개했다.


SBS ‘8 뉴스’의 박상규 앵커는 “목소리는 몸의 컨디션을 나타내는 바로미터”라며 “수면 부족, 과로, 과음은 즉각 목소리에 나쁜 영향을 주기 때문에 늘 무리하지 않도록 조심한다”고 말했다. 그는 뉴스 진행을 맡은 뒤 담배를 끊었으며 자주 물을 마시고 방송 중에도 틈틈이 목을 축여준다. 노래방에 가서도 노래를 많이 부르지 않는다.


가수 조용필은 젊었을 때 ‘탁음’을 얻기 위해 목에서 피가 나도록 노래한 적 있다. 목 건강은 타고난 편이지만 콘서트를 앞두고는 술을 입에 대지 않는다. 최근에는 담배도 끊었다. 그는 “가수로서 노래를 멈추지 않는 게 목소리를 관리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며 “소리는 몸 상태가 좌우하기 때문에 체중 등에도 항상 신경을 쓴다”고 말했다.


가수 이승철도 콘서트를 앞두고는 모임 등 일정을 전혀 잡지 않고 말도 줄인다. 사석에서 무리하게 목을 쓰는 것도 삼간다.


목을 많이 사용하는 이들은 이처럼 나름대로 목소리 관리법을 지니고 있다. 의학적인 근거가 있는 것일까.


목소리는 성대가 진동하면서 생기기 때문에 성대의 점막이 항상 촉촉해야 진동이 원활해지면서 진동의 충격도 줄어든다. 이를 위해서는 하루 2리터 정도의 물을 마시는 게 좋다. 목이 건조해져 소리가 잘 나지 않을 때는 미지근한 물을 마시면 좋다. 담배는 성대를 건조하게 하고 점막에 염증도 일으킨다. 술의 알코올 성분도 점막에 자극을 준다. 커피 등 카페인이 든 음료, 탄산 음료나 초콜릿도 성대를 마르게 한다. 기름진 음식은 위산을 후두 쪽으로 역류시키므로 성대에 손상을 줄 수 있다. 자극이 적고 부드러운 음식이 목에 좋다.


연설 등 큰 목소리를 내야 할 때는 먼저 편하게 가다듬은 뒤 서서히 목소리를 키우도록 하며 연설 도중에 물을 자주 마셔야 한다.


큰 소리는 물론 속삭이는 듯한 작은 목소리도 좋지 않다. 작은 목소리는 편안히 내는 소리보다 목에 힘이 많이 들어가 성대 근육에 무리를 준다. 헛기침을 하는 습관도 목에 무리를 준다. 여성의 경우 생리 전이나 임신 초기에는 호르몬 변화로 인해 성대가 붓게 되므로 쉽게 손상될 우려가 있다. 이때에는 말을 많이 하거나 노래를 하는 등 성대 자극을 피해야 한다. 스카프 등으로 보온하는 것은 성대 근육을 부드럽게 하는 효과가 있으나 너무 꽉 조이면 역효과가 난다.


성균관대 의대 강북삼성병원 이비인후과 진성민 교수는 “날달걀이나 참기름, 올리브 오일을 섭취하면 일시적으로 목이 부드러워지는 느낌이 들긴 하지만 그렇다고 목소리가 좋아지는 것은 아니므로 늘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동아일보>채지영 기자 yourca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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