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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
Status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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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
『CHO YONGPIL-가황(歌皇), 조용필을 노래하다』 대백과사전&악보집 도서 기증13 |
2023-07-10 | 3507 | ||
공지 |
가황(歌皇), 조용필을 노래하다 이 책을 드리면서....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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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18 | 3618 | ||
공지 |
[주문신청]가황,조용필을 노래하다-대백과사전/악보집40 |
2022-12-13 | 8096 | ||
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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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10-24 | 8030 | ||
5 |
수정하는 과정에서 |
1999-10-24 | 8785 | ||
4 |
상준님 죄송합니다..너무 기쁜 나머지. |
1999-10-24 | 10993 | ||
3 |
상원님 화이팅,조용필화이팅...........1 |
1999-10-23 | 11506 | ||
2 |
Re: 상원님 화이팅,조용필화이팅........... |
1999-10-23 | 9340 | ||
1 |
안녕하세요 |
1999-10-23 | 9527 |
1 댓글
찍사
2005-09-12 20:15:18
왔다.그의 얼굴도 어두워져갔다. 제가 부르는 노래에 제 설움에 빠진 아시아의 대 스타.
거친 머리카락에 윤기 없는 피부의 마흔 한살 남자.
그의 눈가에 얼핏 번지는 눈물을 훔쳐 보고선 나는 애써 고개를 돌렸다.
다시 맥주병 마개를 땄다.
그 노래의 가사는 이혼직후 미국으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직접 썼다고 한다.
비행기 안에서 어느 일본소설을 읽는데 소설의 내용은 어느 일본의 젊은이가 야망
을 품고 도시로 올라와 동경의 빌딩 숲속을 헤매며 온갖 고생 끝에 성공 한다는 내용.
부산에서 서울로 서울에서 다시 뉴욕으로 미국 연예계의 어려운고지 전쟁터로 나가는
자신의 처지와 너무나 흡사한 소설 속의 주인공을 생각하며, 또 장마 통에 맘놓고비맞은
이불 보따리처럼 무겁고 축축했던 그때의 심정으로 그 자리에서 바로 쓴 가사 라고 했다.
우리는 테입을 두번 세번 되돌려 들었다.
그의 노래를 듣고 있는데 한편의 드라마가 내 눈앞에 보인다.
- 세계여성 '90년 11월호 중에서 -